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감사드려요.근데 여쭤볼께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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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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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드려요.근데 여쭤볼께있네요ㅠㅠ

서유나 20 1312
감사합니다. 님 글도 많이 봤구...
실질적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문제의(?) 태국분은 대학나왔다구요.. 지금 회사를 다니는데
우리나라돈으로 50만원에서 70만원사이로 번다고 하더라구요.
의사소통은 둘다 영어로...해서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결혼은 현실이지만.. 아기를 지우는거 또한 겁나고..
아..암튼 막 지금 죽겠네요.-0-;;;;
제가 지금 한국에서 한달에 200정도 벌거든요.
보너스 하면 250정도되구요.
직장을 그만두고 해외로 가는것도 두렵고 막상 애기 지우고
혼자서 꿋꿋이 살려고하니까 그것도 힘들고.윽!
님은 너무 행복해 보여서..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그렇게 되고싶은데..
겁도 나고 그렇네요.
집에서는 애가 애를 갖었다고 아주 인간취급도안하구ㅠㅠ
오늘도 애꿋은 썡쏨만 마셔댑니다.ㅠㅠ(요것도 시엄마가 싸줬어요.ㅎㅎㅎ 꼭 소다랑 섞어먹으래서 사이다로 대처했습니다.ㅋ)
하도 이러니까 애기도 정상으로 나올지도 겁나네요.
휴웅.결론은요. 제가 지금 2천정도 모아놓은 돈이 있습니다.
그돈을 가지고 가면..적은돈일까요???흠... 결혼식할때 준비하는돈치고.ㅠㅠ
또.........혼인신고같은 절차는 어떻게 해요??ㅜ0ㅜ
20 Comments
강 민기 2005.10.12 20:34  
  환장 합니다 허~~ 어찌 말리노
낙슥사 2005.10.12 20:41  
  이천만원 모아놓으셨지만 한국생활하시던 분이 태국와서 그돈 까먹기 시작하면,1년도 못되서 다 날라갑니다.술은 애기한테 치명적이니깐 그만드시고,혼인신고는 복잡하니깐 나중에 말씀드리죠.지금은 혼인신고가 문제가 아니거든요.여기 오셔서 아가랑 남편될 분이랑 태국밥 20~30밧짜리 먹고,화장품 할인매장에서 사쓰고,티셔츠 150밧에 신발 199밧짜리 신고 다닐 수 있으시면 오세요.
남자친구 생활비가 70만원이라고 했을때 집에 방한칸에 에어콘 밤에만 틀어도 전기세가 1000밧 넘습니다.저두 태국에 여행오고 그랬을땐 신발이 다 떨어진 사람을 보고는 "왜 한켤레 사 신지 않을까?"하고 궁금해 했습니다.지금은 알아요.돈이 없으니깐요. 가난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사는데 많이 불편해요.
케라틴 2005.10.12 21:34  
  걍 결혼 하세요.ㅎㅎ
인생 뭐 있어요? 걍 사는 거지..
할로윈 2005.10.12 22:54  
  위에  낙슥사님글을  심각히  받아들이세요.  결혼요  환상이죠.  사랑요?  현실에 부닥치면서 (저희나라보다 물가싸고 돈있으면  살기좋쵸)  생활고에 시달리시면  얼마안가 후회하시고요,  후회함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또한  문화와  관습의 차이가 있으니  깊이깊이 생각하시고,  정  님이  그분이 좋타면은  한국에서  생활하시는것두  생각해 보심이,,,,한국 에서는  외국인도  기본적으로  150은 받아요  한달에.....
drag 2005.10.13 00:09  
  제생각에 돈문제가 정말중요할거 가테요..낙슥사님 말씀이 아주 옳습니다.
옹박2 2005.10.13 00:10  
  그래요 인생 새옹지마예요 걍 결혼 하세요^^
하늘에서 아기 선물까지 주셨는데
지금 돈걱정 할때입니까,,,,-_-=-
fusion12 2005.10.13 01:04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게 결혼입니다.
돈 걱정 없는 삶은 절대 없습니다.
혼자서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가지고 살던 사람이 70만원으로 가정을 꾸리고 살 수 있을까요?
과연 행복하게 살 자신 있으십니까?
결혼은 환상이 아니라 삶 입니다.
옹박2 2005.10.13 02:36  
  지금 돈 벌구 못벌구로 판단하지 마시고 결혼후 미래에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획해 보세요
뭔가 좋은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왜 꼭 지금 70만원, 200만원의 수치로만 따지시는지 -_-;;
루앙파방 2005.10.13 09:11  
  이미 남자분을 믿고 마음한편으론 결정하신거같거든요.누가뭐래도 돌이킬분이 아닌거같은데, 아마 마음의위안을찾고자 하시는거같군요. 누가뭐래도 본인이 결정해야겟죠. 그리고나서 후회할수도잇겟죠.그럼요. 하지만 돌이킬수도잇읍니다. 인생이란 그렇게 사는거아닌가요. 걍 지금은 생각대로하시지요.
찡~어? 2005.10.13 09:14  
  낙슥사님 정말 그런가여?
헉~~
태국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임신하면 술 마시라고 술 사주나여???
맥주도..와인도 아닌 쌩쏨을?
서유나님이 장난삼아 쓰는 글 같기도 하고..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정말 헷갈리네여.
루앙파방 2005.10.13 09:14  
  한가지더요. 돈이 때론아주 편리할때도, 없는사랑을 만들기도하지만. 정말 사랑하는사람이 떠낫을때 알게됩니다. 둘이서 손만잡고잇을수만 잇다면 얼마나좋을까. 돈을다 주더라도 말이죠.
필롯띠 2005.10.13 10:12  
  정말 그냥은 못지나치겠어요...생활이야 형편에 맞춰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당장 뱃속에 아기가 있는 분이 어떻게 술을 마시며 고민을 하시는지, 그리고 인생이 걸려있는 이렇게 중요한 문제는 본인이 가장 정답을 잘 알고 있다는 거 모르세요? 스스로 판단해서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이제부턴 하셔야 합니다
낙슥사 2005.10.13 14:42  
  옹박2님(옹바가지오빠)두 태국에 2~3일 지내면서 만밧이 어디에 썻는지 모르게 날라갔죠?저도 최대한 여기 실정에 맞춰서 택시대신 버스타고,가끔은 한국밥도 사먹고 하지만 한달 지나서 정산해 보면 만밧이 훌렁 넘어가더라고요.이게 줄인다고 줄인겁니다.같은 대학다니는 친구들한테 물어요.니들은 용돈 한달 얼마쓰냐? 보통 부모님들인 5천에서 7천밧 주는데 쓰다보면 자기들도 만밧 넘기기 이쑤라고...그러니 한달에 이백쓰던 아가씨가 태국 와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까? 그리고 한마디더...태국식구들이 잘해주는 건(이건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태국사람들은 외국인들은 부유하다고 생각됩니다.시집올때 돈 많이 가져오겠구나 그래서 그런 겁니다.태국에서 이천칠백만원(능란)은 우리나라 1억과 맞먹는 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천만원 이천만원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태국사람들한테는 그돈이면 국수집 하나 차릴 돈은 됩니다.수입은 한달에 잘해봐야 이만밧 되겠지만 그걸로 그사람들은 먹고 사는데 지장 없거든요.
할로윈 2005.10.13 17:37  
  서유나님 !  위에  낙슥사님과  1대1 상담하세요....그러면  태국사회와 문화 관습, 사고방식에 도움 만이받을겁니다,  특히  태국남성들에 대하여... 제가알기에는  태국  중산층 이상은  보수적이라  알고 있음니다, 낙슥사님이 그런 사회층에서 살고 계시니, 도움될꺼구요,  또한 낙슥사님이  태국 남성들의 사고 관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것같으니  1대1 상담하라고  강력히 추천함니다, 낙슥사님!  도와 주시죠?
옹박2 2005.10.13 18:58  
  네 ㅠ_ㅡ 10,000바트는 할 사이에 스르르륵,,, 근데 100밧트가 너무 작은 단위로 생각해서 그렇게 써버렸는가봐요,,, 따지고 보면 작은 단위가 아닌데,,, 100바트 -,.-
아부지 2005.10.15 22:07  
  정말..갑갑한 상황이네여. 뭐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태국에 있다면 맘같아선 붙잡아다(아마 저보다 어리신것같아서..) 앉혀놓고 칼슘이 든 우유를 시켜놓고 조근조근 얘기하고픈 맘뿐입니다. 으아아..갑갑하다..
장미희 2005.10.18 02:05  
  님 전화번호 몇번이예여..? 지금 서울인가요..?
만나서 얘기쫌하고싶내요..
정벌 2005.10.19 22:15  
  참 미죠버림미다  여기서한번생각해봅니다 뭐라해도 결혼은현실입니다 만애하나남자가 당신의사랑이아닌 외국여자(경재적으로부유한)라고생각할때를생각해보셧나요??  저도결혼생활이 어연 강산이2번변하였습니다 같은한국인이라해도 부딛히는부분이 많은데 문화의차이점이있는곳에서 .....과연....뭐라고이야기하고싶은것은 많은데 뭐라고애기 하기가,,,,휴~~~~우
TG™ 2005.11.07 17:23  
  쌩쏨!!ㅡ,.ㅡ;;; 50~70만원(지금 환률로 25000밧~35000밧)번다라면 태국내에서는 그나마 버는 편이네요...그러나 대충 태국 가정 형태를 보면 버는 사람은 하나인데 쓸 사람은 가족 전체입니다. 그 태국분 형제가 있나요? 그 형제에게 자식은 있나요? 제가 생각에는 그 태국남자분이 버는 돈으로 대략 3~5명은 생활 유지를 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200씩 쓰시던 분이 70을 가족꺼 까지 나눠 쓰신다는거.....불가능합니다.
님이 태국서 흔히 볼수있는 쌀국수 장사 하는 아주머니들처럼 될 각오가 없으시면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2000만원이요? 적은 돈 아닙니다.그러나, 그거 순식간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결혼하시고 어디서 사실겁니까? 결혼 하시면 따로 사십니까? 아님 남편 부모님들이랑 같이 사십니까? 그래도 결혼인데 가구 및 집은 어쩌실껍니까? 아무리 태국이 싸다지만...가랑비에 옷젖습니다..그게 태국 물가구요!!! 싸다고 어지간한거 다 사다보면 똑같습니다. 제발~ 생각 생각 또 생각 하세요!!!! ㅠ_ㅠ
TG™ 2005.11.07 17:27  
  정정합니다.50~70만원이면 20000~28000밧 정도네요~ ㅡ,.ㅡ;;; ㅇ ㅏ ㅇ ㅣㄴ ㅓ무 환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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