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차 Phad Cha를 시켜보자. 화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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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차 Phad Cha를 시켜보자. 화끈하니까~

고구마 10 8785

팟차 탈레

(통후추 핑거루트 해물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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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 볶음요리중에 여행자들에게 유명한건,

커리 볶음 그러니까 팟퐁까리로 대표되는 요리법이 있겠고, 그 외에도 남만허이라는 굴소스 볶음, 남프릭파우(고추장 볶음) 뭐 이런게 있을텐데요, 이건 우리나라 여행자 입맛에도 대개 잘 맞는편이지요. 

저희는 요즘 좀 다른 볶음요리를 먹게되는데... 이건 여행자들 입맛에는 약간은 난이도가 있을지 몰라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향신료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는 있는데요... ‘팟차’라는 볶음요리에요. 

이 팟차는 육류와도 볶기도 하나 해산물이랑 같이 조합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니까 팟퐁까리가 대개 게 또는 해물이랑 합이 잘 맞는거처럼 이 ‘팟차’도 해물이랑 합이 맞는 듯...

 

이 음식에는 다른 어떤 요리보다 강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송알송알 생 통후추에, 똠얌의 국물내는 주재료이기도 한 카피르 라임잎(바이 마끄룻), 고추 다지거나 어슷 썬 것, 여기에 다가 바질(호라파 또는 까파오) 잎사귀에 영어로는 핑거루트라고 하는 뿌리채소인 끄라차이 채썬 것 등을 함께 볶아서 맵고 강렬하고 알싸합니다.

요리가 다 그렇듯이 이 음식도 집집마다 약간싹 모양새가 다 다르니까 딱 이런모양이다 라고 형태를 특정하기는 좀 그런데 생통후추+카피르라임잎+고추+핑거루트는 팟차의 기본인듯합니다.

 

자극적인 향신료 복합체라고 할 수 있어 특히나 음식이 마일드한 서울경기권 분들이라면 약간은 난이도가 있는데... 그야말로 맛이 강렬하고 색색의 향신료가 어울려져있어서 열대요리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제 체감으로는 이건 남부쪽에서 많이 보였는데... 확실히 지방색을 띠는 음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메뉴판 들썩일 때 이 ‘팟차 탈레’라는 게 보이면 저는 늘 시키는 편인데요 요왕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더라고요.

 

 


팟차에 들어가는 주요 향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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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차 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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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팟차 사진 들

https://goo.gl/5osVkz 


팟차 만드는 법




#2017-08-05 00:31:25 먹는이야기#
10 Comments
필리핀 2017.06.10 17:34  
같이 오래 살면 입맛이 비슷해지는데..
타이거지 2017.06.11 11:47  
오...이게 "팟차 탈레"군요.
요술왕자님이 소개 해주신..후아힌 카오 따끼압 근처 해산물 집에서
색다른걸 먹어보자!..그림보고 시켰는데.."이 무슨 못 먹을 양념이 수북이뇨?"
해산물에 배인..향이 입에서..으~아..쓰러지는 줄 알았어요..한 접시 추가여!!!
잊으면 안되는데...
팟차탈레..팟차탈레..팟차탈레..팟차탈레..탈레탈레팟차탈레^^.
짱언니 2017.06.11 20:23  
이번 여행엔 꼭 팟차 탈레를 주문해봐야겠어요.
동글동글한 초록색 송이가 생후추였군요~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재료라  너무 궁금했었는데 고구마님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앨리즈맘 2017.06.14 06:03  
전 저 녹색 후추줄기덩이만 보면 넘좋아요 
프랑스나 한국서 먹을수 없기에 더 애정하는 팟차
때사랑 2017.06.24 12:13  
신혼여행때 후아힌 가는 길에 차암에 있는 해변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이네요^^
저는 조개만 넣고 만든 걸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기억에 남아서 태국가면 꼭 사먹어 보려고 검색해 봤는데 음식이름을 모르니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고구마님 덕분에 이번에 태국가면 14년만에 이 음식을 다시 먹어볼 수 있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랍슨 2017.06.25 15:40  
팟차 자극적이인 향신료 때문인지  더위에 지칠때 한번씩 먹으니 좋더라구요.
라푸라푸14 2017.06.28 23:13  
음식 색감이 너무 좋네요 ㅎㅎ
zoo 2017.06.29 21:20  
ㅎㅎ 이번 푸켓 여행에서 생후추 들어간 요리에서 저거 건져서 통째로 씹어 봤는데 진짜 눈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ㅋㅋ 핑거루트는 마트에서 파는 걸 보고 뭘까? 궁금했는데 고구마님
덕분에 이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라임잎은 너무 좋아해요!!
별보는밤 2017.07.04 21:28  
와..아직 못먹어본 음식인데,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ㅎㅎ다음에 태국가면 느끼함에 질려갈때쯤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Kang4roo 2018.03.01 04:32  
이태원에서 먹어봤던 찐한 맛이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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