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파타야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또 다시 파타야

적도 19 1167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타야 살이가 시작 되었네요 

  전체 두달 정도중 일단 사십일을 계산해 주었지요. 지난해 맡겨둔 전기밥솥, 파티쿠커.모기장에서 빗자루 잡동사니 정리하고 테스코에서 장을 봅니다 

늘 그렇듯 기본 양념인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김 미역 등은 한국서 가져옵니다 물론 이곳서도 고추장은 팔구요 한인상가쪽 가면 된장도 있습니다만 집사람의 무농약, 유기농 사랑 때문에... 일단 김치를 담굽니다 

 언제나 처럼 페트병을 반 짤라서요 알배기 한통 정도로 두통이 나오네요 국수 끓여 먹을때 요긴하게 먹을겁니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모닝글로리와 솜탐을 저녁 반찬으로 만들어봅니다 모닝글로리 테스코에서 유기농 한다발에 35밧입니다 잘씻어 사등분정도로 짜른후 파티쿠커에 들기름 큰한스푼과 물두스푼을 넣고 이름 모르는 콩과 야채를 넣고 끓여줍니다 들기름을 쓰는 이유는 올리브유나 식용유의 느끼함 때문입니다 이곳에 너무 많아 처치 곤란한 생땅콩을 넣습니다 어느 정도 익은 후 해산물 다시를 농축시켜 만든 자연드림의 해산물가루를 넣어줍니다 식당에선 굴소스로 맛과 간을 맞추는듯 한데요.... 다진마늘을 넣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식당서 먹는 모닝글로리 보다 덜 느끼한 모닝글로리입니다 

 

다음은 쏨탐입니다 채칼의 질이 안좋은지 채를 치기가 어려워 그냥 감자 껍데기 벗겨내는 부분으로 얇게 파파야 속을 벗깁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식초와 라임을 적당히섞어서 부어주고 약간의 꿀을 넣어줍니다 태국고추를 빻아서 넣어줘야 하지만 절구도 없고 맵기도 하여 한국 고추가루를 약간 넣어주고, 처치곤란 땅콩 . 콩과 식물의 이름모르는 야채 토마토 두개를 사등분 하여 넣어주고 남프라로 간을 맞춥니다 그렇게 만든 후 잠시 간이 배어들게 기다립니다

 

오늘 점심은 똠양꿍까이입니다. 사다논 생새우와 닭봉을 빨리 해치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제가 꽂힌 러시아 출생 독일 여가수 헬렌 피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M2YYhFXlLs 

https://www.youtube.com/watch?v=fRmn9XzmLx0 

19 Comments
타이거지 2018.12.13 06:28  
얼마 되지 않은 곳..
치앙마이,라이,매쌀롱,치앙칸,치앙콩,푸켓,따오..두리번 거려도..
몇달간 추위 피해..느릿느릿 노후 즐기기.파타야만한 곳이 없지..라는 생각이 듭니다..요즘.
바다 인접한 레지던스 즐비하고 교통편리,장보기 수월하고,해산물 조코..쇼핑몰 어슬렁.
외롭지 않코..저까고까..맛사지샾..눈요기..라이브바 즐기기^^.
탁월한 선택으로..파타야살기."적도님 부부" 부러운 일인^^.
저 또한 들기름 사랑^^
"모닝글로리"레시피 메모~!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기도하는 마음으로..헬렌피셔 보이스에 빠져 봅니다^^.
파타야 통신원 적도님의 새해맞이 음악선물^^
따봉입니다!
적도 2018.12.13 10:25  
치앙마이쪽은 나이가 들다보니 이즈음엔 무릎이 시렵더라구요^^
타이거지님 말씀대로 모든 것이 편하고 가까워요 테스코 5분 , 터미널21  5분
빅씨 15분  그리고 무엇보다 라이브바가 많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저녁엔 걷기를 좋아하는데 어제까지는 좀 습하고 비도오고해서 못 걸었는데
오늘 아침 날씨는 마치 한국의 초가을 날씨처럼 시원하군요
베트남을 가신다고하셨나요?? 얼마 안남으셨네요.  건강챙기셔야 좋은 여행 되시니 건강하세요^^
 한곡 더 좌표 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CmuZVucuTE
Alaskaak 2018.12.13 07:40  
모닝글로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데,  내년에 가면 꼭 요리를 해 먹겠읍니다.
적도 2018.12.13 10:27  
모닝글로리 저도 좋아하고 울집사람 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기 상추 들기름 마늘, 오이 얇게 썰어 넣고, 간장과 고추가루로 간을 하니
집에서 준비해온 볶음 명치가 안줄어드네요
capezigi 2018.12.16 09:28  
가끔 올리신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노후을 여유롭게 즐기시는분 인것  같습니다 
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ㅎ
파타야는  어떤곳인지  담에꼭 함 기봐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
적도 2018.12.16 09:36  
감사합니다.
그냥 예전 홀로 다니다가 집사람과 10년 함께 해야겠다고 시작한게 올해가 10년차입니다.
여유가 있다기 보다는 다른 곳에 쓰는 돈을 절약하다는 것이 맞습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진짜 나이가  들면 돈이 많아도 다닐수 없게 되니까요
  파타야는 어느곳에 있느냐에 따라 정말 환락적인 곳이기도 하고요 아니면 조용하고
  모든 것이 잘갖추어지고 편안하게 지낼 수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갤럭시 2018.12.17 10:00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열심히 살고 아이들 장성하면
일년에 한두달 파타야에서 머무르며 유유자적 하고 싶네요
하루하루 태국이 너무 그립습니다
적도 2018.12.17 12:25  
아이폰님 태국 계시다가
다른 곳으로 이주 하셨지요??
모든게 낯설어서 한참 힘드시겠네요
아이폰님이야 외국생활 오래 하셨으니 어렵지 않게 파타야에 오시겠지요
하시는 일 잘되시고 건강 하세요
아이폰갤럭시 2018.12.17 19:04  
네 감사합니다
적도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푸켓알라뷰 2018.12.18 13:57  
제가 막연한 생각으로만 하게되는 태국일상을 현실적으로 글을 써주셔서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여기 한국날씨는 봄기운이 물씬 나지만 알고보니 미세먼지덕에 따뜻한거 더라구요
저도 파타야에서 살아볼날을 고대해봅니다
적도 2018.12.18 15:42  
제글이 미세하게나마 참고가 되신다니 저로선 기쁩니다.
오래 지내는 것도 사실 훈련이 필요하더군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정신없이 바쁠때완 다르게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
나중에 원하시는대로 반드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Grey1 2018.12.27 00:43  
한달간 태국을 가는데 파타야는 평이 많이 갈려서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에요.
적도 2018.12.27 02:31  
님이 모든 생활을 컨트럴 가능하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태국서 가성비 좋은 곳임은 틀림 없습니다
Elle77 2018.12.29 20:50  
저도 태국 한달 살기 고민하기 위해서 알아보기 위하여 글을 찾던 중 적도님 글을 보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적도 2018.12.29 21:38  
한달 살기는 참 애매합니다.
일단 숙소를 에어비앤비 밖에 안되구요 콘도나 아파트 정도를 생각 하시면
정말 많이 알아봐야 합니다. 콘도에 여행객을 들이는 것이 불법이라 경비실에서 출입을 제한 하는 곳도 있구요  게스트하우스는 취사가 안되구요 거기에 비하면 파타야는 레지던스가 많은 편입니다
리키제임스 2019.01.29 16:37  
맛있게 보이네요^^
밑의 갤럭시님 댓글 보니 자제분들 다 키우시고 한두달 휴양차 태국에 머무르는것 같은데,많이 부럽네요.전 아직 애들이 초등학생들이라..언제 하죠!!!
저도 태국과 인연이 있는 몸인지라 게시판 카테고리 보고 들어와서 적도님 글 보니 이것저것 생각나네요아무쪼록,더운 나라니 건강히 생활 잘하세요.^^
적도 2019.01.29 18:29  
감사합니다
11월말에 들어갔다가 현재는 부모님 기일과 설맞으러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차곡차곡 준비 하셔서 나중에 가시면 되지요^^
Ssssssssssssss 2019.02.14 22:14  
파타야 너무 그립네요. 여름에 처음 가봤는데 잊지못허고 더시 가려고 합니다. 즐거운 파타야 여행 되세요~
적도 2019.02.15 07:33  
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추위와 미세먼지와 싸우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파타야에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