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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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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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

떤니 10 889
한국에서도 의료민영화에대한 말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죠.

대표적인게 영리병원

아주 좋습니다.

일단 병원에 가면 호텔에 온듯 쾌적하고 담당의사 1명과 간호원 2인이 정성것 치료를 해줍니다.

모든 병실은 1인실이며 혹시나 있을 다른질병의 체크까지 소상히 검사해줍니다.

한국처럼 수십분에서 몇시간 기다릴필요도 없이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죠.

영어나 태국어를 못할경우 상주하고있는 한국인 통역사의 도움도 받을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환상적입니까? 이런 의료시스템이라면 당장 도입을 해야하겠죠?

수술도 기다릴필요없이 다음날..응급이면 당일 가능합니다.






그럼 청구된 진료비는?


배가아파 병원에 갔더니 약 40만원의 진료비가 청구되었습니다.
야간에 가서 일단 간단한 검사만 받았고 다음날 오전 재방문을 하기로 하고 집에왔다가
다음날가서 진료를 받으니 단순 복통이라고 합니다. 청구된 진료비 25만원.

합 65만원.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을 한다면? 청구되는 의료비는 대략 1천만원

욕실에서 미끄러져 3군데 뼈가부러진 복합골절의 치료비 1천2백만원

통역을 해주면 무료일까요? 당연 청구가되죠. 통역료.


태국은 정말로 돈이 아주아주 많은분들이 은퇴이민하시기엔 천국같은곳입니다.

그렇지 않으분들이라면 그냥 한국의 의료보험혜택을 받으며 한국에서 사는것이 제일입니다.

태국에서 뼈라도 부러졌다가는 1000만원 입니다. ㅎㄷㄷ
10 Comments
아이패드 2011.05.19 20:59  
모든 종합병원이 그런가요? 아님 국제병원이 그렇다는 것인가요?  모든 체류외국인이 그런 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면  기피국가 1순윈데요..헐
엘리스네흰토끼 2011.05.19 21:49  
대부분 종합병원이 한국에 비하면 비싸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국립병원같은 경우엔 저렴하더군요. 하지만 제대로 치료받기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외국인같은 경우엔 자국보다 태국 의료비가 더 쌀 수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 가입해놓은 사보험으로 치료비를 충당하겠지요...
뜨롱웰라 2011.05.19 21:57  
저는 태국에서 제약 및 의료사업을 하고 있는 교민인데요.
대부분 맞는 말씀인데요. 과장된 부분도 있으니 어느정도 가만해서 보시면 될듯하네요.
글쓰신님이 얘기하고자 하시는 병원은 사미티벳,방콕병원, BNH(방콕병원그룹)와 범룽랏, 방콕크리스티안병원, 팔람9병원이 될수 있겠는데요.
위 병원중 JCI인증병원이 4군데나 될정도로 고급병원들은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아이들도 범룽랏병원에서 제왕절개했는데 10만바트가 넘지 않았습니다.
다람쥐 2011.05.20 15:42  
보험없이 10만 바트 인가요?
그럼 3,300불인데 아주 저렴한거 아닌지요?
K. Sunny 2011.05.20 12:28  
국립 병원, 의료 보험 적용 => 공짜

위의 글은, 정말 말그대로,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돈을 많이 많이 내면. 이라는 의미입니다.
국제병원 비싼 곳은 저렇게 많이 비싸기도 합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저렴한? 국제 병원은 찾기 어렵기도 하지만요, 아주 약간 낮춘 정도로 생각하실 수 있을듯..
핫산왕자 2011.05.20 13:20  
저의 경험으로는
방콕의 유명종합병원보다는 시설은 뒤쳐지지만
우리아이들도 제왕절개로 수랏타니에서 제일가는 병원에서 태어났지요~
피셋명목(special+불임시술까지...)으로 수술집도하는 선생님한테 5천밧 찔러주고도
4만밧이 넘지 않았습니다(1인실) ㅎㅎ
그리고 외국인인 제가 녹슨 못을 밣아 파상풍주사 맞고 며칠간 통원치료 받아도
합계가 1천밧내로 지불했었고  언젠가 손등에 금이가 석고 기브스를 했었지만 
그때도 1천밧이 넘지 않았던 기억이...
방콕에서 유명한 병원과 지방에서 유명한 병원은 진료비가 엄청많이 차이나는것 같네요~
아이패드 2011.05.20 15:22  
혹시 치앙마이에서 진료비 비싼병원과 저렴하면서도 괜찬은 종합병원 구분좀 부탁드립니다.
Satprem 2011.05.20 17:58  
한국에서도 최고 시설의 유명 병원 특실이나 1인실에 입원하고 특진과 함께 의료보험이 지원되지 않는 진료 몇가지만 더해지면 상당한 진료비가 청구됩니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최고 시설의 유명 병원 특실이나 1인실에 입원하고 유명 의사의 진료를 받으려면 상당히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할 뿐더러 그렇다고 반드시 기회가 오는 것도 아니죠.

뱅콕 유명 병원의 진료비가 바싸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정하는데, 위의 글에는 제법 부풀려져 있네요.
아울러 한국에서도 뱅콕 유명 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으려면 의료보험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슷한 수준을 비교하셔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참고로 조금 오래된 일이지만, 2003년에 제가 뎅기열로 뱅콕-파타야 병원의 1인실에 2일동안 입원해서 진료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 모두 약 30만원 정도를 결제했는데요.
한국 서울의 대학병원 1인실 입원료 본인 부담금이 당시에도 이미 약10만원 정도였습니다.
무지렁이 2011.05.22 13:06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시도했던 제도 이야기인듯 하네요.
자오아소 2011.08.05 15:17  
뭔가 맞는 듯하면서 맞지 않는 얘기..
1. 의료민영화가 되면 모든 사람이 말도안되는 진료비 청구를 당하는 건 아니지요.
선택의 문제입니다. 계층간 위화감은 있겠지만
그만한 돈을 당연히 지불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의료민영화와 더불어 사설 의료보험이 활성화됩니다.
그로인한 고용문제 경제문제는 제껴두고 보험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뒷통수 맞는 일이 발생하는 건 아니지요.
3. 지극히 좌익들이 선전선동할 때 쓰는 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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