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이 험한 시기에 거길 왜 또 가냐고도 묻지만,

자기 집 놔두고, 밖으로 도는게 더 이상한게 아닌지??

누가 뭐래도 현재 집은 방콕에 있으니, 가족과 이웃이 있는 곳에 다시 돌아오는게 정상이겠죠.

운 좋게도 통금이 딱 해제되는 토요일, 어제 돌아왔네요.

저녁에 나가본 거리 분위기는, 뭐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뭐라 그럴까요... 활기가 많이 떨어졌네요.

한 두달간의 심란한 다툼이 사람들 마음도 춥게 만드나 봅니다.

시위를 하거나 진압을 하거나, 뭘하든 주변지역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아야죠.

정상으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센트럴월드 상가 같은 경우는 장시간 오픈이 불가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도 자주 들려보던, 마치 앞마당같은 곳이 사라져서 아쉽네요.

내일은 도심으로 나가볼 일이 있네요.

방콕이 다시 예전 방콕의 모습을 빨리 찾기를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