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ATM 이용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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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ATM 이용시 주의

쿤츠아라이 7 1428

전 태국이 외국인에게 어떻게든 덤탱이 씌우는데 혈안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부터 5배~10배 더 받고, 그걸 감춰보려고 태국인 요금은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태국문자로 표기하는거 보셨을겁니다.

정부가 이러니 민간도 따라서 수족관이나 민간시설도 외국인 요금을 몇배 더 쳐받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어제 밧화가 부족해서 한국통장에서 돈을 뽑으러 동네 ATM기에서 돈을 뽑았는데..

어라? 한국통장에서 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간겁니다.

환율이 너무 안좋나? 확인해봐도 그게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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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서를 확인해보니 가운데쯤에 mark up 5%라고 인쇄되어 있더군요.

아... 당했구나..

제가 자주 이용하던곳은 깡시골 ATM기라서 예전엔 위 사진처럼 USD전환하는 화면이 없었는데

몇번이용하다보니 은행측에서 중간에 슬그머니 이것을 넣었나봅니다.

평소처럼 화면 제대로 안보고 인출했더니 5%를 그대로 은행이 꿀꺽하네요.


여러분들도 태국 atm 인출시 저거 조심해야합니다.

버튼은 Accept without currency conversion (통화를 변환하지 않음) : 왼쪽 버튼을 눌러야합니다.

그래야 5%를 뜯기지 않아요. 은행마다 뜯어가는 수수료는 다를수 있습니다.


밧화로 결제를 해야하는게 기본인데, 은행들이 외국인 카드가 들어오면 이걸 USD변환 화면을 보여주면서 수수료를 더뜯어가려는 수작질을 하는겁니다. 전혀 불필요한거죠. 


또 일부 업체에서 신용카드 결제시 일부로 달러로 결제하는경우 있는습니다.

그럴경우 그자리서 취소하고 구입하지 마시거나, 결제전 반드시 밧화로 결제를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외국인 등쳐먹는데는 남바 원! 인거 같네요.






7 Comments
뽀뽀송 2023.12.01 13:51  
와...
희한한게 생겼네요.
산도적놈1 2023.12.01 15:2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프라하누만 2023.12.03 14:45  
외국인 눈탱이 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듯 합니다. 또 은행의 횡포는 이루 말할 수 없죠. 은행이 먹는 수수료는 한국보다 더 비싼 형편이고, 요즘에야 앱으로 편하게 이체도 하고 하지만 예전 같은 경우는 같은 은행이라도 타도시(캄 짱왓) 계좌 송금일 경우 송금 수수료 (120밧 이었던가)도 챙길 정도였으니 말이죠. 물론 살다보면 정있는 태국 사람들도 많다는걸 알게되고 하지만 명색이 관광국가 라면서 관광객 및 외국인들 눈탱이 치려고 하는거 보면 참 어메이징한 나라긴 하다 싶습니다
멈춰선여행자 2023.12.03 22:24  
그냥 나라 수준에 맞게 대하면 될듯요...환상도 필요없고 비하도 필요 없고...어차피 오늘이나 내일이나 큰 차이가 없을 나라.
그게 태국의 냉혹한 현실이라 봅니다.
서성서성 2023.12.09 21:06  
저거 때문에 좀 당황했었습니다.
트래블월렛으로 돈을 뽑으려 하는데 잔고 부족하다고 계속 거절 (THB는 충분히 있는데...)
모든 ATM 에서 저러길래 멘탈 살짝 나갈뻔 했는데
나중에서야 Accept without currency conversion 을 확인하고 겨우 돈을 뽑았었습니다.

잔고에 USD가 충분히 있는 분들은 ATM에서 돈 뽑을때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망고찰밥 2023.12.19 15:55  
오~ 고맙습니다. 모르고 당할뻔 했네요.
als1 2023.12.24 10:53  
와 좋은정보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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