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거주 1개월..
1년에도 몇 번씩 기회만 된다면 들락날락하다 이놈의 오라오라 병좀 고쳐지려나? 아님 나중을 생각해서
태국어라도 배워야하나 하는 생각에 힘들게 이거저것 무슨 서류가 많은지 번역하고 공증하고 유학계획서
제출 등록금 영수증 제출 3개월마다 거주확인서에 성적표에 암튼 힘들게 회사에 유학휴직을 성공하고
치앙마이에 온지 28일정도 됐네요
은퇴 이민자들은 치앙마이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건기 즉 10월부터는 선선하니 좋죠
하지만 bts와 택시도 거의 없고 정말 방콕에 비해 많이 불편합니다 특히 교통은 최악입니다
밤 늦거나 새벽엔 썽태우와 툭툭이 타기가 쉽지않거나 바가지 씌우려는 행동들 때문에
하지만 방콕보다 저렴한 물가는 장점이죠
태국에서 외국인이 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대학교 어학당은 단 두곳입니다 현재는요
방콕의 쫄라롱건과 치앙마이대학교 어학원..
제가 3년을 알아봤으니 맞을 거예요
치앙마이 파얍도 있으나 학생 수가 일정 인원 없으면 개설이 취소되니 계획을 못 잡지요
쫄라롱건은 방콕에 있어서 사실 가고 싶었으나 45일에 180만원 헉~~~한국 대학 등록금보다 비싸니 포기
여기 치앙마이대학교 어학원은 1년에 100만원 정도 합니다
교육비자도 주고요..그래서 외국인들이 많네요 우리나라만 태국과의 끈끈한 관계로 아시아국가 중 무지바 3개월이지만 다른 국가는 남미 몇 개국 제외하고는 15일에서 30일 정도가 많지요
전 여기 일주일에 두 번 3시간 씩 수업을 듣습니다 첨으로 이번 클래스에 한국인이 6명이라네요
원래는 없던지 드물게 몇 개월에 한 번 1명 정도인데요
그리고 영어회화 수업에 주로 태국 고등학교 졸업 후 8월에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들과 현재 대학생들과 듣습니다 성비는 70이 여자 30이 남자..여기 친구들과 영어 수업 후 양궁도 매일 합니다
공짜로요..어학당 바로 앞에 양궁장이 있는데 5시 정도에 동아리 총무로 보이는 태국인이 와서 동아리 방 같은 곳에서 양궁을 나누어 줍니다 보통 한 10명 정도 옵니다 대부분이 개인 활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초보자는 가르쳐도 줍니다 혹 방문하시면 눈치 보다가 해볼 수 있냐고 하시면 아마 흔쾌히 허락할 거예요
한국말 조금 하는 뚱뚱한 여자 있는데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어학당 식당 밥5밧에 반찬 10밧 이렇게 골라먹는데 김치 볶음 같은 것이 매일 있어서 항상 점심은 여기서
30밧 미만으로 먹는데 참 좋네요
여기 살면서 느낀 것은 역시 한국사람 조심 또 조심입니다
이유있는 거주 자는 모르나 이유없는 거주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류는 조심해야죠
여기 어학당도 중국학생 정말 많습니다 교환학생이 한 2백은 될 듯
같이 태국어 수업듣는 중국인에게 정말 여기 많다고 말하면 그 친구는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많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치앙마이대학교 방문하시면 40밧을 내고 셔틀을 타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결론은 맞으면서도 틀린 말입니다
제 1후문 2후문 쪽문 님만쪽 동문은 그냥 들어옵니다
정문 나머쪽은 비지터를 위한 셔틀이 대기 중입니다
사실 타도 그만 안 타도 그만입니다 난 관광객이다라고 얼굴에 쓰여질 정도의 복장과 행동을 하지않으면 타라고 돈내라고 안합니다 그냥 걸어 들어와서 구경하시면 됩니
무료 셔틀 번호가 쓰여져 있지요 그거 타고 다녀도 됩니다
오늘 치앙마이대학교 호숫가 옆 카페에서 차 한잔 하는데 비지터 셔틀이 3분에 한 뻔씩 호숫가에 멈추어서
주로 중국관광객 오늘 한국인 2명 봣지요 을 10분정도 내려주고 사진찍으라고 합니다
12명 정도 타는데 480밧 제가 본 롯무엉이 한 시간에 15대 정도니 아마 비지터를 위한 셔틀 전기차로 하루에
100만원은 거뜬히 벌듯하더군요
나중에 이어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