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반년 정도 살면서 태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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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반년 정도 살면서 태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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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태국에서 살아보신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요. 나이는 20대 초중반이고, 일단 가서 어학당이나 어학원은 꾸준히 다닐 생각입니다!

태국까지 갔으니 학원 외의 일상 생활에서도 현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언어 실력을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자주, 길게,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태국어 글자는아는데 단어나 문장, 표현들은 정말 거의 모른다 해도 될 정도로 딱 기초 중의 기초만 알아요. 그래서 태국어로 대화가 잘 안 될 것 같아 일을 구하긴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사실 금전적으로는 태국에 있는 동안은 일을 안 해도 아껴살면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일을 안 하면 정말 딱 어학원 오가는 것밖에 일정이 없어 현지인들과 부딪힐 수 있는 기회가 적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일이든 동아리든, 모임이든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현지인 중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미리 살아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1 Comments
시원한송시원 03.10 17:30  
1. 각잡고 태국어 배우시려면 어학당 (어차피 비자 때문이라도 등록해야함) 등록하신다고 하셨으니 등록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개인태국어 교사를 구해서 그 날 그 날 학교에서 배울걸 복습하시는 형태로 해도 좋은데, 여기가 개인과외가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한국어 전공한 태국인 같은 경우에 적당히 경력 있는 사람은 시간 당 400-500바트 정도 생각하셔야해요.

2. meetup이라는 소모임 어플 설치하시고 검색 범위를 방콕으로 하셔서 Language exchange, culture exchange 같은 모임에 참석하세요.
근데 중요한거는 그 모임에서 언어를 배운다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친목 모임이라 공부 개념 X), 거기서 태국인 친구를 만드신 다음에 사석에서 자주 만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고 같이 노시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3. Ratchadamri BTS역에 AUA라는 어학원이 있습니다. 대학교 어학당이라기 보다는 그냥 학원 같은 곳인데, 태국어 클래스 오픈하는지 문의하셔서 시기나 비용이 맞으면 등록하셔서 하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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