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의 고비는 10월 9일 입니다.
요즘 환율 상승이 장난이 아니지요?
불과 얼마전보다 태국 바트를 환전을 하려면 1만 바트에 5~6만원 더 줘야만 바트를 살 수 있는 웃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태국이나 우리나 똑같이 미국의 사태를 맞이 했는데 피부로 느끼는 그 충격은 태국 바트화의 따따블 이상이네요..ㅡㅡ::
저도 환율에 민감한 업종인지라 요즘은 아주 민감하게 환율을 주시를 하며 족족 바트로 모두 환전을 하고 있지만...어찌 되었던 당분간 원화 가치가 하락을 하는 부분은 막을수가 없을듯 하구요...
지난주도 바트및 달라는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상승을 했는데...몇시간이 안남은 이번주도 그 상승률은 전혀 꺾이지 않을듯 합니다(지금이 월요일 새벽이네요..)...
기업들의 가수요와 더불어 한국에서의 탈출을 잇고 있는 외국 자본의 대기가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무서운 월화,수요일이 예상이 됩니다..
이젠 더 이상 현정부의 뻘짓을 논하는것도 별로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황이구요...
그 고비는 이번 10월 9일 한은의 정책금리 발표가 고비가 될듯 합니다...
그동안 금리의 인하에 힘을 실으려 하는 각하와 만수 아저씨의 압력에 꿋꿋이 맞서며 금리 인상의 뜻을 비춰왔던 외로운 한은 총재님께서 어떠한 현명한 결정을 하실지가 궁금 합니다...
만약 그분의 의지대로 금리를 인상을 한다면 부동산은 박살이 나겠지만서도 대신 외국자본 유출은 한춤 수그러 질것이고 환율의 상승도 둔화가 되겠지요...
근데 만약 정부의 압력에 굴복을 해서 금리를 인하 하는 뻘짓을 한다면....
그뒤는 안봐도 비디오일듯 합니다..
원화는 1500원대 아래로 주저 않을것이고...그나마 얼마 안 남아 있는 모든 외국 자본은 썰물처럼 다 빠져 나가며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남미와 같은 빈익빈 부익부의 끔찍한 세상이 도래를 하게 될것 입니다...
이거..뭐 태국 여행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이번 10월이 한국의 미래를 가르는 중요한 고비가 될듯하여서..요즘은 매일 뜬눈으로 밤을 세운 답니다..
10년전 IMF....지금은 그때보다 더 무서워 지는건 비단 저 혼자만의 지나친 걱정일까요?
오늘도 희망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무서운 경제 지표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기도만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