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에서 1달 정도 생활하고 나서 느낀점..
푸껫에 온지 약 한달이 지났습니다.
한국에서 막 대학교를 졸업하고 모 여행사 푸껫지사 OP로 취직이 되었을 때는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드넓은 백사장, 여유로운 생활, 사시사철 따뜻한(?) 날씨 등등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푸껫에 오기만을 기다렸었습니다.
그렇게 상상을 하고 온 뒤 한 달이 지났습니다. 물론 한국수준으로 기본급을 받으면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삶은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주말엔 팀이 아닌 동기들과 가끔 술도 마시고, 해변에 가서 놀기도 하고, 혼자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요.. 전 한국에서의 빡빡한 삶보다는 이런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온 것이므로 삶에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이런저런 안좋은 면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내년 혹은 올해 말에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주택문제, 자녀교육문제, 의료보험 문제, 워크퍼밋문제, 자동차 구입 문제 등등 장기체류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문제를 알아보니 참으로 태국은 장기체류는 제도적으로 좀 힘들게 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태국은 유럽 혹은 동양의 연금생활자분들.. 즉 돈이 좀 있으면서 노후를 편하게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로 낙원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제 주위에는 10년 넘게 가이드하고 계시는 분들, 한국보다 더욱 더 성공적으로 정착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분들 보면서 '저분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시는데 나도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얻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 쉽게 성공하신 분들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도 고생을 해야만 성공을 한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한국에서 살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외국에서 장기체류를 하기에는 외국인으로써 받는 불리함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태국은 언어적문제, 외국인에게 불리한 제도적문제 등등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베이스가 태국에는 없습니다. 언어가 안되기 때문에 그 점을 악용해서 사기치시는 분들도 너무나도 많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한국에서 사는 것처럼 태국에서 사려면 한국에서 들였던 공의 2배는 적어도 들여야 됩니다. 그것이 해결이 된 뒤에야 겨우 이제 좀 사업을 한다, 뭘 한다 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만약 기반없이 사업을 하시면 당연히 사상누각의 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태국에 푸껫에 준비없이 막연히 한국에서의 삶이 싫어서, 혹은 사업에 실패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꼭 1달 정도는 현지에서 생활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나마 한국회사의 태국지사로 와서 몇 년간은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겠지만, 기반없이, 연고없이 오시는 분들은 분명히 아무런 준비없이 오시면 괜히 왔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실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 태국에서 사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적어도 1달간은 태국에서 지내면서 친구도 만나시고, 이런 저런 현실적인 제도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와 현지에서 얻는 정보는 엄청난 격차가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고 꼭 큰 다짐을 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막 대학교를 졸업하고 모 여행사 푸껫지사 OP로 취직이 되었을 때는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드넓은 백사장, 여유로운 생활, 사시사철 따뜻한(?) 날씨 등등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푸껫에 오기만을 기다렸었습니다.
그렇게 상상을 하고 온 뒤 한 달이 지났습니다. 물론 한국수준으로 기본급을 받으면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삶은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주말엔 팀이 아닌 동기들과 가끔 술도 마시고, 해변에 가서 놀기도 하고, 혼자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요.. 전 한국에서의 빡빡한 삶보다는 이런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온 것이므로 삶에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이런저런 안좋은 면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내년 혹은 올해 말에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주택문제, 자녀교육문제, 의료보험 문제, 워크퍼밋문제, 자동차 구입 문제 등등 장기체류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문제를 알아보니 참으로 태국은 장기체류는 제도적으로 좀 힘들게 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태국은 유럽 혹은 동양의 연금생활자분들.. 즉 돈이 좀 있으면서 노후를 편하게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로 낙원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제 주위에는 10년 넘게 가이드하고 계시는 분들, 한국보다 더욱 더 성공적으로 정착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분들 보면서 '저분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시는데 나도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얻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 쉽게 성공하신 분들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도 고생을 해야만 성공을 한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한국에서 살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외국에서 장기체류를 하기에는 외국인으로써 받는 불리함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태국은 언어적문제, 외국인에게 불리한 제도적문제 등등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베이스가 태국에는 없습니다. 언어가 안되기 때문에 그 점을 악용해서 사기치시는 분들도 너무나도 많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한국에서 사는 것처럼 태국에서 사려면 한국에서 들였던 공의 2배는 적어도 들여야 됩니다. 그것이 해결이 된 뒤에야 겨우 이제 좀 사업을 한다, 뭘 한다 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만약 기반없이 사업을 하시면 당연히 사상누각의 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태국에 푸껫에 준비없이 막연히 한국에서의 삶이 싫어서, 혹은 사업에 실패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꼭 1달 정도는 현지에서 생활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나마 한국회사의 태국지사로 와서 몇 년간은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겠지만, 기반없이, 연고없이 오시는 분들은 분명히 아무런 준비없이 오시면 괜히 왔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실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 태국에서 사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적어도 1달간은 태국에서 지내면서 친구도 만나시고, 이런 저런 현실적인 제도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와 현지에서 얻는 정보는 엄청난 격차가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고 꼭 큰 다짐을 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