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 국제전화하기. 요금비교편.
짧지만, 오랜만에 태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가서도 사실 정신없이 바빠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진건 수요일 딱 하루 뿐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했다고 격려를 하는건지 몰라도..
올때는 비즈니스 타고 왔습니다. 물론 이코노미 티켓인데
아시아나 골드회원에, 체크인을 좀 빨리 했더니
선착순으로 제가 선정된 모양입니다. 태국->한국 노선은 항상
새벽에 도착해서 잠이 부족했는데, 이번엔 밥도 안먹고
비즈니스에서 누워서 귀마개에 눈가리개 하고 4시간을 푹 자고 왔습니다.
최근 한달사이에 두번이나 이런 행운을 누리네요. 3주전 홍콩갈때,
이틀전 태국에서 돌아올때...ㅋㅋㅋ
5월 23일 다시 갈 예정인데..그때도 이런 행운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태국에 다녀왔으니, 태국 음식 사진 하나 띄우고...
팟 크랏파오 무쌉(갠적으로 젤 좋아라 하는...) 입니다. 넘 더워 밖에 나가기 싫어 호텔에서
사먹었더니 비싸더군요. 카이다우 포함해서 160바트(컥!)
이제 본론으로 와서,
이번 출장길에 여러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올 계획이었는데,
완벽하게 마치진 못했지만,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갖고 돌아온거 같습니다.
5월 23일에는 다시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다시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중 태사랑 회원님들도 이미 잘 알고 계시지만, 뭔가 미심쩍거나
확실치 않았던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혹 거주하신는 분들중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계신분은 수정 또는 부연설명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국에서 해외로 국제전화는 로밍폰의 경우 "0"자를 길게 눌러 +82로 전화를 하시죠?
그럴 경우 분당 1,570원(부가세별도)이 과금이 됩니다. 위 내용이야 태국에 도착하셔서
로밍폰을 켜시면 문자로 다 날라오는 내용이죠. 한국의 이통3사가 모두 비슷한 요금수준입니다.
아...그리고 지난번 '어디갔니'님의 질문에 대해 확인을 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이번에 KT로 착신
사업자를 바꾸지 않고 갔었는데...한국에서 로밍으로 걸려오는 전화의 CID가 정확하게 나왔습니다.
분당 1,570원은 바트화로 해도 40바트가 넘는 큰 돈입니다. 정말 급한일이 아니면, 한국으로
전화를 잘 걸지 않습니다. 받기만 해도 890원이 들어가니 20바트가 넘는 금액이구요.
그래서 장기로 그리고 자주 가시는 분들께는 현지 폰 구매를 많이 추천들 하십니다.
그럼 현지폰을 사용하실 경우 과연 한국이나 중국, 일본으로 전화를 걸때 얼마나 과금되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바랍니다.
요금비교는 기존의 대표적인 국제전화 서비스인 001과 각 이통사에서 제공하거나,
기존의 TOT나 CAT가 세컨서비스로 오픈한 005, 006, 008, 009 그룹과 비교했습니다.
태국 현지폰(True 폰) 으로 각 국가대역으로 전화를 해본 결과입니다.
선불폰 기준이기에 후불폰을 쓰실 경우 상품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005는 원투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006는 트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트루가 원투콜이 공항에 광고를 많이 하고 있더군요(트루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광고에서처럼 005, 006으로 국제전화를 했을때 품질을 나타내는 척도인
ASR(Average Success Rate : 평균통화성공율)이 상당했습니다. 일단 전문장비를
갖춘 테스트가 아니었지만, 거의 100%에 가까운 통화성공율이었고, 귀로 느끼는
품질(원래는 측정 장비가 있지만)도 아주 좋았습니다. 001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IP 루트가 아닌 IDD 루트가 맞습니다. (해당국가 통신사와 직연동한 루트)
하지만, 008, 009는 약간 뒤쳐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출장길에 아이폰을 탈옥&언락해서 태국에서 트루칩을 사서 끼워서
현지폰처럼 사용했고, 기존의 한국 유심칩은 KTF폰이 하나 더 있어서
유심칩 이동을 해서 한국폰을 로밍해서 다녔습니다.
좀 더 체크해봐야겠지만, 첨엔 멋도 모르고 종량제 인터넷 서비스와 통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트루상품을 썼더니 하루에 500밧을 충전해도 모자랐습니다.
도대체 과금단위와 과금정책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좀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암튼 전화는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잔액조회를 할때마다 몇십바트씩 패킷사용료로
빠져나갔습니다. 단 며칠을 머무르더라도 월정액제 상품을 써야겠습니다.
태국에 계신분들은 모두 원투콜을 추천하셨습니다. 하긴, 트루는 방콕 도심을 제외하고는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거나 높은 건물이나 지하로 내려가면 신호가 아예 안잡혔습니다.
십여년전 SK의 CM송이 생각났습니다..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한 며칠 있다가는, 제가 이번에 태국에서 사용한 효율적인 전화서비스에 대해...
아이폰으로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 수신비용 별도 없이 다 받고,
한국으로 전화걸때 아이폰으로 길거리 어디서나 인터넷전화로 저렴하게 전화를 걸었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큰초짜.
#2010-06-01 12:17:36 그냥암꺼나#
가서도 사실 정신없이 바빠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진건 수요일 딱 하루 뿐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했다고 격려를 하는건지 몰라도..
올때는 비즈니스 타고 왔습니다. 물론 이코노미 티켓인데
아시아나 골드회원에, 체크인을 좀 빨리 했더니
선착순으로 제가 선정된 모양입니다. 태국->한국 노선은 항상
새벽에 도착해서 잠이 부족했는데, 이번엔 밥도 안먹고
비즈니스에서 누워서 귀마개에 눈가리개 하고 4시간을 푹 자고 왔습니다.
최근 한달사이에 두번이나 이런 행운을 누리네요. 3주전 홍콩갈때,
이틀전 태국에서 돌아올때...ㅋㅋㅋ
5월 23일 다시 갈 예정인데..그때도 이런 행운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태국에 다녀왔으니, 태국 음식 사진 하나 띄우고...
팟 크랏파오 무쌉(갠적으로 젤 좋아라 하는...) 입니다. 넘 더워 밖에 나가기 싫어 호텔에서
사먹었더니 비싸더군요. 카이다우 포함해서 160바트(컥!)
이제 본론으로 와서,
이번 출장길에 여러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올 계획이었는데,
완벽하게 마치진 못했지만,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갖고 돌아온거 같습니다.
5월 23일에는 다시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다시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중 태사랑 회원님들도 이미 잘 알고 계시지만, 뭔가 미심쩍거나
확실치 않았던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혹 거주하신는 분들중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계신분은 수정 또는 부연설명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국에서 해외로 국제전화는 로밍폰의 경우 "0"자를 길게 눌러 +82로 전화를 하시죠?
그럴 경우 분당 1,570원(부가세별도)이 과금이 됩니다. 위 내용이야 태국에 도착하셔서
로밍폰을 켜시면 문자로 다 날라오는 내용이죠. 한국의 이통3사가 모두 비슷한 요금수준입니다.
아...그리고 지난번 '어디갔니'님의 질문에 대해 확인을 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이번에 KT로 착신
사업자를 바꾸지 않고 갔었는데...한국에서 로밍으로 걸려오는 전화의 CID가 정확하게 나왔습니다.
분당 1,570원은 바트화로 해도 40바트가 넘는 큰 돈입니다. 정말 급한일이 아니면, 한국으로
전화를 잘 걸지 않습니다. 받기만 해도 890원이 들어가니 20바트가 넘는 금액이구요.
그래서 장기로 그리고 자주 가시는 분들께는 현지 폰 구매를 많이 추천들 하십니다.
그럼 현지폰을 사용하실 경우 과연 한국이나 중국, 일본으로 전화를 걸때 얼마나 과금되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바랍니다.
요금비교는 기존의 대표적인 국제전화 서비스인 001과 각 이통사에서 제공하거나,
기존의 TOT나 CAT가 세컨서비스로 오픈한 005, 006, 008, 009 그룹과 비교했습니다.
태국 현지폰(True 폰) 으로 각 국가대역으로 전화를 해본 결과입니다.
선불폰 기준이기에 후불폰을 쓰실 경우 상품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005는 원투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006는 트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트루가 원투콜이 공항에 광고를 많이 하고 있더군요(트루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광고에서처럼 005, 006으로 국제전화를 했을때 품질을 나타내는 척도인
ASR(Average Success Rate : 평균통화성공율)이 상당했습니다. 일단 전문장비를
갖춘 테스트가 아니었지만, 거의 100%에 가까운 통화성공율이었고, 귀로 느끼는
품질(원래는 측정 장비가 있지만)도 아주 좋았습니다. 001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IP 루트가 아닌 IDD 루트가 맞습니다. (해당국가 통신사와 직연동한 루트)
하지만, 008, 009는 약간 뒤쳐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출장길에 아이폰을 탈옥&언락해서 태국에서 트루칩을 사서 끼워서
현지폰처럼 사용했고, 기존의 한국 유심칩은 KTF폰이 하나 더 있어서
유심칩 이동을 해서 한국폰을 로밍해서 다녔습니다.
좀 더 체크해봐야겠지만, 첨엔 멋도 모르고 종량제 인터넷 서비스와 통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트루상품을 썼더니 하루에 500밧을 충전해도 모자랐습니다.
도대체 과금단위와 과금정책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좀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암튼 전화는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잔액조회를 할때마다 몇십바트씩 패킷사용료로
빠져나갔습니다. 단 며칠을 머무르더라도 월정액제 상품을 써야겠습니다.
태국에 계신분들은 모두 원투콜을 추천하셨습니다. 하긴, 트루는 방콕 도심을 제외하고는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거나 높은 건물이나 지하로 내려가면 신호가 아예 안잡혔습니다.
십여년전 SK의 CM송이 생각났습니다..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한 며칠 있다가는, 제가 이번에 태국에서 사용한 효율적인 전화서비스에 대해...
아이폰으로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 수신비용 별도 없이 다 받고,
한국으로 전화걸때 아이폰으로 길거리 어디서나 인터넷전화로 저렴하게 전화를 걸었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큰초짜.
#2010-06-01 12:17:36 그냥암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