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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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 다녀왔습니다

나도잘은몰라하지만 9 931
휴....
토요일 낮에 출발해서 일요일 아침에 도착하고,
월요일 밤에 출발해서 화요일 아침에 도착했네요.
가는데 16시간 오는데 15시간....흐흐흐
장장 1,100Km의 거리를 왕복하려니 정말 처가집 다녀올 때마다 체력전입니다.
이러는 처가집이 어디냐구요?
이산의 동쪽 끝 매콩강이 보이는 나콘파놈입니다.
파타야>방콕>사라부리>코랏>콘켄>우돈타니를 거쳐 나콘파놈....
그 길을 다시 거슬러 돌아오는 길은 ....
이산은 지금 한국의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새벽으로 옅은 안개도 끼고...
호 하고 불면 입김도 볼 수 있고.....
어제 점심은 매콩강변의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는데
조용하게 흐르는 넓은 매콩강의 사진을 못담아 온 것이 아쉽네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의 아름다움과
소박한 농촌 풍경을 추억의 사진첩에 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이산지역을
방문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젠 잠 좀 자야겠습니다......
9 Comments
태국맨 2005.11.22 20:47  
  반갑습니다 저희집은타파놈입니다나콘파놈에서세시간더가면나옵니다저도한번가면힘들어서     
vixay 2005.11.23 00:28  
  비엔티안은 이제 추워요... 어제 첨으로 전기장판 꺼냈다죠.
사람 맘이 간사한게, 금방 따끈한 햇볕이 그리워지는군요.
-_-;
준이 2005.11.23 11:23  
  얼마전 싸코나콘에서 며칠동안 아무생각없이 지냈었는데.. 좋더군요.
아직은 도시라기보다 시골쪽이 더 가까운 것 같아 참
정답게 느껴졌었습니다.
아울러 나도잘은몰라하지만님의 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듯[[잔다]]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11.23 12:49  
  크크... 저도 이번 처가집 갈 때 한국에서 공수한 전기장판 선물해 드렸더니 장인어른이 온 동네 친구들 불러다가 신기한 듯이 구경하시더니만 전부가 어디가면 살 수있냐면서 방콕에 있는 자식들한테 연락한다고 난리시더군요.
그리고... 체력이라.... 도착해서 어제 오후부터 한 14시간 정도는 줄기장창 아무것도 안먹도 잠만 잔 것같네요.... 온 몸이 다 쑤시고.... 헤고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가 봅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쌩쌩했는데..... 쩝
SOMA 2005.11.25 01:14  
  방콕도 선선한게 초가을 날씨입니다.
타이락 2005.11.25 05:08  
  저녁이면 타임스퀘 앞에 노천바 열겠네요.
머리 긴 친구가 택시 노래 곧잘 불렀었는데...
요즘은 무슨 노래가 뜨는지 궁금하네요.
모삔양덕 2005.11.25 16:46  
  별... 참.. ㅎㅅ ..ㅉㅉ!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12.01 02:57  
  이 것 보셔 모삔양덕님아.... 난 님이 재수 없으니 좀 안 보이셨음 싶은데..... 정 할 말 없음 아예 리플을 달지 말던가.....
잔adun락쿤 2005.12.17 10:14  
  근데요.내 남자친구 집이 방콕에서 내려서11시간정도 가야된다구 하던데 거기가 어디쯤인가요.방콕에서 비행기로 가면 1시간 걸린다구 하던데 .아는분 계시면 좀 가르켜 주시면 고맙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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