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무브 300밧 공항 심카드(유심칩)로 최대 4.5기가 이용하기

공항에서 판매하는 투어리스트 심카드 300밧짜리 용량이 너무 작지요?

다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태국 심카드를 처음 쓰는 분들은 위해 좀 더 쓸 수 있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도 12월에 지인들과 태국에 왔을 때도 별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냥 투어리스트심카드를 구입했습니다. 도착 즉시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자 도착소식을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이것저것 필요했습니다. 

모두 지쳐있는 상황에서 빨리 처리하고 공항을 떠나야 하니 저한테는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태국에 처음와서 사진도 마구 찍고 계속 보내고 한국으로 연락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데이터를 7일도 못가서 다 소진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투어리스트 심카드로 기본 데이터 1.5기가에서 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통화요금 100밧이 기본으로 충전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유효기간 7일이 지나도 이 요금은 계속 남아있으며 칩 유효기간인 한달정도까지 유효합니다. 관광객은 대부분 태국에서 전화를 걸 일이 없어 이 요금을 안쓰고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가 모자란데도 몰라서 이 요금 안쓰고 그냥 버리고 가는 여행자들도 많을것입니다.

공항에서 트루무브 심카드 설치후 전화번호부를 아래로 내려보면 보면 영어로 되어있는 이름들이 여러개 생겨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Check Net

라는 걸로 전화하면 잠시뒤에 문자가 옵니다.

총 데이터 1.5G 중에 얼마를 사용하였다라고 문자가 옵니다.

데이터를 많이 쓰고 있다 싶으면 이걸로 가끔 확인해주세요.

7일 이전에 이미 데이터를 다 소진해가고 있거나, 혹은 다 안썼지만 오늘이 7일째라서 내일부터는 약정된 데이터가 없이 비싸게 나갈것이다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오늘 그냥 미리 신청하세요. 자정지나서 하려고 미루다가 제때 못하고 놓치면 왕창 비싸게 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어디 찾아갈 필요없이 그냥 전화번호만 누르면 됩니다.

경우 1) 내일 하루나 모레까지만 더 쓰면 된다. -> 하루짜리 상품을 더 신청한다.

         *900*1924# [통화]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지금부터 24시간 유효한 1.5기가 상품이 신청되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잔액 100밧에서 약 42밧이 차감되고 잔액은 58밧 정도가 남습니다.

        하루 더 쓰려면 다음날 한번더 신청가능. 또 1.5G 사용가능.

        원래 1.5기가 + 하루 추가 1.5기가 + 하루 추가 1.5기가 = 4.5기가까지도 쓸 수 있습니다.

       하루 400메가 상품( *900*1923# )을 신청하면 5일 더 쓸 수 있습니다.

경우 2) 아직 3일이상 더 써야 된다. -> 7일짜리 상품을 더 신청한다.

         *900*1925# [통화]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지금부터 7일간(오늘포함) 유효한 800메가 상품이 신청되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잔액 100밧에서 63밧 조금 넘게 차감되고 잔액은 36밧 정도가 남습니다.

        이 남은 잔액으로 나중에 또 다른 상품을 더 신청해서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