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라는 단어가 슬슬 오르내리는 태국
현 연립정부의 다수의석을 차지한 푸어타이당.
탁신정부나 잉락정부 모두 푸어타이당이거나 전신인 타이락타이당, 모두 쿠데타로 무너짐.
지난해부터 언론에 쿠데타라는 단어들이 가끔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자주 오르내림.
푸어타이당은 쿠데타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군장성에대한 권한 축소를 추진중.
현재 세타 총리가 총리겸 재무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데, 이번 개각에서 재무부 장관대신 국방부장관을 맡을것으로 보임.
경제를 중시하겠다면서 재무부 장관을 겸직했는데, 갑자기 국방부장관으로 바꾼다는건, 뭔가 이유가 있을것임.
특히 군의 최고레벨인 참모총장(육,해,공 사령관)의 권한 축소를 그냥 지켜볼 군인은 없을것임.
태국이 안정적으로 개혁을 성공시킬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쿠데타가 발발할것인가는 지켜봐야할듯.
십수년간 살아온 태국생활은 아주 다이나믹하고 어메이징했음.
센트럴월드가 불타는것도 보고, 방콕 도심에서 군인들이 거리의 시민들에게 총쏘는것도 보고..
수많은 폭탄테러, 총격사건... 어휴.. 전쟁터네서 살아돌아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