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응암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우리은행이 있길래 들어갔더니 바트는 없다고 해서, 집근처인 합정동을 소개받고 환율 40%우대쿠폰까지 받아서 갔습니다.

응암점 태국돈은 없지만 무지 친절해요..ㅎㅎ

그래서 오늘 합정동점에 환전하러 갔는데요,

저: 안녕하세요. 환전좀  하러 왔습니다.~ 환율우대좀 잘좀 해주세요~~

직원: 마진이 얼마없어서 20%로 이상 못해줍니다.

저: 예?? 다른 지점은 잘 해주시던데요??

직원: 어디가 그래여? 20%이상은 안되여.

저: 아! 응암점에서 환율쿠폰 줬는데요, 요기여..

직원: 이건 태국돈은 안되는데...
(쿠폰엔 안된다는말 전혀 없는데, 앞뒤로 샅샅히 읽어보며 검사함)
500$미만은 30%우대한다는 글 발견하고 계산기로 두들겨봄.

지켜보는데 기분 무지 나쁘더군요..
결국 우대를 해 줬는지 확인할길 없음.

직원: 63만원 주세요.(25000밧)
        얼마짜리로 드릴까여?
        (합정동은 1000밧과 100밧만 보유)

저: 23000밧이랑 나머지 100밧으로 주세요.

직원: 100밧짜리 얼마없는데...

저: ㅠㅠ 그럼 100밧은 10장만 주세요.
    (이때 휙 하고 뭔가 던지듯 줌- 여러 할인쿠폰)
    수고하세요..

직원: 인사도 없음

은행을 나와 버스를 기다리다 영수증 보니, 잔돈을 안받음..ㅠㅠ

저: 저기 잔돈을 안주셨는데요??

직원: 아참, 죄송합니다(사과했는지 기억안나지만 했다고 믿고 싶음)
        여기요~

저: #%^&@^& 몬가 물어봤음.
직원: 갑자기 통화하더니 사람말 씹음.
저: 걍 나왔음..ㅠㅠ

결론: 우리은행에 기대하고 갔는데, 불친절하고 기분 안좋네요..

25.07밧에 환전 했습니다. 이거 40%라도 된게 맞을까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환전 금액이 62만 6천 얼마면 정확한 금액을 말했어야지 왜 63만원을 달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첨부터 거스름돈을 줄 생각이 없었던 것인지...

합정동쪽 사시는 분들 가까우시면 가세요.. 바트는 있으니..

그렇지만 친절과 환율 우대는 기대하지 말고 가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