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드(+외화통장) 쓰시는 분들, 자동환전기능에 대하여...
- 이 글은,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토스의 경우에는 혜택이 자주 바뀌는 편이라 언제든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즘 여행용 결제카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각각 조금씩 혜택 정책들이 달라 좀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토스 외화통장에서 지원하는 통화인 경우)타이, 비엣남, 타이완 같이 비주요 통화권의 경우에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압도적으로 토스카드(+외화통장)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외화통장에서 '자동환전하기'를 켜 놓고 쓰시면 돈이 모자랄 경우 바로 충전해서 환전하니 편하기는 한데, 이 경우에는 '매매 기준율'이 아니라 '송금할 때'(전신환매도율) 기준으로 환전이 되어 약간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동환전하기' 기능이 켜져 있는 것이 초기값입니다.(즉, 손수 안 끄시면 켜져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일반 여행자들의 경우에는 고액을 쓰는 것이 아니기에 (통이 크신 분들에게는)그리 큰 돈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한두 푼이라도 아껴 차라리 군것질을 하나 더 하자는 분들에게는 그것조차 아까운 돈일 수 있으니 설령 쓰시더라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지금 기준으로 1달러 당 13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제가 토스뱅크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확인한 것입니다.(메일로까지 받아서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토스카드를 쓰는 경우 주요 숙박 사이트에서 결제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코드도 제공하고 있으니 알뜰히 챙기셔서 혜택을 다 받으시길 바랍니다.
* 요약 : 수동 환전 : 매매기준율로 환전 / 자동환전 기능 : 송금할 때(전신환매도율) 기준으로 환전
- 여기서 굳이 '토스카드(+외화통장)'이라고 적는 까닭은, 외화통장을 만들지 않고 토스카드를 쓸 때와 외화통장 만든 뒤 쓰는 것은 결제 체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토스 안의 'GLN'(해외 결제하기)하고도 다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잡담. 요즘 나온 국외 결제카드(외화 선불카드) 때문에 아래에 있는 많은 정보들이 거의 무용지물이 될 판이네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이제는 외화 환전하지 않고 카드만 들고 나가서 카드만 쓰다가 잔돈 하나 안 남기고 여행을 마치거나, 혹은 현지 통화가 필요하면 환전 수수류 없이 현지에서 뽑아 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코로나가 이런 체계를 앞당긴 듯...)
물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비상금(현지 돈 혹은 달러) 조금은 챙겨 두시는 것도 만약을 위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혹은 적어도 비상 대비 수단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