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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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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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쯔요시 16 94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이 되어버린 직딩인데요..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태국여행을 가볼까하다가 영어연수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어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알고 싶은것은 현지의 물가가 가장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머든지 돈이 가장 문제잖아요...

그리고 깨끗한 원룸을 빌릴까 하는데 6개월이면 얼마나 들까요?
그리고 6개월 학원비는 대충 얼마정도 나올까요????
그런데 영어연수는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여자혼자라서 좀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방은 좀 안전한 동네 쪽이었으면 좋겠어요.
3월31일에 일을 그만두기때문에 5월정도에는 나가볼까 하는데 그때도 방구하기 괜찮을까요?

준비를 어떤것부터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ㅠ.ㅠ

좀 알려주세요... ㅠ.ㅠ
16 Comments
파툼타니 2006.03.08 13:57  
  딴지는 아닌데요... 태국이 정말 영어연수하러 올만한 곳인가요?  방콕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태국어로 영어연수 간다고 하면 필리핀쪽으로 가라고 권하고 싶은데.... 방콕보다는 그쪽이 투자대비 수익이 더 좋을것 같은데. 저도 사촌이 태국에서 영어공부한다길래, 극구 말리기도 했구요
쯔요시 2006.03.08 14:18  
  왜 필리핀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건데요???

저는 어느 지역이든 관계없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생활하기 편할것같아서 태국으로 결정하려고 했거든요..
태국은 영어연수로 별루인가요??

흠...

필리핀보다 가격도 저렴할것같아서 정한건데요?
가끔 캄보디아나 말레이시아도 놀러갔다올수도 있고해서 좋을 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junesang 2006.03.08 15:31  
  방콕에 원어민이 가르치는 영어 학원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 사이트에도 몇곳의 학원을 소개해 놓은 곳이 잇으니 잘 찾아 보세요.

파툼타니 2006.03.08 16:32  
  외국으로 영어연수를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자기가 배운 부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상생활에 사용하고 익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잘 가르친다는 원어민을 통하여 배운다해도 학원을 마치고 나오면 이를 활용할 만한 곳에 없어 영어가 언어가 아닌 지식으로 전락하고 말지요.

태국에서 영어하는 사람은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인터스쿨을 나온 사람, 외국인 그리고 외국인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 그외의 사람들은 영어를 알아듣지도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만큼 영어를 써 먹을데가 없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 외국인 4명에 나머지는 다 태국인입니다. 그나마 대부분 상위직에 있는 사람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긴 합니다. 그래서 업무상 영어로 얘기하지만 그 외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한번은 태국인 직원들과 식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처음은 모든 대화가 영어였으나 갑자기 태국인 한명이 태국어를 쓰니까 모두가 다 태국어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때 그 기분이란… 전 아무말 없이 식사만 하고 있고 나머지는 웃고 떠들면서……. 제 옆자리 앉은 직원에게 무슨 얘기하냐고 물어봤더니 “쏘리, 우리 무슨 무슨 얘기한다.” 그러더니 고개를 돌려 태국어 대화에 참여하더라구요. 태국 사람 두명이상만 모이면 태국어가 절대적으로 통용되는게 사실이더라구요.

또 식당에 가서 주문하려 하면 태국어 메뉴판만 있는 경우 허다하고, 영어 메뉴판이 있다하더라고 손가락으로 짚어주지 않으면 이해를 못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그외의 여러상황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언어면에서는 한국이나 태국이나 다른점이 없습니다. 국어인 한국어와 태국어만이 절대적으로 통용되며 영어는 일부의 사람만이 사용하지요. 그만큼 영어를 배우기가 힘이 듭니다.

비용면에서 조금 저렴한 쪽을 택하시길래 제가 필리핀을 권해드렸구요. 제가 필리핀 말고 다른쪽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다른쪽은 잘 모르겠네요.

필리핀에서 영어 연수를 목적으로 살았었구요. 제가 산곳이 마닐라에서 자가용으로 10시간정도 가야하는 북쪽지방이었는데 시골 고등학교에서 영어수업 듣고 수업마치고는 아이들 붙잡고 영어로 얘기할 수 있고 또한 시장을 가던 상점을 가던 나이를 드신 분이든 젊은 학생이든 어떠한 사람은 잡고서도 영어로 얘기할 수 있는 크나큰 장점이 있더라구요.

비용과 효과를 생각해서 필리핀쪽이 더 낳을 것 같아 권해드렸습니다.  근데 안전면을 생각한다면 또 달라질지도... 암튼 많이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는게 …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쯔요시 2006.03.08 16:37  
  의견 감사드려요~
파툼타니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왠지 고민이 되네요..
흠..
고민을 더해봐야 할까봐요...
아무튼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hugh 2006.03.08 18:16  
  한국보다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사람들에게 맞춰가며 생활하면 몸으로 체감하는 물가가 좀 싸다고 느낄수 있는정도...
필리핀처럼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는 곳도 아니고...수준높은 강사 찾는것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물론 한국에서도 함량미달인 강사는 많지만.

전 지금 태국의 변두리에 있는 호텔 종업원입니다..
영어공부라...제 직장의 경우 비수기시즌에는 영어권 애덜 강사로 데려다 직원들에게 영어공부를 시키는데 강사들 싸고,쉽게 간단히 구하나 보더군요...호텔내 상주하는 간호사만 하더라도 호텔 메인레스토랑에서 매니저급 이상들이랑 같이 식사하는데... 노란머리 서양애들 강사로 와서 직원식당에서 태국음식 잘 먹습니다....푸켓 현지인들 음식 먹을려면 힘들텐데 그 때 그 강사는 고생 많이 하며 산 느낌..

 그리고 여자 강사를 선호하던데...아무래도 회사쪽에선 남자강사들 여자 직원들과 문제 많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하여튼 영어권 녀석들도 취업난 심해서 아시아 각국을 엄청 떠돌아 댕기죠. 좋은 이미지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그냥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음 그리고 일반인들의 영어수준은 한국인보다 매우 낮다고 보면 됩니다.제가 방콕이 아닌 시골에서 지내는지라 전체적인 판단은 안서는데...우리 직원애덜 기준으로 보면(시골이긴 하지만 푸켓에선 상위5푸로 안에는 드는 호텔입니다)...
 방콕에 있는 호텔로 이직 준비한다고 영어책 꺼내들고 공부하는 녀석들 종종 있는데 이들이 공부하는 일반적인 영어사전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더군요...
영어단어...그리고 그 옆에 발음기호가 없이 괄호안에 태국어로 발음이 써져있고 그옆에 대표적인 뜻 정도만....
회화책도 마찬가지죠...일하는데 필요한 회화 구문이 있으면 그 밑에 태국어로 발음이 써 있고 그밑에 뜻이 써 있어요....그리고 그걸 무섭게 외웁니다...그들만의 발음으로...한국어나 일본어도 그런식의..
제 동생이 한국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때문에 한국어 독학해보라고 교재를 구해주려 했었는데...영어로 되어 있는거라 여기 직원들중엔 독학 가능한 사람 드물죠...
학창시절 공부 아주잘했던 직원들이나 집안 혈통좋아 외국물좀 마신 매니저급들 빼고선 영어 수준 좀 그럽니다.
대학생 현장실습 많이 오는데...한국호텔과 달리 여긴 3개월가량 합니다..그런대로 괜찬앗던 학생 1명 봤어요...
무슬림인데다가 아주 모범생이였죠..

그러다보니 발음 엉망인 이곳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현지인들과 액센트 엉망인 동북아시아 손님들 서로 말은 자신있게 내뱉으면서 의사소통안돼 답답해  주글라 하죠.

우리 일본 한국인 gro여직원들 경우도 호주나 미국등에 있다 들어왔는데 일반직원들과 영어사용 때문에 미칠라 그럽니다.
당연히 태국어 배울 생각두 없으니 그냥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살죠.

방콕과 같은 대도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국에 있는 영국계 외국인 학교...1년에 기본 학비만 3000만원 정도 낸다며 한국에 파견나와 사는 영국분에게 들은 기억이 있는데...게시판들보면 태국은 그 절반도 안되나 봅니다...태국에서의 영어연수 어린아이들에게나 해당되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 계획이 여행이였으니까요..여행을 하시면서 생각해 보세요.
soho 2006.03.08 21:23  
  방콕에서 영어쓰기는 무척 불편한 곳입니다. 방콕보다는 필리핀이나 말레이지아가 나으실겁니다.
목적이 무엇이신지 확실히 정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제 소견으로는 방콕6개월보다 미국이나 캐나다 1개월이 더 효과적이실 겁니다.

DD600 2006.03.08 21:48  
  우린 티슈(휴지)를 발음하면 ,그네들은 전혀 못알아들어요. 티츄라고 발음해야괴고,시네마플라자..란 말을 파자
이렇게 발음해야됩니다. 영어발음 지대로입니다.
다만 제가 아는분께서 영어잘하십니다. 타이항공 간부인데, 지금 자기집(원룸)새로 지어서 월세받더라구요...
방콕인데,시내에서 조금들어가는 방콕이구요...한달에
저한테 싸게준다고했는데 2000밧달라고 하더라구요..
한화로 5만원,침대는 없으니 이불깔고자면되고, 근처에 식당은 엄청나게 많으니, 쌀국수 사멱으면 600원정도..
이정돕니다. 이양반은 내가 태국말로 하면 절대못하게 하고,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합니다.
공부해서  혹시 써먹는다면 모를까  가르쳐줄 시간은 없는사람이죠...
쯔요시 2006.03.09 11:17  
  현재 필리핀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태국보다는 정보가 좀 적은편이라 힘이 드네요....
아무튼 여러분들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폼츠껭크랍 2006.03.09 16:09  
  방콕보다는 파타야를 적극추천합니다.님의 영어실력이 어는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급이아니라면 파타야에 여러군데 학원이 있습니다.1인은 1시간 20시간기준 부통5,000박정도구요. 시간이 많으시니간 파타야가 시간보내기에두 좋을꺼예요.전 작년에 가족데리구 한6개월살다왔는데 방콕은 좀 답답하더라구요.파타야가 비교적 방콕보다는 여러모로 저렴하구 좋답니다.치안두 안정적이구...혼자지내실거면 에어컨및 집기갖춰진 원룸이 4000-5000밧 정도면 충분합니다. 5월이면 방콕은 살인적인 더위인데 항상 파타야가 2-3도 온도도 낮구 해변이많아서 바람도 선선하답니다.전 담달에 또 가는데 파타야 적극추천드리구요...궁금한거 있으면 쪽지주세요....파타야의 모든정보를 드리죠...
폼츠껭크랍 2006.03.09 16:12  
  한달에 50만원이면 기본생활하시구요...10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5월에서 10월까진 관광시즌이 아니라 현지물가도 저렴합니다
폼츠껭크랍 2006.03.09 16:18  
  저희 자녀둘도 파타야에서 첨엔 개인과외 받다가 학원3달정도 다녔는데 친절하고 참 좋습니다. 파타야 중심에 있는 피엘씨학원인데 영어는 원어민이가르치구 태국어 불어 독어가능합니다. 어짜피 6개월씩 계실꺼니깐 태국어두 같이 하시면 좋을거예요...제가 잘아니깐 전화한통 해드릴까요...그리구 그주변에 원룸도 많구 까르푸도 있구 .....아마 그곳에 계시면 한국오기 싫을걸요 ㅋㅋㅋㅋ
순딩이 2006.03.09 18:10  
  필리핀 어학 연수 경험자입니다 친구는 파타야에서 영어 공부 했구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영어 연수가 목적이시면 필리핀으로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냥 외국 생활 하시는 거면 몰라도 ^^

태국으로 영어 연수를 가시는 건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일어 공부를 하러 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나라에도 일어 학원은 많으니까요

일단 필리핀은 중학교만 나와도 기본적인 영어 구사를 합니다. 영어가 공용어이다 보니  뉴스라든가 일반 토크쇼 프로그램도 백프로 영어로만 진행하는 프로도 많구요
영어권 나라완 달리 연수 비용도 무척 싸면서, 커리큘럼도 체계가 많이 잡혀있답니다 그럼 좋은 결실 있으시길 바라며...^^
싸눅디 2006.03.09 23:44  
  중국 사람이 한국 영어 학원에 영어를 배우러 오는 꼴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 무엇 때문에 공부하러 가신다는지... 확실한 미스테이크 입니다.
영어 학원 및 원어민 교사들이 있긴 한데... 태국에 살고
있는 원어민 교사는 의사소통을 무었으로 하겠습니까?
태국어로 하겠죠? 태국어 아세요?

 한국에 있는 원어민 교사가 한국어를 조금 알면서 대화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고로 태국어 모르면 그것도 '꽝' 입니다.
생각 고치십시요... ^^
난데 2006.03.10 00:30  
  경비문제로 태국가셔서 영어하실바에는 한국에서 영어공부하세요. 저도 미국에서 학부를 맞쳤지만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한분들 영어 정말 잘하십니다. 자막없는 미국영화 반복해서 보시면서 듣다보면 어느새 리스닝만해도 상당히 늘겁니다.  토플을 600점가까이 받은 학부생들도 최소한 한두학기는 수업시간에 헤멥니다. 읽고쓰는거야잘하니 독학으로 따라잡기 다반사죠. 듣기능력부터 키우세요.한국에서!!!! 파이팅
필 사랑 2006.03.12 04:48  
  재작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년정도 살았음다.
도움 필요하심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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