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들과 같이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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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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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들과 같이 일하기~

요데야~ 14 950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여러분.

다음달부터 방콕에서 태국인 직원들과  같이 일하게 됬는데요~

사무실내 태국직원은 여직원이 네명이고, 남자직원이 한명입니다.

한국직원은 두명인데, 한 명은 출장이 잦고, 제가 담당부서 책임자로 가게됩니

다.


한국과 서로다른 문화적 차이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태사랑

회원여러분들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시는 지요?

전 태국어를 못하구요, 업무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기대가 되기도하면서, 불안한 마음또한 가지고있네요~

서로 상생할수있는 좋은 사례있으시면 알려주십시요.
14 Comments
낙슥사 2005.12.14 22:25  
  우선 그들은 칼퇴근이 좌우명이고 책임감을 모릅니다.그리고 한국인이 약간 성질이 급하고 감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화가 나셔도 절대로 내색하지 마시구요,한국식으로 상사가 직원을 꾸짖는 일은 그들의 눈으로 굉장히 폭력적인 사람으로 비추어 질 수 있고,뭐가 불만이냐고 물으면 마음 속으로 감추고 절대로 그 앞에서 말하지 않습니다.사람에 따라 한국의 "인정"이라는 게 통하기도 하지만,일을 지시하실땐 갖자의 몫을 할당해 주시고 그 일을 완수해 내지 못했을 때,그들이 받을 불이익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어야만 그들은 그 일을 해 냅니다.
lovelyyk 2005.12.15 08:37  
  질문여..도대체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되야 일을 할수가 있는거져??물론 잘하면 잘할수록 좋겠지만..
태국가는게 꿈이라서여..^___________^
SOMA 2005.12.15 13:01  
  태국가시는게 꿈이시라면 영어실력보단 오픈된 마인드가 더 필요하겠지요. 예를들어서 한국과 전혀 다른 교통실정이라든가, 대인관계라든가 .. 물론 새로운 언어를 익히셔야하겠고요. 주관적인생각으로는 영어는 태국에서 그다지 효용성이 높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요. 업무상 영어도 잘하시면 좋고 , 또 태국어를 배우시는것도 열심히 하셔야할겁니다.
lovelyyk 2005.12.15 13:22  
  SOMA님..감사합니다..
neo9 2005.12.16 02:38  
  아는 동생회사에서 몇번 머문적이 있는데 영어로 각자 이야기 잘하더라구요.학력사항은 사실 관심이 없는터라 물어 보질 못했구요.외모상으론 평범한정도이나 업무전달 서로에 대화를 영어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동생은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는 잘하고 태국어는 생활도 겨우할정도였읍니다.선박수주회사였는데 가끔 내게 형도 태국살려면 영어잘하면 대우받어 라고 이야기하곤했읍니다.도움이될려나요.안되었으면 죄송합니다
lovelyyk 2005.12.16 08:14  
  웰컴님..당연 도움 많이 됐어여..뭐든 잘하면 메릿트가 있겠죠..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가야겠네요..고맙습니다..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12.17 15:47  
  낙슥사님께 오늘은 제가 좀 태클을 걸어야겠네요. 지금 학교를 다니시는 분이 어떻게 그렇게 직원관리에 대해 잘 아시는지.....ㅎㅎ
태국의 젋은이들 요즘 생각 많이 바뀌었구요. 칼퇴근... 이거 없어진지 꽤됩니다. 그리고 책임감 없다.... 이것도 하급 노동자 계층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구요.
님께서 일하는 외국계 회사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있는 태국 직원들일테고... 업무에 대해 책임감 있게 일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고 전 세계 어느 선진국을 가더라도 우리나라처럼 부하직원에게 어거지 쓰는 나라 없습니다. 일단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지금 관리자 입장에서 그 일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 그 후에 간단하게 한마디... "향후 똑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엄중하게 사규에 의해 처벌하겠다"고 얘기 한뒤 경위보고서를 받아 두세요.
대신 절대 얼굴을 붉히거나 화내지는 마시구요.
그 사람이나 님이나 어차피 똑같은 월급쟁이에 불과합니다. 태국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친절한 사람에겐 똑같이 친절이 되돌아 옵니다.....
예로 저희 직원들 출근시간 칼 같이 지키죠. 종합무역을 하다보니 한국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전 직원이 아침6시40분이면 출근합니다. 대신 오후에 4시에 퇴근합니다. 하지만 야근이 있는 경우 아무 군소리 없이 야근합니다. 야근 수당이요? 전 미리 얘기하죠.... "오늘은 야근수당 없다고.... 대신 내가 저녁 맛있는 것 사고, 맥주 한잔 하러 가자고...." 직원들 신나게 일합니다. 사장이 같이 땀 흘리면서 일하는 모습 보여주면 태국 직원들 더 신나서 함께 일합니다......
낙슥사 2005.12.17 17:09  
  태클 정말 시로...책 사서 읽어봤죠.한인잡지에 태국인 직장생활에 대해 연재되는 글이 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비즈니스맨 가이드 책,그거 번역해서 연재하는 거였더라구요.방학 때 태국 CP그룹에서 인턴쉽 했었구요,인적자원 관리나 매니지먼트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서 강연 듣고요.그리고 학교도 하나의 사회 아닙니까, 이 친구들이 1~2년 안에 졸업을 하고 나가면 바로 사회인이 될 터인데,저는 전공이 마케팅이라 프로젝트가 많습니다.성적의 30%~50%가 그룹 프로젝트이다 보니 아무리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고 날아도 그룹 프로젝트 꽝 나면 그냥 성적표에 C로 도배 나는 거죠.그래서 팀원 선택부터 그 인간들 들들 볶다 보면 어떻게 한 학기가 지나가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몰랐는데 외국인과 지내다 보니 저의 성급함이라던가 한국인의 근성이 그대로 나오더라구요.그리고 미팅이 있어서 12시에 나오라고 하면 1시 혹은 2~3시에도 기어나와서는 교통이 막혀서라는 등...태연합니다. 저는 밤새고 리포트 작성하고,프리젠테이션 만들어서 들고 오면 프리젠테이션 하는 날만 수업 들어와서는 얼굴 비추고 미리 작성된 스크립 읽기만 하구요.
이상훈79 2005.12.18 07:59  
  난 그런 팀원이 학교생활에서 젤 싫어여.
덱도이 2005.12.20 15:42  
  제 경험으론 태국사람들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게으른 사람도 있고.. "레우떼 콘"이지요
한 마디로 돈 받는 만큼 일합니다
영어로 의사소통하신다면 태국식 영어발음에 빨리 익숙해지셔야 할 듯...(태국말도 빨리 배우시고)
아부지 2005.12.20 23:07  
  친구가 태국에서 일하는데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때 그러더군여. 정말 욕나온다고..--;; 뭐랄까..한국에서 당연시되는 배려라던가..하지말아야할것들이 통용되는데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는 이해못하니 상관하지않겠다는 쪽인데다가..사무실에서 계속 반찬이랑 밥사와서 먹길래 먹고나서 냄새나니까 비닐에 싸서 버리거나 나가서 먹거나 하랬더니 이해할수없다그랬다나..그러면서 매번 그런다고 하더군여. 하여튼..정말 여행좋아하고 태국좋아하는 친구인데 이번에 살면서 아주 환.장. 하겠다고 하던데여. 흐으..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뭐라할순없지만 확실히 문화가 달라서 좀 힘드실것같습니다. 그리고 빨리빨리의 개념이나 빠릿의 개념이 한국보다 많이 흐린건 사실인것같아여. 참고로 제 친구는..직급으로 따지면 6개의 직급중 위에서 두번째입니다. 직속은 아니어도 밑의 직원은 굉장히 많더라구여. 깜짝놀랬다는..--; 그런데도 상관이 말하는데 그런식인거면..문제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흐으..
유정 2005.12.21 17:48  
  나도 잘은 몰라 하지만님께...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태국직원들 야근시키시고 야근수당 안주시는거 나중에
크게 후회 하실수가 있습니다... 저두 태국직원들 나쁘게만 생각하는 사람아니고... 많이 이해하고 융화해나가려고 노력하는데... 금전적인 부분... 절대로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야근하는 대신 맛있는거 사주신다면...그건 걍 회식자리일뿐입니다...
지금은 다니는 직장이고 하니까... 가만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직원하고 문제가 생겨 ... 해고를 하거나... 그만둘 경우... 그동안 야근한거 회사에서 지불안했다고...
노동청에 신고합니다... 100%  -.-
2년 일했을 경우 정확한 근거가 없다면... 달라는데로
줄수 밖에 없습니다...보통 하루2-3시간 정도로 계산
하겠지요... 항상 줄건 주고 ... 받을건 받는것이 태국에서 태국 직원들과 문제없이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관리하시는 방법이 옳지 않다는게 아니라...
제가 경험해본 바를 말씀드리는 것이니...넘 기분
나빠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K.Cho.Kab 2006.01.02 21:56  
  다른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된다는건 힘든겁니다...
이제 겨우 3개월.. 아직도 낯설고 어렵기만 하네요~
KidNap 2006.01.17 22:17  
  저도 태국사람이랑 1년 가까이 같이 일해봤습니다...
한 3명정도...근데 솔직히 제가 느낀바로는 한국사람처럼 늦게까지 일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것 같더라고요..
근데...솔직히 한국사람처럼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는 나라도 별로 없을 듯 하네요...근데 책임감 없다...그런건 아닌거 같아요...자기 일은 남한테 미루고 그러진 않습니다...1년가까이 같이 지내면서 너무 친해져서...회사에서 한국사람들보다 더 친하게 지냈어요...뭐...일단 국민성이 우리나라랑 다르긴 하겠지만...일단 마음이라는 것이 통하면 어느 나라사람이든지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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