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핸폰 때문에 먹었네요. 가짜 핸드폰 주의하세요
꼬사멧에서 스맛폰을 바닷물에 푹 적셔주었습니다. 으흐...
다대하게 헤매면서 멘탈이 붕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핸폰이 없으면 불편한 참에 파타야 쏘이 부아카오의 시장에서 핸폰 좌판을 발견했습니다. 거기서 삼성전자 스맛폰이 무려 900밧. 으헉. .... 한화 3.5만원이란 믿을 수 없는 가격.
3G 폰이겠지만 새폰 구할때까지 당분간 충분하겠다. 유심가지고 테스트 해보고 되면 사야지 했습니다. 호텔가서 점심먹고 다시 와보니 좌판이 시장에 없더군요. 다음날 토요일 가보니 그 시장은 주중에만 열리는 시장. 일정상 방문 불가. 뭔 시장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애매하게 열리는지....
그때부터 상가에 핸폰을 기웃거리는데 비슷한게 2500밧이더군요. 한화 8만원 정도. 그래도 싼 값. 여러모로 고민하다가 그래 사서 당분간 쓰고 듀얼유심이라니 해외에서 쓰도록 하자.
구입해서 이리저리 보는데 뭔가 많이 허술.삼성도 해외현지법인에서 자체 자작하는 폰이 있나 뭐 이렇지... --;;;;
카톡도 버전이 안맞는다 설치 안되고. 통화는 되긴하는데 이상. 결국 이 폰은 중국산 가짜 삼성폰. 쩝.....
그래도 전화되고 기본적인거나 되면 그값 하는거지 했는데
점점 잘 안되더니만 한국서는 영 안되버리네요. 그냥 1회용 전화 됐습니다.
삼성폰이 해외에서 가짜가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게 왜 실제 구입하면서는 안떠오르른지. 가짜일거란 가능성은 까맣에 모르는군요.
태국서 혹시 저처럼 핸드폰 사볼까 생각하시는분은 그게 가짜폰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 유의하셈...
참고로 저 구입처는 파타아 마이크쇼핑몰 4층에 핸폰 상가였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