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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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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3억원

내가짱 25 1992

자금 3억원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정이지만 너무나 고민됩니다

- 방콕 제외한 대도시에 땅을 사둔다

- 조그만 게스트하우스 인수한다

- 방콕 시내 중심부에서 가게를 낸다 (화장품, 옷가게, 커피점 등등)

- 콘도(원룸) 몇개 사서 월세 받는다

그외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좋은 아이디어 조언 부탁 드립니다.  

25 Comments
zipper 2016.03.06 17:09  
깜따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소득이 적은 나라일수록 빈부격차가 크고
부동산 투자 대비 수익율이 낮습니다.

소득이 적은 나라일수록 명품이 훨씬 비쌉니다.

따라서 태국보다는 한국, 한국보다는 미국이
부동산쪽 투자시 임대수익률이 높습니다.
망할 확률도 적고요.

태국은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엄청 낮은 나라입니다.
차라리 기회의 땅 미얀마에 투자 하세요.
인레 2016.03.06 20:01  
미얀마는 현재 부동산 부분에 거품이 좀 많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실질가치에대해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투자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미얀마 같은 경우도 국토가 상당히 넓어서 부동산에대한 투자대비 수익은 그다지 좋은곳이 못됩니다.
미얀마의 경우 사람이 많이 몰리는 중심가쪽에는 거품이 형성되어있고, 그외에 나머지 지역은 땅값 자체가 아예 오르지 않거나 더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는 곳입니다. 미얀마처럼 인구대비 국토가 넓은 곳에서는 부동산의 가치는 거품이 단기간에 형성되었다가 순식간에 꺼져버리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많더군요
zipper 2016.03.07 05:53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얀마에 투자하라는 것은 부동산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소득이 낮은 나라의 부동산은 절대 투자하시면 안돼죠.

미얀마가 개방정책을 시작할 것인데, 태국처럼 기득권 자국민 장기집권 방식의
운영을 안할 것이라 보기 때문에 비전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 봅니다.

간단한 예로) 중국에서 자전거 왕창 사다 미얀마에 뿌려도 엄청 날 거라 봅니다.
그런데, 그곳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 힘들겠죠.
인레 2016.03.07 14:28  
저도 요즘 동남아 정세나 경제 부분에대해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미얀마의 경우에는 이전 태국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에대해 만들었던 여러가지 규칙들을 참고해서 어떤 경우에는 더 빡빡하게 만들어 놓은것도 있더군요.
그중에서도 태국의 경우에는 외국인이 사업체를 운영할때에 태국인 4명 의무고용인데.
현재 미얀마의 경우에는 6명 의무고용이란 조항을 해놓았더군요.
미얀마의 인건비가 태국인에비해 좀 싼편이라해도, 이런것은 미얀마에 소규모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거나 사업을 할려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힘든 독소조항중에 하나일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뭔가를 가져와서 미얀마에 판다고 하는것도, 기본적으로 미얀마에
국제 무역을 업체를 등록해야 가능하고, 이것은 다시말해 미얀마인과의 합자회사와 법인을 설립해야 하는것으로 압니다.
개인이 그냥 무턱대고 중국에서 물건 가져와서 미얀마의 내부로 수입하는건 현재의 미얀마 법률상 불법이고, 잘못 걸렸을때에는 완전히 뒤집어 쓰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동남아시아쪽이 그렇듯이 법률이란것이 귀에걸면 귀걸이고 코에걸면 코걸이의 형태로 고무줄입니다.
따라서 미얀마에서 한국인이 뭔가를 할때에 자신의 뒤를 바쳐줄만한 미얀마인이 있는 경우에야 어느정도 리스크의 부담이 덜하다고 봅니다.
미얀마의 경우 밖에서 보는것과 다르게 직접 내부로 들어가서 보는 현지 사정은 여러가지로 골치아픈가 보더군요.
현재 미얀마에 투자를 검토중인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도 여전히 미얀마에서의
리스크가 상당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편이고, 소규모의 외국인 사업자의 경우에는
더 많은 위험이 존재합니다.
얼마전에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건설업체의 직원한테 들었는데, 한국 건설업체에서 미얀마쪽의 관리에게 접대와 뇌물쪽을 좀 소홀하게 했더니 건설관련 부분에서 엄청난 트집을 잡았고 한동안은 공사진행이 제대로 되지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뒤에 미얀마의 현지의 관례상으로 이것저것 접대와 기타등등을 한결과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미얀마 현지의 사정은 외국인이 절대 갑의 위치가 될수없는 구조이고, 그리고 현재 군부가 여전히 정권을 잡고있는데, 이쪽의 정책도 언제 어느새 군부내부의 알력이 발생하며 그후에 모든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할거 같더군요.
저도 일전에 미얀마 가본적이 있어서 좀 다녀보니 여러가지 사업아이템은 떠오르지만 그것을 실행하기위한 관련법규나 몇몇 부분에서는 많은 난관이 있는걸 확인 했습니다.
미얀마. 기회의 땅처럼 보이지만 잘못 발을 들여놓으면 완전히 날려먹을수 있는 무서운 곳이기도 합니다. ^^
zipper 2016.03.08 07:39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600억짜리 태국 쓰레기 소각장 건설 문제로 친구가 투자자를 알아봐 달라고 해서
이곳 저곳 물어봤더니!
태국에서는 원숭이가 바나나를 따서 먹는다고 해도 안믿는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할 곳이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태국에 정부가 무얼 한다고 알아보러 다니는 순간 바보된다고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미얀마도 현재는 그럴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있어서 2~3년 정도 지나면, 괜찬아 질것 같기도 한데
2018년 한국이 아작나게 생겼으니 열심히 비축해 놓아야지요.
캠프리 2016.03.06 11:12  
베트남 은행에 넣어두고 그 이자로 여행을 평생 다닌다
난미리내 2016.03.22 17:10  
이자율이 얼마나 되나요?
끄라비짱 2016.03.06 12:12  
위에 언급한 사업들은 사전 조사가 없으면 100% 망합니다.

시간을 두고 시장조사를 해보신후(조사하시면 대략 감이 오실겁니다. ^^)
그런뒤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좋은 사업아이템이 있다고 접근하시는분들이 있으면 일단 조심하십시오.

좋은 사업아이템이 있으면 자기가 직접하지 굳이 한번도 보지않은 사람과 동업할 이유는
없습니다. ^^

잘준비 하셔서 좋은결과 있었음 합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3.06 12:42  
방콕 제외한 대도시에 땅을 사둔다
:외국인은 부동산 구입이 불가능하며
  태국 부동산..재미없다

- 조그만 게스트하우스 인수한다
  : 태국어도 못하고 태국 물정 모르면 까먹기 십상이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생각보다 수입이 많지 않다

- 방콕 시내 중심부에서 가게를 낸다 (화장품, 옷가게, 커피점 등등)
  : 3억 갖고 택도없다
-
 콘도(원룸) 몇개 사서 월세 받는다
 : 넘처나는게 콘도다 목좋은곳은 3억으로 택도없고
  외진곳은 세안나가 놀고있는 콘도가 수두룩하고
  제일 중요한것은 나중에 팔때 몇년이 지나도 잘 안나간다

한국에서 소규모 장사 하나 하면서 그돈으로 태국여행다니고 노후를 즐긴다
근데...3억  생기면 그때가서  고민해라
신신신 2016.03.25 14:43  
고민하고 있다가 댓글을 보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내가짱 2016.03.06 16:49  
역시 흔히 떠오르는 생각으로는 딱히 승산이 없어 보이네요^^
근데 베트남 은행이 이자를 많이 주나요? 요즘 은행 이자가 워낙싸다고 하는데
혹시 베트남에 있는 은행?? 인가요? 그나마 이게 가장 확실한 거 같네요 ㅎ
인레 2016.03.06 19:56  
베트남이나 라오스등의 은행이 이자를 많이 주기는 하는데 예금자 보호라던지 이런 부분에서 리스크가 좀 있습니다. 달러로 예치하는것보다  현지의 통화로 예치하는게 이자를 더 많이주고, 대신에 정기 예금의 형식이어야 합니다. 일반 입출금 예금이나 계좌는 은행이자가 낮습니다. 한국의 은행에 비하면 은행 이자를 많이 주지만 돈이 계좌에 상당기간 묶인다는 것과 라오스나 베트남등의 은행이 한국은행보다 탄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라는 측면에서 리스크가 큰 부분이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라오스나 베트남의 경우에는 투명성이 약하기 때문에 언제 어느때 정세가 변해서 은행계좌 동결이라던지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여유돈이 상당히 남아서 투자하는 형식이라면 몰라도, 자산에서 많은 부분을 투자하는건 위험하고 잘 못되어도 보상받기 힘들죠.
쉐프라인 2016.03.06 22:38  
베트남과 라오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적금이나 은행의 이자가 지급 되나요?
쿤츠아라이 2016.03.08 13:58  
- 방콕 제외한 대도시에 땅을 사둔다

알짜베기는 안팔고, 대부분 논이나 나대지.. 상품성없는곳. 특히 외국인은 토지소유불가. 법인의경우 사업목적이 아닌경우 최악의경우 몰수.

- 조그만 게스트하우스 인수한다

태국호텔업협회에서 숙박업등록을 안한 불법숙박업소에 대해 군정에 대대적 단속요구. 현재 단속대상 파악중.

- 방콕 시내 중심부에서 가게를 낸다 (화장품, 옷가게, 커피점 등등)

이미 포화상태라는것은 시내와 변두리 로컬만 다녀봐도 알수있다는것.
커피숍은 수많은 한국인들이 말아먹은 대표적 업종.

- 콘도(원룸) 몇개 사서 월세 받는다

콘도 싼곳은 10평남짓 라차다쪽에 3천만원짜리도 있긴한데.. 정말 귀신나오는 허름하고 다쓰러가는 오래된 쪽방들이었음. 임대주고 나중에라도 적당한 가격에 팔려면 7~8천만원짜리 방하나짜리 쪽방들인데 3채사서 꾸미고 풀옵션채우고.. 한달 9천바트.. 받으면..2만 바트 남짓... 

저는 그냥 그돈으로 여행이나 다니면서 놀겠습니다. 태국은 다국적기업이 아닌이상 외국인이 돈벌기 어려운 구조. 식당도 태국인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지않으면.. 어렵고..

베트남이 요즘 5억원이상 VIP급들에게 8%(연리) 은행이율이라 매리트는 있는데.. 이것도 외국인이 해당되는지 알아봐야할점. 베트남도 예금자보호금액은 계좌당 2~3천만원 정도로 알고있음.
내가짱 2016.03.09 11:27  
아,,,정말 어느 것 하나도 만만한게 없네요
모아 둔 여유 자금이 정말 많다면 모를까 아무 소득활동 없이 까먹기만 하자니 향후가 걱정이고, 몬가 해보자니 이래저래 더 불안하고ㅎ
태국은 정말 한국에서 열심히 돈벌어서 잠깐 여행하는 정도까지가 답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특별한 활동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식당이나 상점운영하시거나 여행업 가이드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흔한 말로 남들 많이 하는 일이 그나마 위험성도 적고 무난할까요
하루카제 2016.03.09 19:18  
제가 추천 하고 싶은 건
시라챠??라는 곳에 콘도를 사세요.

거긴 지금 일본사람들이 많아서, 방콕이랑 월세가 차이가 많이 안나요.
그리고 거의 주재원들에게 월세를 주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300만밧 콘도를 구입하면 월세 25,000밧이상이라니 수익율은 괜찮습니다.
전 6개월전에 260만밧에 구입 했는데, 지금 300만밧이상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콘도는 일본사람들이 거주하기 편한 곳에 구입하셔야 합니다.
나락짱르 2016.03.10 16:14  
부동산만 보면  땅은 참 투자하기엔 괜찬고 수익이 높죠.
외국사람이 할수없는게 문제지요.

치앙마이나 핫야이 컨켄 딱주 이런덴 최근 몇년사이에 어마하게 올랐으니
땅가진 사람이 부자가 많이되었죠.
우린 외국인이니 해당이 안되고,,

콘도는 참 머랄까,,저도 콘도를 구입해서 한곳은 거주하고 한곳은 렌트를 주고있는데요,
렌트주고 있는집  티비,냉장고 ,,에어컨 한대 더달아주고 ,,서랍장 이런거 산거만 거의 8만들었는데요 ㅎㅎ  렌트비가 대학생이라 깍아줘서 9,000바트 받아요 ㅜㅜ
거의 일년을 렌티비를 받아야  풀옵션 넣어둔거 본전 겨우 뽑은수준
렌트 계속 돌린다고 해도 일년 10만바트 좀 넘는데,,,
풀옵션 8만에 + 일년에 한번 나오는 관리비 1만에  여튼 일년은 그냥 수익이 안나죠,,ㅡㅡ

물론 싸게 옵션 넣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사람들이 잘 안들어와요.

지금 콘도도 경쟁이 심해서  렌트비가 되려 줄어드는 느낌이구요.
보통 200만바트에 거래되는 콘도 기준으로 월 1만바트 렌트비인데,,

요즘은 9000바트에 해야 사람들이 올까말까 물론 외국인 상대로 하는
역근처에 좋은콘도들이야 머 문제없겟지만 여튼 태국의 사정이 크게 좋지않아요.

저는 수익이런거는 잘모르겠지만 콘도는 대략 200만바트에 1만바트 월세 이정도 공식이고
200만바트 기준 콘도는 매해 20만바트씩 오르더라구요,
몰론 실판매때 거래가로 내노면 안팔려요 실거래가보다
장기로 사실꺼면 콘도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무조건 평수가 작은거 사야해요
작은사이즈 아니면 매매가 거의 힘들어요 --
쿤츠아라이 2016.03.19 01:42  
대부분의 사람들은 1%도 안되는 성공담만 머리에 남지... 나머지 99%의 실패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하더군요... 대부분이 그 99%에 해당하면서도요.. 자신은 1%다 생각하고 주장하죠... 결론은 백문,백견이 불여일행.. 그냥 해보시고 후회하는길을 택하는걸 차~~암 많이 봤습니다.
jazzman0 2016.04.04 02:45  
좋은 정보 덧글들 잘 보고 갑니다
COCONA89 2016.04.23 04:05  
정말 3억원이잇다면 일단 계속 태국에서 거주할건지 아닌지부터 결정해야할것같습니다 ㅋ
후달리냐 2016.04.25 22:11  
한국에 오셔서 저랑 같이 대부업이나 해요^^
땡못20밧 2016.05.29 06:23  
미용실은 어떤간요..? 서민갑부 보니까 50억 벌었다고 나오던데.
포쉐 2016.05.29 17:06  
사업아이템만 좋으면 성공하시겠지만 윗분들말에 공감가네요~~~
sowon 2016.09.25 00:12  
일단 1년을 살아보세요.. 그럼 보일껍니다..
그리고 나서 시작하셔도 늦지 않아요..
해외에서는 돌다리 두두리고 가는게 제일 빠른길 입니다..
비엠모바일 2017.04.06 15:37  
태국에서 외국인이 토지소유는 못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법인설립해서 법인명의로 하는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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