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자기가 본 태국을 말하며 우리끼리 싸우질 않기를 ....
태사랑에 글을 올리면서도 논쟁에 휩싸이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가능한 글을 조심해서 올립니다.
최근 캄보디아장님의 글로 인해 서로 상대방이 잘못되었다고 감정이 상할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다른 분들도 걸린다는 태국향수병에 걸려 태국에 다시 들어오고 싶어 마음이 닳곤 했습니다.
결국은 2년이 안되어 태국에 돈을 투자하여 태국인친구와 공장을 시작했습니다.
공장을 시작하기 전에 태국인친구와는 안 지 1년이 되었고 같이 술도 마시고 먼 곳은 아니지만 같이 놀러도 다니는 사이였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농담도 잘하는 재미있는 친구여서 이 친구를 통해 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태국에는 두달에 한번정도 나와 일주일정도 체류하면서 제품제작을 체크하고 돌아갔는 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 친구와는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고 내가 투자한 공장에서 하자가 발생한 것이어서 클레임을 청구하지 않고 나도 손해를 보고 본인도 부담하는 선에서 교체부품만을 그 친구가 무상으로 보내는 것으로 서로 합의를 했습니다.
계산상으로도 내가 더 많은 손해인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2-3번 하자교체용부품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이후 작년 경기가 나빠지면서 우리주문이 절반수준으로 감소하자 공장운영을 어떻게 하냐면서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장을 만들자 마자 다른 거래선을 찾으라고 했으나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니 우리 주문량이 줄자 불만을 늘어 놓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취급하지 않는 다른 제품을 주문하면서 홈쇼핑에서 판매할거니까 싸구려재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이 친구가 저가용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를 수차례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정한 시간내에 물건도 완성이 되지 않았고 재료도 싸구려를 사용을 하여 도저히 정상적으로 판매하지 못할 제품을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결국 방송에 판매도 못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피해가 엄청났지만 거래를 중단하기에는 너무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태국공장에 투자한 자금(그 친구, 서로 돈을 같이 대기로 하고 제 돈만 가지고 공장을 만들고 2년동안 여러번 요청했지만 회계장부를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이나 이미 거래선에 태국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서 중단을 할 경우 우리 회사의 신용에 금이 갈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친구에 대한 기대를 아주 저버리지는 않았는 데 하자가 발생한 제품이 너무 많아 교체부품을 요구하자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저는 하자난 제품을 국내에서 무상으로 교환을 해주고 운반비및 보관비 그리고 교체하는 비용을 모두 부담을 하는 데 본인이 잘못만든 하자에 대해서 교체부품을 못보내 준다고 하더군요.
결국 태국으로 와서 대면을 하는 데 자기 부인이 나와서 나한테 안파는 것이 낫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약 1주일간 태국에 있으면서 배신감때문에 몇일을 밥도 못먹고 잠을 못이뤘습니다.
결국 거래는 하지 않았지만 같은 업종에 있으면서 생일날도 같이 보내고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태국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죠.
내가 직접 공장을 할 예정인데 부품중 일부를 납품할 수 있겠느냐고요. 그러면서 태국의 일반 국내거래상으로 여신을 1달간 달라고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더니 처음 공장을 시작하고 1달간 도와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사이에 다른 거래선을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여신이 아니라 현찰로 거래한다고 했으면 계속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지만 나에게 준 그 한달의 여신도 4년간의 우정덕이라고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사이 옛날 태국파트너가 그 친구나 다른 하청공장에 태국말로 팩스를 넣어서 마치 자기 부인이 쓴 것처럼 남편이 없어서 태국어로 쓰니까 나에게 전해주라면서 나에 대한 각종 비방을 써서 거래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납품업체에는 내가 연락이 안된다고 돈 받을 것이 있다고 나를 보거든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그 납품업체 사람은 공장을 하기 전에는 얼굴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는 데 내가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선수를 쳤더군요.
보통 상대방이 기본이 안된 경우에는 그냥 손해를 보더라도 두번 다시 연락도 안하고 상대도 안하는 것이 제 방식인데 못 참겠더군요.
그래서 내가 팩스를 옛날 파트너에게 보내고 언제 찾아간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날 약속한 시간에 갔더니 공장문을 닫아 놓았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 본인의 공장으로 연락을 했더니 여직원이 받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누구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누구라고 했더니 잠시후에 그 친구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공장에 찾아가겠다고 하니까 쉬는 날이라고 말해서 상관없다고 내가 간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공장에 가니까 안에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는 데 정문을 잠궈 놓았더군요.
나에게 돈받을 것이 있다면서 거래처에 방해를 하던 친구가 내가 직접 찾아가니까 대문을 잠궈 놓고 숨어있는 꼴이 우스워서 시간낭비다 싶어 그 뒤로는 연락도 안했습니다.
새로 거래하는 하청업체들에게는 예전 태국친구가 나에게 한 짓을 알리고 나는 정확하게 거래하기를 원한다고 하니까 그 친구 비방을 하면서 자기들은 다르다고 하더군요.
지금 혼자서 공장을 시작한 지 2달째, 한달에 10여개 콘테이너를 한국에 보내면서 나에게 자신들은 다르다는 하청업체들이 납품능력도 없으면서 만들 수 있다고 욕심부리며 주문을 받더니 납품일자를 못맞춰 3번이나 콘테이너를 그냥 돌려 보냈습니다.
나는 직원들과 밤을 꼬박 새면서 납기를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는 데 자신들은 본인들이 말한 시간보다 여유를 두고 주문을 했는 데도 납품을 못하더군요.
하청업체 2곳의 사장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데 나에게 상대방 험담을 해왔습니다. 어느날 선적 전날까지 물품이 오지 않아 전화를 하니까 열심히 했는 데 납품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배를 연기할 수 없냐고요.
이 말을 들은 다른 하청업체 사장이 나에게 정말 가슴이 아프다면서 내가 안되었다면서 상대방 욕을 하더군요. 그러던 그 하청업체 사장이 그날 밤에 자기네 납품 물건을 납품을 하지 않아 결국 선적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다른 한번은 하청업체에서 물건을 잘못 만들어 선적이 안되어서 그 사장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선적이 안되어 손실본 부분에 대해 쭉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전의 납품지연(그로 인해 선적을 제 시간에 못했습니다.)건도 같이 말을 했더니 이번 하자건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그 하청업체의 운영이나 납기에 대한 사고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인데 내가 클레임을 같이 청구할까봐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자기는 나를 도와줄려고 열심히 했는 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요.
정말로 울고 싶은 사람은 나인데 본인이 울더군요. 바로 그 사장이 얼마전에 우리 QC에게 돈을 주고 물건검수를 대충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우리 다른 직원이 보았습니다.
다른 직원이 QC담당보고 왜 하청업체로 부터 돈을 받냐고 논쟁을 벌인 지 몇일 후 논쟁을 벌인 그 직원과 4명이 잔업을 하고 퇴근을 하는 데 골목앞으로 오토바이 5대가 오더니 3명이 내려서 정글칼로 그 직원을 휘둘렀답니다.
다행히 몸을 수그려 피하자 오토바이들이 달아났다고 하더군요. 그 직원과 친구들은 QC담당이 사주를 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칼을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QC담당이나 칼을 맞을 뻔 했다는 그 직원이나 지금도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다른 하청업체에 예고없이 방문을 한 적이 있는 데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우리 제품에 사용할 재료(우리회사에서 공급한)로 자기네 물건을 만들어 다른 회사차에 실더군요.
그러한 하청업체중에 지금껏 납기일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는 업체들도 돈받는 날에는 어김없이 전화를 합니다.
어제 중견국내업체의 태국공장 한국관리자와 만났습니다. 거래처로 부터 클레임이 오후에 들어 왔는 데 그 것을 해결할 부서에서 퇴근시간이 다 되었다고 그냥 퇴근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태국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태국직원을 현장관리자로 임명을 하니까 주변의 다른 직원이 험담을 하고 끌어내리기 시작하여 2번이나 아까운 사람을 잃어버렸다고, 차라리 그냥 현장직에 남겨 두는 편이 나을 뻔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처음 태국에 왔을 때 거래처사람이나 태국친구들이 식사하자고 하고 자기가 돈내겠다고 굳이 말하면서 대접도 받아봤습니다.
호텔비 아깝게 호텔에 있지말고 자기 집에서 묵으라는 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술집에서 한번 본 여자가 애인하자고 하는 소리도 들어보고 나보다 나이많은 거래처가 나한테 우리는 친구라고 말하는 것도 들어 보았습니다.
나이많은 그 거래처사람은 지금껏 태국에 오랬동안 있는 동안 이제는 거래가 없어서 인지 전화를 먼저 안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태국에 와서 못된 짓하는 것도 보았고 뻥치면서 큰 거래처흉내내고 태국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우리의 생각이나 정서로 이들을 보지 말라는 부탁과 한국사람끼리 감정 상해가며 태국에 대해 비판하거나 옹호하지 말자는 뜻에서 입니다.
손님(거래처나 관광객)으로 태국을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함과 미소를 잊지 못하는 곳이 태국이고 태국사람입니다.
금새 가까워졌다고 태국인과 모든 것을 우리처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을 넘어가는 일은 하지 마십시요.
태국인에게 어려운 부탁도 하지 말고 그들이 먼저 받아 주는 데까지만 행동하고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된다, 안된다를 명확히 하십시요.
우리는 겉은 차가워도 속이 따뜻한 민족이지만 태국사람들은 겉은 따뜻하지만 속은 차가운 사람들입니다.
태국인들이 살아온 방식이나 사고가 우리와 너무나 다릅니다. 태국에서 사업을 한다거나 와서 살고 싶다면 여러번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양인들처럼 나이먹고 은퇴하여 여생을 한가로이 보낼 수 있는 천국같은 태국도 사업을 하거나 태국인과 깊은 곳까지 간다면 강하고 내 것을 챙기지 못하면 이 곳은 지옥과 같은 곳입니다.
악플을 하던 같은 생각의 리플을 하던 더 이상 글올릴 생각은 없고 우리끼리 감정상하며 태국을 평가하지 않기를 마지막으로 바랍니다.
최근 캄보디아장님의 글로 인해 서로 상대방이 잘못되었다고 감정이 상할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다른 분들도 걸린다는 태국향수병에 걸려 태국에 다시 들어오고 싶어 마음이 닳곤 했습니다.
결국은 2년이 안되어 태국에 돈을 투자하여 태국인친구와 공장을 시작했습니다.
공장을 시작하기 전에 태국인친구와는 안 지 1년이 되었고 같이 술도 마시고 먼 곳은 아니지만 같이 놀러도 다니는 사이였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농담도 잘하는 재미있는 친구여서 이 친구를 통해 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태국에는 두달에 한번정도 나와 일주일정도 체류하면서 제품제작을 체크하고 돌아갔는 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 친구와는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고 내가 투자한 공장에서 하자가 발생한 것이어서 클레임을 청구하지 않고 나도 손해를 보고 본인도 부담하는 선에서 교체부품만을 그 친구가 무상으로 보내는 것으로 서로 합의를 했습니다.
계산상으로도 내가 더 많은 손해인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2-3번 하자교체용부품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이후 작년 경기가 나빠지면서 우리주문이 절반수준으로 감소하자 공장운영을 어떻게 하냐면서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장을 만들자 마자 다른 거래선을 찾으라고 했으나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니 우리 주문량이 줄자 불만을 늘어 놓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취급하지 않는 다른 제품을 주문하면서 홈쇼핑에서 판매할거니까 싸구려재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이 친구가 저가용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를 수차례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정한 시간내에 물건도 완성이 되지 않았고 재료도 싸구려를 사용을 하여 도저히 정상적으로 판매하지 못할 제품을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결국 방송에 판매도 못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피해가 엄청났지만 거래를 중단하기에는 너무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태국공장에 투자한 자금(그 친구, 서로 돈을 같이 대기로 하고 제 돈만 가지고 공장을 만들고 2년동안 여러번 요청했지만 회계장부를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이나 이미 거래선에 태국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서 중단을 할 경우 우리 회사의 신용에 금이 갈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친구에 대한 기대를 아주 저버리지는 않았는 데 하자가 발생한 제품이 너무 많아 교체부품을 요구하자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저는 하자난 제품을 국내에서 무상으로 교환을 해주고 운반비및 보관비 그리고 교체하는 비용을 모두 부담을 하는 데 본인이 잘못만든 하자에 대해서 교체부품을 못보내 준다고 하더군요.
결국 태국으로 와서 대면을 하는 데 자기 부인이 나와서 나한테 안파는 것이 낫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약 1주일간 태국에 있으면서 배신감때문에 몇일을 밥도 못먹고 잠을 못이뤘습니다.
결국 거래는 하지 않았지만 같은 업종에 있으면서 생일날도 같이 보내고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태국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죠.
내가 직접 공장을 할 예정인데 부품중 일부를 납품할 수 있겠느냐고요. 그러면서 태국의 일반 국내거래상으로 여신을 1달간 달라고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더니 처음 공장을 시작하고 1달간 도와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사이에 다른 거래선을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여신이 아니라 현찰로 거래한다고 했으면 계속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지만 나에게 준 그 한달의 여신도 4년간의 우정덕이라고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사이 옛날 태국파트너가 그 친구나 다른 하청공장에 태국말로 팩스를 넣어서 마치 자기 부인이 쓴 것처럼 남편이 없어서 태국어로 쓰니까 나에게 전해주라면서 나에 대한 각종 비방을 써서 거래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납품업체에는 내가 연락이 안된다고 돈 받을 것이 있다고 나를 보거든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그 납품업체 사람은 공장을 하기 전에는 얼굴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는 데 내가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선수를 쳤더군요.
보통 상대방이 기본이 안된 경우에는 그냥 손해를 보더라도 두번 다시 연락도 안하고 상대도 안하는 것이 제 방식인데 못 참겠더군요.
그래서 내가 팩스를 옛날 파트너에게 보내고 언제 찾아간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날 약속한 시간에 갔더니 공장문을 닫아 놓았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 본인의 공장으로 연락을 했더니 여직원이 받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누구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누구라고 했더니 잠시후에 그 친구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공장에 찾아가겠다고 하니까 쉬는 날이라고 말해서 상관없다고 내가 간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공장에 가니까 안에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는 데 정문을 잠궈 놓았더군요.
나에게 돈받을 것이 있다면서 거래처에 방해를 하던 친구가 내가 직접 찾아가니까 대문을 잠궈 놓고 숨어있는 꼴이 우스워서 시간낭비다 싶어 그 뒤로는 연락도 안했습니다.
새로 거래하는 하청업체들에게는 예전 태국친구가 나에게 한 짓을 알리고 나는 정확하게 거래하기를 원한다고 하니까 그 친구 비방을 하면서 자기들은 다르다고 하더군요.
지금 혼자서 공장을 시작한 지 2달째, 한달에 10여개 콘테이너를 한국에 보내면서 나에게 자신들은 다르다는 하청업체들이 납품능력도 없으면서 만들 수 있다고 욕심부리며 주문을 받더니 납품일자를 못맞춰 3번이나 콘테이너를 그냥 돌려 보냈습니다.
나는 직원들과 밤을 꼬박 새면서 납기를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는 데 자신들은 본인들이 말한 시간보다 여유를 두고 주문을 했는 데도 납품을 못하더군요.
하청업체 2곳의 사장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데 나에게 상대방 험담을 해왔습니다. 어느날 선적 전날까지 물품이 오지 않아 전화를 하니까 열심히 했는 데 납품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배를 연기할 수 없냐고요.
이 말을 들은 다른 하청업체 사장이 나에게 정말 가슴이 아프다면서 내가 안되었다면서 상대방 욕을 하더군요. 그러던 그 하청업체 사장이 그날 밤에 자기네 납품 물건을 납품을 하지 않아 결국 선적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다른 한번은 하청업체에서 물건을 잘못 만들어 선적이 안되어서 그 사장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선적이 안되어 손실본 부분에 대해 쭉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전의 납품지연(그로 인해 선적을 제 시간에 못했습니다.)건도 같이 말을 했더니 이번 하자건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그 하청업체의 운영이나 납기에 대한 사고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인데 내가 클레임을 같이 청구할까봐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자기는 나를 도와줄려고 열심히 했는 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요.
정말로 울고 싶은 사람은 나인데 본인이 울더군요. 바로 그 사장이 얼마전에 우리 QC에게 돈을 주고 물건검수를 대충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우리 다른 직원이 보았습니다.
다른 직원이 QC담당보고 왜 하청업체로 부터 돈을 받냐고 논쟁을 벌인 지 몇일 후 논쟁을 벌인 그 직원과 4명이 잔업을 하고 퇴근을 하는 데 골목앞으로 오토바이 5대가 오더니 3명이 내려서 정글칼로 그 직원을 휘둘렀답니다.
다행히 몸을 수그려 피하자 오토바이들이 달아났다고 하더군요. 그 직원과 친구들은 QC담당이 사주를 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칼을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QC담당이나 칼을 맞을 뻔 했다는 그 직원이나 지금도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다른 하청업체에 예고없이 방문을 한 적이 있는 데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우리 제품에 사용할 재료(우리회사에서 공급한)로 자기네 물건을 만들어 다른 회사차에 실더군요.
그러한 하청업체중에 지금껏 납기일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는 업체들도 돈받는 날에는 어김없이 전화를 합니다.
어제 중견국내업체의 태국공장 한국관리자와 만났습니다. 거래처로 부터 클레임이 오후에 들어 왔는 데 그 것을 해결할 부서에서 퇴근시간이 다 되었다고 그냥 퇴근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태국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태국직원을 현장관리자로 임명을 하니까 주변의 다른 직원이 험담을 하고 끌어내리기 시작하여 2번이나 아까운 사람을 잃어버렸다고, 차라리 그냥 현장직에 남겨 두는 편이 나을 뻔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처음 태국에 왔을 때 거래처사람이나 태국친구들이 식사하자고 하고 자기가 돈내겠다고 굳이 말하면서 대접도 받아봤습니다.
호텔비 아깝게 호텔에 있지말고 자기 집에서 묵으라는 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술집에서 한번 본 여자가 애인하자고 하는 소리도 들어보고 나보다 나이많은 거래처가 나한테 우리는 친구라고 말하는 것도 들어 보았습니다.
나이많은 그 거래처사람은 지금껏 태국에 오랬동안 있는 동안 이제는 거래가 없어서 인지 전화를 먼저 안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태국에 와서 못된 짓하는 것도 보았고 뻥치면서 큰 거래처흉내내고 태국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우리의 생각이나 정서로 이들을 보지 말라는 부탁과 한국사람끼리 감정 상해가며 태국에 대해 비판하거나 옹호하지 말자는 뜻에서 입니다.
손님(거래처나 관광객)으로 태국을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함과 미소를 잊지 못하는 곳이 태국이고 태국사람입니다.
금새 가까워졌다고 태국인과 모든 것을 우리처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을 넘어가는 일은 하지 마십시요.
태국인에게 어려운 부탁도 하지 말고 그들이 먼저 받아 주는 데까지만 행동하고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된다, 안된다를 명확히 하십시요.
우리는 겉은 차가워도 속이 따뜻한 민족이지만 태국사람들은 겉은 따뜻하지만 속은 차가운 사람들입니다.
태국인들이 살아온 방식이나 사고가 우리와 너무나 다릅니다. 태국에서 사업을 한다거나 와서 살고 싶다면 여러번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양인들처럼 나이먹고 은퇴하여 여생을 한가로이 보낼 수 있는 천국같은 태국도 사업을 하거나 태국인과 깊은 곳까지 간다면 강하고 내 것을 챙기지 못하면 이 곳은 지옥과 같은 곳입니다.
악플을 하던 같은 생각의 리플을 하던 더 이상 글올릴 생각은 없고 우리끼리 감정상하며 태국을 평가하지 않기를 마지막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