외환은행비자 T/C주의
그때 고생 한것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립니다.
다른 분들은 여행자 수표는 꼭 아메리칸익스프레스로 발행받으세요.
예전에는 아멕스로 가져가서 이런 고생이 있는줄 몰랐는데...
처음 수완나품공항에서 T/C교환 할려고 환전소 몇군데를 같는데
외환비자 T/C는 잘 안 받더군요. 4층에서 겨우 교환 받았습니다.
그래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카오산쪽에 환전소가 많으니 괜찮겠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몇일동안 바꾼 돈을 다 사용하고
막상 여행사에서 태국 국내항공권을 끊고 일이 벌어졌습니다.
거의 모든 곳에서 no! no! 온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이러더군요.
카오산근처 모든 환전소를 날 더운데 2시간정도 헤멨습니다.
마침 토요일 오후고 해서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포기할려고 할즈음 딱 한군데에서 받아줘서 해결되었지만...
참 어이가 없더군요.
돈 들고 수수료 줘가며 돈 바꾸는데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얼굴 벌겋게해서 여행사에 돈 바꾸고 들어가니 여행사직원분들이
내 얼굴 보더니 모두 일어서서 릴렉스! 릴렉스, 테이킷이지!
이러더군요...ㅋㅋㅋ 일낼 사람 처럼 보였다나...
아무튼 내가 나간사이 여행사직원분들도 모두 환전할 방법을 알아봐주고 했다니 고마웠습니다. 정 안되면 환전 가능한 월요일까지 여권 맡아두고
티켓 줄려고도 했었다네요. 카오산의 픽미 여행사입니다.
발맛사지를 두번이나 받았는데 그 날이후 계속 발바닥이 아파 고생했었습니다.
아뭏튼 절대로 네버,네버, 외환은행비자 트레블체크는 가져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몇 장 남은 T/C들고 외환은행가서 한 바탕 할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