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쳤던 아이가 또 태국축구대표선수가 됐어요~~~
박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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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5 17:32
"다이"가 이번에도 계속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아침에 뉴스들을 체크하다 보니 스포츠란을 뒤져보다 발견한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독일인 윈프리드 쉐퍼감독이 이그는 태국 국가가표 축구팀이
9월12일 라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9월12일 라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가장 눈에 띠며 화제를 몰고 있는 선수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소속의 태국-미국 혼혈선수인 앤토니 암파이피탁웡
선수라고 언론에 보도되었는데요
부리람 유나이티드소속의 태국-미국 혼혈선수인 앤토니 암파이피탁웡
선수라고 언론에 보도되었는데요
제눈엔 그보다도 이번 소집에서도 역시 제가 가르쳤었던 학생이였던
므엉텅 유나이티드의 삐야폰 반타오(다이)도 당당하게 국가대표로 또 뽑힌것입니다~~~~
(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경기중인 다이~ )
호리호리하고 작았던 놈이지만 눈에 띠게 재간이 있었고 낯안가리고
활달한 성격으로 잘따랐는데 이젠 키가 180cm대로 힘까지 붙어
태국에선 참 유리한 상황이라 근래들어 몇년사이 대표팀에 계속
뽑히고는 있는데 대표팀 주전자리는 아직 확실하게 궤차지는 못한것같은데
이제 경험까지 늘어나며 노장들 밀어내게 되겠지요...
처음엔 세르비아 출신의 SCG 므엉텅유나이티드감독이 자기가 대표까지 뽑히게 된
수비형 중앙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옮기자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아니라고
느껴진다고 하면서 곱상하게 생긴 얼굴로 젊은 학생들에게 인기많던 다이에게
강력하기로 소문난 므엉텅의 팬들에게 맹공을 당하기도 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결국 오른쪽 수비수로 국가대표까지 계속 이어가고 있는중으로 기본기까지 잡힌
180대의 키가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지난 수년간 태국국가대표 고정수비수였던 촌 촌라팃은
이번 9월11일 도요터리그컵대회 8강에서 방꺽글라스와 붙을 경기일정으로
9월12일 가질 라오스와의 경기를 위한 대표팀 소집에 리그 상위팀들인
양팀에서 아예 이번 대표팀 소집에 전혀 선수차출을 안하고 리그일정에
전념하기로 해 아쉽게 못뽑힌 상황입니다
촌이 요즘 나이가 좀 들어가고 기존에 수년간 대표팀 중앙수비를 맡았지만
대표팀 성적들이 별로 안좋았고 리그경기에서도 과격한 플레이로 평판이
안좋은 상황이 이어졌는데 이제 밀려나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대표팀 성적들이 별로 안좋았고 리그경기에서도 과격한 플레이로 평판이
안좋은 상황이 이어졌는데 이제 밀려나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 좌-대표팀 감독과 얘기중인 다이, SCG 므엉텅과 파타야유나이티드간의 리그전 기자회견중)
얘들은 전문선수길을 밟는 중학교시절 돈많고 잘나가는 방콕시의 명문학교들에
실력이 모자라거나 신체가 작아서 못갔던 시골출신으로 제가 있던 선교센터에서
전문적인 축구기초를 가르치며 키웠던 아이들로 돈있고 잘나가는 명문학교출신은 아니지만
출신이나 인맥을 보는것과는 좀 거리가 먼 외국인 감독들이 태국 대표팀을 맡으면서
계속 대표팀에 뽑히고 있는 현재 태국의 최정상의 선수들입니다
( 좌-AFC 챔피언스리그서 외국팀과 경기중, 월드컵 아시아예선 호주와 경기중인 촌~)
특히 촌은 태국내에서 힘과 스피드로는 최고급으로 강력한 태클로 무장한
과격한 정신력으로 공격수들에게는 질려버릴정도로 싫어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교센터에서 중학교때부터 대학까지 학교다니고 축구를 배운터라
국가대표가 되고서도 자신이 지금까지 자라오게 된것을 잊지않고
불교나라 태국에서 저렇게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촌은 이미 30세로 가는중이고, 다이는 이제 25세정도됐는데
그나저나 선수생활끝나면 뻔한 운동선수들 삶...
그것도 태국인지라,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은 돈많이 벌기를 바랍니다...
출처.태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