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방콕에 반 탁신 시위가 한창입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은 시위 장소와 거리가 멀어 괜찮지만 카오산 주변에
계신 분들은 싸남루엉,민주화 기념탑등에서 시위가 있을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위 진행 경과는 반 탁신 시위대가 금일(23일,목요일) 자정을 탁신이 자발적
으로 퇴진할 수 있는 Dead line으로 정해 놓았고 탁신 수상 대행은 아직 이렇
다 할 반응없이 퇴진 못 하겠다고 하는 중입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퇴진을 안 할 경우 대규모 시위를 한다는 것인 데...
(지금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조금 정도가 강해 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군경도 여차직하면 적극 개입될 가능성이 있고 시위대 역시 쉽게 물러날 성격
이 아니기에 

유혈로 치닫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내일과 모레 (24,25일)의 경우 별 다른 일이 없으시면 방콕 시내 외출은 삼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남 쪽의 민주당 지지 세력은 내일부터 방콕으로 상경을 하기로 하였고
만약 경찰에서 방해시 해당 경찰서를 방화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상태
입니다.

라듸오 방송도 군은 중립을 지키겠지만 제 3 세력에 의해 과격화 되면 경찰이
대응을 하고 경찰력으로 안 되면 군을 출동시킬 것임을 은연중에 천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위대 움직임이 예상되는 곳은수상관저(핏싸눌록 로드),싸남루엉(내일
민주당 주도 시위가 있을 듯),실롬(CP타워 근처,싱가폴 대사관 근처)등
입니다.

내일보다는 모레가 픽크일 듯 하오니 외국인 신분으로 절대 시위현장 주변에
계시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웬만큼 친한 사이 아니면 현지
인과 정치 관련 언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태국도 민도가 많이 올라가서 예전같은 과격한 진압은 없을 듯 하나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나라이므로 언제 어떤 사건이 생길 지 모르니

거주자이시거나 여행객이시더라도 일단 이틀간은 조심하실 필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