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심카드(유심칩) 개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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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스트 심카드(유심칩) 개념정리

망고찰밥 2 2127

투어리스트 심카드(유심칩) 개념정리

 

공항에서 판매하는 투어리스트 심카드(유심칩을 태국에서는 심카드라고 부릅니다)를 한번 써보고 직접 데이터 신청해보신분들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태국 심카드를 처음 쓰는 분들은 아직도 아리송한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개념정리와 방법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유심칩을 빼고 태국의 심카드를 끼우는 순간 더이상 한국전화기가 아닙니다.

그냥 태국의 전화기가 된 것입니다. 구입할 때 태국전화번호를 받게 됩니다. 전화번호는 심카드 포장에 쓰여있습니다. 한국으로 전화하려고 한다면 국제전화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심카드는 선불입니다. 이것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국인들은 전화사용후 나중에 요금이 청구되지만,

선불 제품은 미리 요금을 얼마정도 충전한 뒤 사용한 만큼 차감되는 개념입니다.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을 사용하면 요금이 차감됩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인터넷 데이터 요금은 매우 비쌉니다. 

그런데 통화를 얼마나 했는지 문자를 몇건이나 보냈는지는 전화주인이 알고 있지만 인터넷은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정기간, 일정량의 데이터를 쓰기로 약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데이터 상품입니다.

7일 1.5기가, 7일 2기가, 하루 400메가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데이터 상품은 별도로 신청하는 것이며,

신청할 때 미리 충전된 전화요금에서 상품가격만큼 즉시 선불로 차감됩니다.

 

1. 심카드를 구입한다. - 태국 전화번호를 받게되며 태국전화기가 된다. 한국 통신사와는 이제 아무런 관계가 없다.

2. 전화요금을 충전한다. - 이제 통화, 문자, 인터넷을 모두 쓸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데이터 요금이 매우 비싸다.

3. 인터넷 데이터 상품을 추가로 구입한다.  (예: 7일 1.5기가 상품)

 이제 약정된 데이터 용량 이내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러나 공항에 막 도착한 외국인들이 이런 절차를 직접 하는 것은 매우 곤란한 것입니다. 그래서 통신사들에서는 모두 묶어진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습니다만 트루무브 통신사 기준으로 말하자면,

 

즉, 투어리스트 심카드라고 하여 7일짜리 300밧을 내면, 

칩가격 + 전화요금 100밧 + 데이터 1.5기가 (7일안에 다 안써도 데이터는 소멸)

이렇게 포함된 제품을 설치해주는 것입니다.

 

이 투어리스트 심카드의 데이터 용량은 가격에 비해 좀 적습니다. 

직접 충전하고 데이터 신청하면 좋겠지만 공항에서는 이 상품 말고는 잘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쑤완나폼 공항의 세븐일레븐에도 충전하는 기계는 없더군요. 일부러 그런 느낌입니다.

 

저도 12월에 지인들과 태국에 왔을 때도 별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냥 투어리스트심카드를 구입했습니다. 도착 즉시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자 도착소식을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이것저것 필요했습니다. 

모두 지쳐있는 상황에서 빨리 처리하고 공항을 떠나야 하니 저한테는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투어리스트 심카드로 돈을 더 내지 않고도 데이터 1.5기가에서 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통화요금 100밧이 기본으로 충전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트루무브 300밧 공항 심카드(유심칩)로 최대 4.5기가 이용하기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obile&wr_id=8556 

 

전화기를 로밍하지 않고 번거롭게 굳이 태국 심카드를 쓰는 이유는 저렴한 데이터 요금 때문이 주된 이유겠지요.

그러나 태국 심카드를 쓰면서 한국으로 통화를 어떻게든 저렴하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략 2가지 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일단 쉽게 써볼 수 있는 것이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기능같은 것입니다. 별도 가입할 것도 없고 그냥 가서 태국 심카드만 끼우면 바로 다 됩니다.

그러나 이건 상태방도 같은 카카오톡을 쓰고 있어야 하지요. 지인들과는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소리에 약간의 지연시간이 생깁니다.

 

2) 요즘 '말톡'이라는게 있습니다.

말톡은 인터넷 전화인데 전화번호를 따로 부여받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가입한 후, 자기 통신사(SK, KT, LG)에다가 이 인터넷 전화번호로 착신전환신청하면 이 인터넷 전화로 연결됩니다.

그 다음 태국으로 가서 심카드를 끼워서 인터넷이 사용가능해지면, 한국에서 누군가 자기한테 전화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걸수도 있고요.

며칠전 지인이 이 방법으로 여행왔었는데 음질은 직접 국제전화하는것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 지연시간이 적어서 만족했습니다.

 

 

2 Comments
BNAG 2017.02.18 08:08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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