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꼼이 관광객이 와도 먹고 살 자신있다!!!
박성인
4
1285
2012.01.20 12:29
관광객들이 아무리 다 알고 와도 난 먹고살 자신있어요!!!
귀한 손님들께서 한국에서 오셔서 오랫만에 관광지를 돌았다
홍수사태이후 이번엔 테러위험이다 뭐다 난리들이지만
방콕시 왇프라깨우(에메랄드사원)을 비롯한 촌부리쪽
관광지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
홍수사태이후 이번엔 테러위험이다 뭐다 난리들이지만
방콕시 왇프라깨우(에메랄드사원)을 비롯한 촌부리쪽
관광지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
자유로이 여행을 오셔서 한국패키지 관광객들이 다 빠지는
월요일 오후 쑤언농눗(농눗빌리지)에 갔었다
연세들이 꽤들 되신지라 아름다운 자연을 좋아하셨다
민속공연을 보시는데 너무 오랫만에 가본지라
이어지는 코끼리쇼를 좋은 자리에서 볼려고
미리 자리를 잡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시기적절한 타이밍을 모르겠어 옆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분이다 싶은분에게 시간을 물어봤다
" 지금은 쇼중반이고 조금만 더 있다 미리 빠지세요~ "
그리고 적절한 시간에 코끼리 쇼장으로 자리를 옮겨 좋은 자리를 잡았다
( 오늘은 여행사 이름을 다른곳으로 말해 텅 비어있는 VIP석에 못들어갔음~~~ )
코끼리쇼를 기다리고 앉아 있는데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며 자리가 동이 나버렸다
그런데 우리앞에 아주 좋은 명당자리를 농원측의 일하는
어린아이들이 바나나로 다른사람들을 못안게 하면서 지키고 있었다
순간, 난 " 저거 분명히 한국사람 투어단체것일거다!!! "확신을 했다
민속공연쇼가 다 끝나고 이미 코끼리쇼장으로 옮기는 상황에서
자리들은 다 동이 난 상태였는데 저쪽에서 민속공연쇼를 끝까지 다 보고
이쪽으로 이동해 오는 한무리의 한국패키지 투어객들이 있었다
민속공연쇼가 다 끝나고 이미 코끼리쇼장으로 옮기는 상황에서
자리들은 다 동이 난 상태였는데 저쪽에서 민속공연쇼를 끝까지 다 보고
이쪽으로 이동해 오는 한무리의 한국패키지 투어객들이 있었다
아까 내가 시간을 물어봤던 가이드분이 이끄는 단체였다
그들은 그 많은 사람들이 차서 모회사들이 아예 VIP예약석으로
속된말로 아도를 쳐놓은 자리까지 일반다른 여행객들에게 내주며
( 그날은 손님들이 한국으로 다 빠진 날이였기에~) 자리자체가 없는데
가이드분이 이끄는 비어있는 자리, 그것도 최고의 자리에 떡허니 앉도록
해주니 너무 좋아하는 눈치들이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난 벌써 수차례 봤던 코끼리 수난쇼를 보고 싶지 않아 나왔다
저쪽에서 아까 그 가이드분을 보게 되었다 내가 아예 태국사람같아서 한국말을
하기에 깜짝 놀랐다며 대화가 시작되었다
저쪽에서 아까 그 가이드분을 보게 되었다 내가 아예 태국사람같아서 한국말을
하기에 깜짝 놀랐다며 대화가 시작되었다
" 요즘 힘들지 않으세요? 손님들이 많이들 정보를 알고 오시는데.. "
" 전 그런거 별로 모릅니다
다 내가 얼마나 성심성의껏 손님들한테 하느냐에 따라
경험하는 사람들이 알고 오히려 더 잘 아는 손님들이 오면
더 쉽게 여행안내를 해요
다 내가 얼마나 성심성의껏 손님들한테 하느냐에 따라
경험하는 사람들이 알고 오히려 더 잘 아는 손님들이 오면
더 쉽게 여행안내를 해요
잘 알잖아요?
정보를 알고 온다고 해서
그걸 제대로 사용할수 없다는것을
어쨌든간에 가이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이끌어줘야 하니까요!!
요즘 다른분들은 다들 깨지고 들어오시는데
저는 매번 깨지지 않고 회사에도 수입을 주고
나도 밥먹고 사는데 큰 지장없이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매번 깨지지 않고 회사에도 수입을 주고
나도 밥먹고 사는데 큰 지장없이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조금만이라도
더 다른팀들보다 진심으로 신경써주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들도 알아요
저런 자리확보도 마찬가지고
내가 지금 이 힘든 경쟁사회에서
살아갈려면 남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해야 하죠
내 옷을 보세요 다른 가이드분들은 손님들 들여보내고
" 어디서 보고 어디로 가서 또 보고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끝내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않고 힘들지만 매번 손님들과 직접 현장에서
땀흘리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걸 손님들도 결국은 알고 있어서 물건도 사주고 합니다
내가 지금 이 힘든 경쟁사회에서
살아갈려면 남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해야 하죠
내 옷을 보세요 다른 가이드분들은 손님들 들여보내고
" 어디서 보고 어디로 가서 또 보고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끝내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않고 힘들지만 매번 손님들과 직접 현장에서
땀흘리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걸 손님들도 결국은 알고 있어서 물건도 사주고 합니다
다른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내가 태국에 얼마 살았으니 일단 태국어가 되고
뻔한 코스에서 태국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는것뿐이지요
아무리 어렵다, 죽겠다고 해도 난 그런것 걱정안하고 항상 하는것이지만 열심히 해요 "
내가 태국에 얼마 살았으니 일단 태국어가 되고
뻔한 코스에서 태국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는것뿐이지요
아무리 어렵다, 죽겠다고 해도 난 그런것 걱정안하고 항상 하는것이지만 열심히 해요 "
그분께 쑤언농눗코스가 끝나고 바닷가와 붙은 코끼리를 타는 코스를 듣고
먼저 가서 코끼리를 타고 있는데 코끼리장에도 뒤이어 왔길래 멀리서 지켜봤다
손님들에게 나오는 무료과일도 좀 부족한지 아예 자신이 돈을 내고 더 많고
싱싱한 과일을 그 자리에서 썰게 하여 손님들이 돌아오면 바로 먹도록 했다
먼저 가서 코끼리를 타고 있는데 코끼리장에도 뒤이어 왔길래 멀리서 지켜봤다
손님들에게 나오는 무료과일도 좀 부족한지 아예 자신이 돈을 내고 더 많고
싱싱한 과일을 그 자리에서 썰게 하여 손님들이 돌아오면 바로 먹도록 했다
역시 다른 여행가이드분들과는 뭔가가 달라 보였다...
언제까지 그렇게 멋진 사고방식과 정력적인 움직임이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사십이 막 넘었음에도 그 어려운 여행업계에서 아직도 저런 마인드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손님들을 맞는 모습을 보고 보기가 무척 좋았다
태국여행업계의 전문가들인 직업가이드분으로서 성공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