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기내 도난 공유
너무 황당한 경험을 하여 공유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해외 근무 중 이며 한국 직항이 없어 휴가 시 태국을 경유를 합니다.
10월 12일 아침 인천발 방콕행 타이항공내 비상구 쪽 자리에 앉아 출국을 하였는데
비상구쪽 자리위에 짐 넣을 곳이 없어 두좌석 뒤에 있는 곳에 짐을 넣어놓고 도착 후 짐을 가지러 간 사이에 자리에 놔둔 휴대폰을 누가 들고 갔습니다.
기내에 99%가 한국 사람이었고 기내에서 나가려고 줄을 섰을때 제 앞에 한국사람 5분 정도 계셨구요.
비행기 문이 열리면 승무원이 앞에 서서 인사를 합니다. 그 날은 승무원이 다른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못봤다고 하고 혹시라도 제가 착각하여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는지 찾아봤는데 없었구요.
이와 관련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아이폰 사용자들은 항상 나의아이폰찾기를 활성화 해주세요.
2. 비행모드로 되어있으면 찾기가 안 되니 될 수 있으면 비행모드는 해지를 해주세요.
3. 기내에는 CCTV가 없으므로 기내 분실 시 항공사에서 해 줄사항은 분신물 신고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4. 누가 가져갔다고 확신 하실 경우에는 그냥 깔끔하게 잊어버리세요.
제 물건을 자리에 놔두고 자리를 이동한것은 저의 불찰 입니다만, 7년동안 해외생활 하면서 수도없이 비행기를 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입니다.
더구나 한국인이 그랬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 입니다.
혹시라도 제 아이폰 7 플러스를 들고 가신분이 이걸 보신다면 한 마디만 드리고 싶습니다.
인과응보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몇십만원 꽁돈이 생겼다고 좋아할 지 모르나 그 돈 보다 몇백배 더 불안하실테고 안 잡혔어도 평생 당신은 '도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