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국의 중고차매장을 가지않는이유
태국에서 장기거주를 하시는분들은 자차가 필요하다는걸 여실히 느끼실겁니다.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지않아서, 방콕 이외의 지방에갈때면 여간 불편하고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입니다.
태국에온지 얼마되지 않은분들중 중고차로 연습해보고 새차를 뽑자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전 무조건 반대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운전자가 차량과 함께 사망한 차량도 겉보기에 멀쩡하게 부활시켜서 중고차시장으로 나오는게 태국의 현실입니다.
겉보기만 멀쩡하지, 고속주행시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온갖 잡고장에 심지어 화재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입후 며칠안되서 불타버렸다는 뉴스가 태국뉴스로 자주나오는데, 대부분 저런 부활차량들입니다.
한국 이라면 당연히 폐차해야할 차량도 수리되어 중고차시장에 나옵니다.
메인 프레임이 뒤틀렷건 어쩌건 겉보기에 멀쩡하고 굴러만가면 파는거죠.
태국에 홍수가 자주발생하는데, 침수차량도 그만큼 많이 나오고, 차량을 전부 분해한후 세척한뒤 중고차시장으로나와서
침수여부도 확인불가합니다. 그저 운에 맡겨야하는거죠.
태국에서 차량은 되도록 새차구입을 권장하며, 그래도 중고로 구입해야한다면 한국으로 철수하는 교민차량이나 태국인 지인이 몰던 차량등을 구입하는걸 권장합니다.
제 태국 친척도 중고차 잘못사서 (엔진밋션이 나가서 갤갤) 반토막난 가격으로 다시 되판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처럼 보증따윈 없습니다. 차몰고 나가는순간 모든게 내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