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비자날짜 때문에 질문 드렸었는데 어떤 분이 알려주신 에이전시를 통해 다녀 왔습니다.

글을 쓰려고 보니 사진을 안찍은게 후회가 되네요. 사진찍고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비자런 집결 장소에 시간맞춰 도착했더니 대형관광버스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뒷쪽에 빈자리가 있기에 앉았는데 한국인은 저혼자인거 같네요. 버스는 우리나라 일반 좌석 버스 였습니다. 뒤로 눕힐수는 있는데 옆좌석에 덩치큰 서양인이 앉아 조금 불편했습니다. 

저녁에 출발해서 오전에 라오스 태국 대사관에 도착하네요. 태국 이미그레이션 지날때 왜 이리 긴장되던지....ㅎㅎ 라오스대사관에 도착하니 안쪽 우측에 사람들 많이 앉아 기다리는데 전 기다리는거 없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접수들어가네요. 그리고 다시 버스 탑승 후 호텔에 내려 주고 방 열쇠 받고 내일 보자고 합니다. 뭔가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어안이 벙벙한...방에 가서 샤워하고 제대로 못잔 잠을 보충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시 잠....다음날 1시에 호텔앞에 집결하니 오잉??

에이전시측에서 여권을 이미 수령해뒀네요 ㅎㅎ 안에는 여행비자스티커가 떡하니 붙어있고...그걸 받으니 마음이 왜 이리 홀가분해지는지...저처럼 마음 졸였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ㅋㅋㅋ

다시 버스타고 방콕으로 출발. 태국 입국 이미그레이션은 비자스티커를 보더니 그냥 바로 도장 쾅쾅. 초스피드였습니다. 1박3일코스라 많이 피곤하긴 합니다. 차에 앉아 잠만 계속 자는게 이렇게 피곤하다는걸 이번에 알았네요. 

다음엔 학생비자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상 비자런 후기였습니다. 사진이라도 좀 찍어둘걸 너무 후회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