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방콕은 상당히 광대한데요

단순히 거주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거주하기에 적당한 지역을 잘 골라야.

세계 최고의 교통 지옥이라서

개인 일 하거나 직장 다니시면...

무조건 그냥 시내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각박하지 않은 거주자라면

방콕에서 살 만한 곳이 어딘지 찾아봐야죠.

먼저 지난 2011년 홍수 상황을 참고,

당시 수해지역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차오파야 강 일대.

강변은 수해가 너무 잦으므로 역시 탈락.

시내에도 상습 침수지역들이 있습니다.

우기가 6개월이니까 이런 곳 또한 피해야겠고.

크롱 쎈셉 같은 운하 부근도 오염이 심한데다가

범람시 심각한 위생이 문제가 되므로 제외.

그리고 공업단지가 가까이 있으면

대기, 악취, 폐기물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울러 슬럼, 유흥업등 현지인 우범지역도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멀리 하는 게 좋겠죠.

이런 것들을 두루 감안해서 고른다면...

후아막, 방카피에서 온눗, 방나에 이르는 사이.

씨나카린 거리 일대가 유일하지 않나 싶네요.

싑게 찾자면 '씨콘 스퀘어'를 중심으로

반경 2 킬로 일대가 가장 적절할 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제가 살아보니까 그렇더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