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라는 단어가 슬슬 오르내리는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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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라는 단어가 슬슬 오르내리는 태국

쿤츠아라이 3 423
현 연립정부의 다수의석을 차지한 푸어타이당.

탁신정부나 잉락정부 모두 푸어타이당이거나 전신인 타이락타이당, 모두 쿠데타로 무너짐.

지난해부터 언론에 쿠데타라는 단어들이 가끔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자주 오르내림.


푸어타이당은 쿠데타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군장성에대한 권한 축소를 추진중. 


현재 세타 총리가 총리겸 재무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데, 이번 개각에서 재무부 장관대신 국방부장관을 맡을것으로 보임.


경제를 중시하겠다면서 재무부 장관을 겸직했는데, 갑자기 국방부장관으로 바꾼다는건, 뭔가 이유가 있을것임.


특히 군의 최고레벨인 참모총장(육,해,공 사령관)의 권한 축소를 그냥 지켜볼 군인은 없을것임.


태국이 안정적으로 개혁을 성공시킬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쿠데타가 발발할것인가는 지켜봐야할듯.


십수년간 살아온 태국생활은 아주 다이나믹하고 어메이징했음.


센트럴월드가 불타는것도 보고, 방콕 도심에서 군인들이 거리의 시민들에게 총쏘는것도 보고..

수많은 폭탄테러, 총격사건... 어휴.. 전쟁터네서 살아돌아가는 기분..



3 Comments
울산울주 04.23 02:13  
뭣이라도 해야죠.
쓰레기 상원 250명이라니...
개헌까지.
깨몽™ 04.24 13:48  
이전 푸미폰 국왕이 업적도 참 많고 했는데,... 왜 정치적으로는 뚜렷한 업적을 못 냈는지 못내 궁금... 아쉽...
여러 정치 상황 때문에 군부 쿠데타를 말리지는 못 한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적어도 앞으로 그런 혼란이 안 생기도록 손이라도 써 놨었으면......
그냥 제 생각으로는 태국 왕실 역사에서 그런 국왕이 나오는 것은 한 동안은 어려울 텐데... 그 동안 또 얼마나 피를 흘리고 혼란이 있을지...
정말 동남아 역사를 보면 안타깝습니다.(특히 식민지 이후......)
두루아빠 04.29 09:16  
하나회 숙청 과정을 좀 배웠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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