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긴 지금 더운 방콕입니다.
제가 올때 환전을 전혀 안해왔어요.
물론 이전 여행 후 남아있던 2300여바트하고 나머지는 원화로 가져왔어요.
오늘 새벽에 숙소에 와서 안오는 잠을 잠깐 청한 후,
오늘 오전에 환전을 하러 갔어요.
새벽에 도착해서 람부뜨리Rd의 레인보우환전소를 보니
세상에...1만원에 250바트밖에 쳐주질 않더군요.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siam익스체인지-슈퍼리치-pp파라곤 환율을 인터넷으로 조회해봤어요.
순서대로 1만원당 272바트-260바트-270바트 이렇더군요.
그래서 siam익스체인지로 갔지요.
siam익스체인지는 쎈셉운하버스로 카오산에서 가장 가깝기도하고
바슈환전소는 나나까지 찾아갈 수없어서 아예 배제했습니다.
카오산이나 람부뜨리쪽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쎈셉운하버스를 타러 판파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후어창선착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선착장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주욱 걸어가면 (길을 건너지 않아요)
건너편에 siam디스커버리가 보이고 그 맞은편에 (그러니까 길 건너지 않고 걸으면)
siam익스체인지가 있어요.
후어창선착장에서 걸어서 4~5분거리니 생각보다 아주 가까웠습니다.
bts로 찾아가면 국립경기장역에서 내리면된다고 합니다.
제가 한화+링깃해서 100만원 조금 넘게 환전했는데 여권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5만원권, 1만원권 모두 1만원당 272밧에 환전했고,
가지고 있던 말레이링깃도 탈탈털어 환전했어요. (100링깃은 1링깃당 9.77바트, 1링깃은 9밧) 원화기준으로 1바트당 36.76원에 환전한 셈이죠?
한창 때 1만원에 280바트를 쳐줬던 것에 비하면 100만원에 800밧 정도 덜 받게 되었지만
그래도 260밧대로 떨어졌던 며칠 전을 생각하면 참 다행입니다.
3박5일 뭐 이런식으로 초단기 여행오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잠깐 짬을 내서-카오산에서 siam익스체인지까지 판파까지 오며가며 걸었고 배타고 왕복해서 환전만 하고 돌아오는데 1시간 걸림-원화들고 오셔서 환전하셔도 괜챦겠습니다.
환전 후 다시 배타러 후어창으로 갔다가 230m정도 떨어져있는 짐톰슨 박물관도 구경했어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