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에 왜들 목숨 거시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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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에 왜들 목숨 거시는 지..

조조 8 4234
내일 밤 태국으로 떠납니다.

며칠 전 부터 여기 태사랑에서 환전 관련된 글들을 틈틈이 좀 봐왔는 데

어찌나 물음과 고뇌(?)들이 많은 지 제가 다 머리가 아프더군요.

결국 전 다 무시하고 그냥 우리은행 사이트에서 인터넷환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들어가보니 뭐 20% 우대쿠폰이 있더라구요.

일단 프린트 하고...

인터넷환전을 시도하니

태국바트화는 25.87원/밧 인가 하고, USD 여행자수표는 968원/달러(958원 이었나...기억이 좀..)  하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우리은행(서초점)에 아가 우대쿠폰 프린트한 거 들고 가서 물어본 결과...

바트화는 우대쿠폰으로 바로 환전할 때 25.82원/밧, USD는 인터넷보다 조금 더 못하다는 결론..

바로 필요한 바트화만큼 환전하고 들어와서 인터넷으로 여행자수표 환전신청 했습니다.

끝이네요.

여기 올려진 글들과 비교해 보면 100만원 환전 기준 최고 몇천원 차이나는 거 같습니다.

왜들 그렇게 애타게 골머리 썩으시는 지... 괜히 저도 따라서 머리 아팠네요.

요술왕자님 말씀처럼 너무 환전에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여행 가셔서 물가 얕보고 허튼 데 뿌리는 돈 생각하면 정말 새발의 피와도 같은 금액 차이 아닐까요?

50밧 이하는 팁도 아닌 것처럼 뿌려대는 돈만 줄여도 환율 차이로 손해보는 금액의 수배에서 수십배도 절약할 수 있다는 생각.

8 Comments
태구기져아^^ 2006.08.30 02:41  
  그렇져^^
킷틍쁜 2006.08.30 04:00  
  울산에서는 외환은행밖에 없는데 거긴 27.몇원
다른지역은 25.후반 그럼 1.6원차이만나도 10만밧바꾸면 16만원차인데....
아리라ㅏㄹ 2006.08.31 22:04  
  250만원이나 바트화 바꿀일이 뭐가 있죠? 달러로 가져가고 바트화는 소액만 가져가는것이 권장사항이던데.
이리듐 2006.09.01 10:27  
  이제야 깨달으셨네요..
늦게나마 깨우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인터넷에 여행에 도움이되는 정보도 많지만,
그에 비례해서 잡정보도 많습니다.
여기서 환전하나 저기서 환전하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금액을 가지고 여기가 좋다, 난 어디서 얼마에 했다.. 하고 난리죠..
그래봐야 진짜 얼마 차이 안나는데.. 무슨 큰 손해라도 보는듯.. 버스타고, 택시타고 시간 죽여가며 환율 좋다는데로 환전하러 다니는 분들 보면 솔직히 이해 안갑니다..
도대체 얼마 이득을 보려고 얼마를 투자 하시는지..

환전에 대한 잡정보를 얻느라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건 계산에 넣지 않는가 보네요..

환전은 그냥 가까운데서 하면 된다는 단순한 진리보다는
숫자화 하기 쉬운 금전가치가 시간과 노력이라는 형이상학적인 가치보다 더 우선순위에 놓이다니..
참 우습습니다...
이리듐 2006.09.01 10:44  
  한의학에는 경험방 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현대 의학처럼, 체계적으로 질병에 대한 약의 약리효과를 화학적으로, 체계적으로이해한 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약리작용은 이해 못해도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 라고 하는 소위 "~카더라 처방"이 바로 그것입니다.

허준의 동의보감도 경험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경험방이 모두 잘못된것은 아닙니다만,
질병과 아무 관계도 없지만, 우연찮게 약빨이 받은것 처럼 보이는 절묘한 타이밍에 투약이 되더 효혐을 보면, 바로 '특효약'이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뜻이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얘기가 사실(fact)일지는 몰라도 진실(true)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A은행의 환율이 25.82원/밧이면 100만원 환전했을때 38,729.666밧
B은행 25.87원/밧으로 환전시 38,654.812밧으로
75밧 정도 차이가 납니다. 우리돈으로 2천원정도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2,000원의 환율을 우대받기위해
지하철타고 찾아갈 필요가 있을지 ...

누가 좋다 카더라~~ 라는 말을 절대적인 가치로 신봉하지 마시고, 정말 내게.. 나의 경우에도 맞는 말인지 꼼꼼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깡총깡총 2006.09.17 10:08  
  이리듐님의 환율에 대한 생각에는 별 이의가 없지만..

경험방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는 잘못되신 듯 하네여,,

반대로 말하면 의학의 약물 치료효과도 퍼센트 개념입니다..

치료율이 몇 퍼센트 즉 유의성이 있다는 것이지 다 치료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안티의 경우도 먹는다고 다 되진 않습니다...

한의학 이야기 하시는것 보니 이쪽 의학쪽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인것 같은데여..

또한 바이러스성 질환 아마 앞으로도 정복 못할겁니다..

또한 의학에서 인체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이론중에서

통증관문설이라고 아실테지만 이것 역시 가설이고

지금 오히려 의학계쪽에서 잘못된 가설일 수도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뭐 논쟁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동의보감에 대해 말씀하신 것도 동의보감을 잘 모르고

말씀하시는 듯 하네여..

동의보감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다 맞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리듐님이 말씀하신 경험방의 의미와는

다른 것들입니다.

이리듐님의 말씀하신 의미는 오히려 민간처방이라고

해야할 듯 하네여..

물론 민간처방적인 방법도 서술되어 있습니다. 만

한가지 아셔야 할게 동의보감이라는 책을 만든 취지

즉 동의보감이 과연 어떠한 목적으로 만든 책인가에

대한 이해입니다. 백과사전이라고 간단하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당시 한의학으로 보았던 질병과 처방에 대한..

우리나라의 책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책에서 관련된

질병의 서로 다른 관점을 서술하고 치료방법등을

전부 기록하려고 노력한..

그리고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들은 전부 이렇게

치료하니 낫더라 라고 서술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증상을 분석하고 그에따른 처방을

적어놓은 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오해는 마시고요...

저도 적다보니 이거 왜 적는지 모르겠네여 별로 심각하게 논쟁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잘못알고 있으신 부분이 있는듯 해서..^^

어쨌든 환율과 상관없는 이야기라 죄송하네엽..
얼마없는 미녀 2007.02.22 02:43  
  악~~~~머리아파~~ 숫자에 약한사람은 여기 못있겠당~~~~!
참이슬로 2007.06.29 13:28  
  대략 난감...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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