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외국인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해주는 에이즈 검사를 일반 현지인이 가는 작은 병원에서 했었는데 현지인들 다니는 병원은 시설이 열악해서 추천하지 못하겠고요..
빠통하스피털이라고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병원도 제법 커보여서 이용해 봤었는데...현지 우리 여직원들말론 직업여성들 마니 드나드는 곳이니 재수없으면 성병 옮는다구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비용이 부담되기는 하나 종합병원의 시설은 매우 잘 되어 있더군요...차에서 내리자마자 휠체어 대기해서 밀어주고 외국인인거 확인되면 바로 통역직원(물론 영어나 일어통역뿐이지만)따라붙어서 접수부터 대부분 도와줍니다...
몸 불편한 환자인경우엔 접수나 계산 약타는것들도 직원이 직접 밖에 나와서 다 해주고요.
에어컨 때문에 방이 건조해서 가습길 구입하려 푸켓을 다 뒤지고 다녔더니 푸켓사람들 가습기가 몬지도 모르더군요...근데 방콕푸켓하스피탈입원실엔 가습기까지 설치가,,입원실1박에 30만원 좀 넘는거 같았는데..
아이 있으시면 가습기 하나는 준비해오시는게 좋을겁니다...에어컨을 항시 사용하기 때문에 집안이 건조한 편입니다...바닥에 고정된카펫이라도 깔려 있다면 냄새 빼기위해서라도 에어컨을 항상 켜두고 지내야..
푸켓에 삽니다. 푸켓에 있는 병원중에서 가장 안심하고 갈 수 있는 병원은 방콕푸켓 병원입니다. 푸켓 인터네셔날 병원도 있지만 여긴 몇번 갔는데도 신뢰가 잘 안되더군요.. 방콕푸켓 병원의 기본 시설은 서울에 있는 어지간한 대학병원보다는 낫습니다. 주변 외국 친구들이 출산을 방콕푸켓병원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서비스나 진료 수준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진료비는 한국에 비해서 절대 싼 편은 아닙니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이빈후인과에서 귀에 대한 정밀검사, 의사진료비, 약재비 전부 해서 한번 방문에 1500바트 나오더군요. 그전에 밤에 갔던 ER에서의 진료비(눈썹 위 약 1cm 꼬매는데 5000바트..)에 비해서 일반 진료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꼭 가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방콕푸켓 병원이 최고의 선택이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