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은행에서 여행하고 남은 여행자수표(T/C) 200$ 원화로 환전했습니다.
살때도 물론 국민은행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수증을 보니 계산이 이렇더군요.

매입수표금액 USD 200
환율              1,012.90 원 
원화연동금액  202,580 원

환가료                301  원
수표매입수수료    10,000 원
수표매입우편료      1,500 원

차감액                190,779 원

결론을 말씀드리면 200달라 여행자수표 환전해서 19만원 받았습니다.
수수료로 떼인 돈이 11,801원인 셈이네요.

제목에서 국민은행의 비리라는 말을 써서 유감입니다.
물론 은행에서 수표 환전 해주고 수수료로 만원을 떼던 10만원을 떼던 은행맘입니다.
그러나 현금보다 T/C로 환전하면 살때나 팔때 고객에게 환율이 다소나마 유리한 게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식에 반하는 수수료를 받으려면 최소한 여행자 수료 살때 또는 환전시에 반드시 이부분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ARS전화도 창구의 담당자도 전혀 이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은행 벽에 걸린 환율표를 보고 여행자 수표에 싸인해서 제출하고 영수증을 보고서야 수수료가 그렇게 비싼 줄 알았습니다. 

여행시에 여행자수표가 현금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입니다. 그러나 다 쓰지 못하고 재환전 할 경우를 생각한다면 국민은행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국민은행 관계자분이 계신다면 해명이든 변명이든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