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한운동이후 대사관 방문기.
태국뉴스에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한국입국거절당했다는게 보도되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비슷한 뉴스가 나왔었죠.
태국의 유명 연예인들도 한국입국이 조마조마하다 라는 sns글들을 올렸고 말이죠.
그러다 뭐 터질게 터졌다는식으로 태국인들이 태국 새정부에 강력히 어필하고,
태국 총리는 국민들이 민원을 넣으니 동조하는식으로 발언은 했지만,
뭐 한국내 불법체류자 가장많은게 태국인인거는 사실아님? 찍소리도 못하는게 당연.
철수준비로 마누라 f6비자 서류준비해서 아침일찍 대사관에 도착하니..
오잉? 오늘 문 안열었나? 할정도로 입구에 사람이 하나도 안보임.
대사관 문앞 주차 4대까지 가능한데 자리도 비었음!
열었나? 닫았나? 하면서 새까만 민원실문 당겨보니 열림.
안에 사람은 대여섯명? 그것도 태국인 친척비자 접수하러 온듯.
썰렁~
평소에는 문열기 전부터 수십명이 길게 인도까지 줄서있고, 안에들어가면 시장판 같았는데
너무 조용해서 깜놀.
번호표 뽑자마자 호출.
서류제출하고 약 3분후 접수완료.
된건가? 싶을정도로 민원인인 나로써는 너무 쾌적했음. 평일 낮시간대 한국의 동사무소 정도?
물론 태국인의 반한 불매운동이 이정도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14년 정도를 태국에서 살아본 결과~ 태국 국민성도 냄비근성이라 오래가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