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출국해서 어제 귀국했던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바트로 환전하는 것과
달러로 환전해서 현지에서 다시 바트로 환전하는 것을 비교했을 때
후자가 훨씬 환률이 좋습니다...

일례로 10만원을 바트로 바꾸면 3800밧트 정도 됩니다만
10만원을 달러로 바꾸고 (약간의 수수료와 환전에 따라 다르지만 3천원 정도
더 한다고 할 때) 이를 다시 현지에서 바트로 바꾸면 대략 4100밧트 정도 됩니다.

즉, 중간에 3천원 정도 더 한다고 하지만 300밧트 정도가 이익이기 때문에
달러가 훨씬 환율이 좋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만약 현지에서 원화를 밧트로 바꾸면 환율은 더욱 나쁩니다.
(10만원해도 겨우 3000밧트 약간 넘습니다.
따라서 현지에서는 절대 원화를 밧트로 바꾸지 마세요
차라리 달러를 준비하세요...그것도 이왕이면 100달러, 50달러 짜리로)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자 수표를 가지고 갔는데
실제 환율에 있어 많은 이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혹 태국에서 여행을 하실 분들은
현지 한국 여행사를 통하는 것보다는
외국 여행사 통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현지 한국 여행사(홍익, 만남 등)들은 말이 통한다는 이유로
다른 곳보다는 비싸게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숙소 또한 홍익이나 만남보다 비슷한 가격에 다른 게스트 하우스가
훨씬 시설도 좋습니다...
저 역시 처음이라 잘 몰라 한국인 숙소와 여행사를 이용했지만
나중에 카오산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많이 후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