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람들의 생활수준을 알구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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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람들의 생활수준을 알구싶어요....

피터 13 2285
지금은 미국에 살고있는데.,,,
제 남자칭구가 태국사람입니다,,,,
지금은 너무너무 좋아서,,, 결혼까지 생각하고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태국에 한번도 가본적도 업고ㅡㅡ;;..
태국은 얼마나 가난한가요?
같이가서 방콕서 결혼해서 살잔느데,,,,
너무 막막하거든요,,,
사시는분 의견을 듣고싶어요,,,,
미국에 유학올정도면 못사는것 같진 않은데,,,,
답변부탁드립니다,,
13 Comments
제일싼 2004.05.31 15:09  
  전 태국에 지금은 살지는 않지만 한 1년간 자원봉사를 하면서 방콕에서 대학생들과 어울리며 산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될까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태국은 일단 가난한 나라가 아닙니다. 쉽게 우리에게 가난한 나라로 비춰질 수 있는데, 그건 우리가 가지기 쉬운 편견 같네요. 방콕의 경우에는 서울보다 더 국제화된 도시라 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소득도 방콕에서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구요. 오히려 부자는 우리나라 부자보다 더 부자인 그런 나라입니다. 교육열 또한 우리 어머니들 못지 않게 아주 뜨겁구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태국 총리도 미국 텍사스에서 공부한 유학파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살기 괜찮은 곳입니다. 사람들도 다 착하고....근데 좀 가부장적인 문화가 심~하고 보수적인 경향이 남자들 사이에 있죠. 근데 이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짧은 식견이었지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소댕이 2004.05.31 16:00  
  예전 대만에서 공부할때 태국 남자얘한테 직접 들은얘기인데요..흠..태국은 결혼할때 여자한테 지참금을 줘야 한다는 군요..액수는 여자의 부모가 결정하고..그런 문화때문에 남자 부모들은 자신 아들이 한 여자만 만나는걸 반기지 않고, 여러여자를 만나보라 권장한대요..어차피 돈주고 데려올것인데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어도 또 다른 여자를 만나보라 한다는군요... 글고 상당히 보수적인 면도 강하구요...남자 중심의...제 친구 일본사람이란 이유만으로 3년 사귀었는데 채였습니다. 휴가때마다 일본에서 태국으로 가고, 그 집안사람들과 한집에서 한달씩 생활하고 그러길 3년후엔, 아버지란 사람이 안됀다고 하더군요..머 재벌이니까 그랬겠지만.. 물론 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위에 님께서 조언하신것에 전적으로 동감하거덩여...그냥 참고정도만 하시고요..경제적인 부분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미국까지 보내 공부시킬정도면 집안에 가정부 2명이상은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방콕에서 사시는거면 생활에 크게 문제 되실건 없을거 같네요...도움이 되셨을지...^^;;;
마파람 2004.05.31 19:47  
  한번 방학때 즈음해서 태국에 가서 남자친구 집에가서 몇일 묵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생활수준이란 것은 주관적인 면이 강한 것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태국어는 필수입니다. 여행이 아닌 가족이 되려고 한다면 태국어를 해야 왕따(?)를 안당합니다. 그리고 앞에 분들이 말했듯이 보수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포기해야할 것도 많을 거라고 보이는군요.
이렇게 다 따져보셔야 나중에 후회안합니다. 무작정 그 남자만 좋다고 결혼하면 어디서나 후회한다는 말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경제력은 유학올 정도면 좋을텐데 경제력이 좋다고 원하는 만큼의 생활수준도 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좀 성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태국에 적응못하는 한국사람도 있고 잘 적응하고 현지사람 빰치게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직접 한번 가보세요.
피터 2004.06.01 12:15  
  답변 너무너무 갑사합니다,,,,
이렇게라도 들으니까 너무 위로가되네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말리니,,,, ㅜㅜ
답번너무감사합니다,,
심심이 2004.06.04 18:52  
  전 반대예요..저두 한 1년간 방콕에 있었는데요..
사실 거리가 엄청 더럽구요..미국정도에서 계신분이 방콕오시면 엄청 드럽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겨울의 그 추위가 너무 그립더라구요...근데 태국에서 미국으로 공부왔다는건 정말 대단 하네요...여긴 월급도 그리 많지 않거든요...스타벅스알바생이 4천4백밧을 받는데요..(우리돈 12만원정도) 은행원이 8천에서 만밧트 받구요..참고 하세요...
키튼 2004.06.08 00:11  
  거리가 더러운건 울나라두 마찬가지지요
사람사는거 거의 똑같은거지요
님이 현명하신 만큼 님이 마지막 결정을 하시는거고
먼저 태국여행을 한번쯤은 하셔야겟네요 ^^
심심이 2004.06.10 19:26  
  거리는 어느 나라나 드러운 요소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요즘 서울에 있어본봐...서울은 방콕보단 엄청 깨끗함에 놀란답니다..(물론 제가 사는곳이 강남이라서 잘 모르겠지만요..암튼 방콕은 좀 많이 더러운 것 같았어요..오히려 지방은 깨끗한 느낌이였는데...그러지 마시고 한번 놀러가보세요.
지나가다 2004.06.14 10:35  
  그래도 방콕을 어찌 서울에다가 비교하십니까? 서울이 훨~~씬 낫습니다.
뽁음밥 2004.06.16 08:46  
  마닐라한번 가보세요.
거기에 비하면 방콕은 무지깨끘합니다.
푸차이 2004.06.28 00:48  
  호주에 유학하는 태국여자친구 태국집에 간 사람이 있는데 정문에서 집까지 거리가 1키정도 차로 들어 가드랍니다..어마어마한 부자집 딸이었답니다.
태국에서 선진국으로 유학갈 정도면 태국내에선 장난 아닌 집안 일겁니다.
parisian 2004.06.29 02:05  
  지나다가 잠깐 참견을 하자면....제일 위에 글을 쓰신 "제일싼" 분의 태국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맞는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 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제수씨가 태국인이기에 직접 태국에 가서 그네들의 삶을 본...결과로는 제일싼 님의 글이 거의 답에 가깝다고 감히 봅니다. 동생과 제수씨는 뉴질랜드 유학가서 만난사이 이지요. 처음에는 저도 태국인에 대한 보통 사람과 같은 편견이 있었는데요. 직접 가서 사는 것을 보니....억 소리가 나옵니다. 동생의 장인은 국제변호사....정말 잘 살더군요. 우리나라의 벼락 부자와는 또 다른...귀족풍의 행동거지와 우아함 등이 몸에 베어 있더군요. 직접 확인해야 겠지만...유학 까지 시킬 정도의 집안이면...아마도 대단히 잘사는 집안 일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머니머니해도..사랑이 제일..이지요. 물론..돈도 있어야 되지만.....태국에서 부자 소리 들으면서 사는 사람들은 태국 본토 사람이 아닌....중국혼혈이 대부분 입니다. 탁신도...중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하더군요. 태국을 탁신제국이라고 하지요.
엄청난 재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참..위에서 국제화 얘기가 나왔는데... 서울 보다...조금 더 국제화 되어있는  도시가 방콕입니다.  그럼...
음음 2004.08.27 04:55  
  좋아하면 결혼할수도 있는거지만, 일반적으로 놓고 본다면 반대에요. 미국 유학 올 정도면 태국에서는 상당한 집안이라고 보면 자존심도 세고 외부인은 그만큼 같이 살아가기 힘든 법입니다. 그런 집안이면 어른들한테 사사건건 간섭받기도 쉽죠. 게다가 막상 가서 살다 보면 태국이 한국보다 후진국인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못마땅한 점들도 많이 눈에 띨 것이구요.
한마디 2004.08.28 22:33  
  물론 사랑이 중요하지요 결혼할려면,
근데 사랑을 건너서 결혼해서 나의 삶을 먼저 생각해바야 될거 같네요. 그럴려면, 일단은 먼저 한번 방콕을 놀러가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가족들도 한번 만나보고, 거기 문화를 피부로 느껴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거 가타요.
바서 결혼할만하면, 하는거구, 아니면, 접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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