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속에서 희망을 꿈꾸면서...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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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9 01:18
작년 이맘때쯤 부푼희망을 안고서이곳 태국에 와서 조그만 장사라도 해볼요량으로 말한마디 안통하는 이곳에서 말한마디 못하면서 하루를 보내도 답답하지 않았고 나라전체가 마치 큰사우나같은느낌이 들정도로 연신흐르는 땀을 훔쳐가며 방콕시내이곳저곳을 누비며 장사가 잘될만한 지역을
뒤져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매장늘려가는 기쁨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매장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모두 소중하고 그동안의 추억들이 깃들여져 자식과도 같은 매장이었는데.......
2010년3월부터 시작한 레드셔츠 시위가 5월까지 지속되면서 매장의 매출을 줄이면서 애간장을
태우더니 2010년 5월 19일 저녁 10시 자식같은 소중한 매장하나를 불태워버렸습니다.
가슴은 무너지고 다리에 힘은빠지고 아무것도 생각할수없는 상태로 전 깊은 슬픔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단지 돈을 날려버렸다는 슬픔보다는 일년동안 노력했던 소중한 시간이 날라가버리는것같아
마치 내수족이 짤려나간것같은 기분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몇일을 보냈습니다..
불에 모두 타버려 시커멓게 변해버린 매장을 보면서 그동안 타국에서의 서러움과 답답함이
한꺼번에 밀려와 눈물이 났습니다.
차근차근 쌓아왔던 탑들이 무너지는것같았고 이제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에..어쩌면 난이대로
주저앉고 말지도 모른다는 외로움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매장이 불이났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의 전화가 나에게 희망을 안겨다주었습니다.
매장을 자주들려주시던 이름모를 손님들....
이제는 회사를 그만뒀지만 힘내라고 위로의 전화를 해주는 옛날직원들...
그리고 타국에서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사귀웠던 지인분들....
이모든 분들이 어쩌면 주저앉고 말았을지도 모를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다시금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레드셔츠시위피해 상황을 정부에 신청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던중 나라에서 레드셔츠시위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한 장터를 28일-29일 양일간
거리에 열릴수있게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살라뎅역아래에 2평남짓의 자리를 할애받았습니다.
비록 번듯한 매장이 아닌 길거리에서 벌이는 좌판이지만...
화재로 인해 별로 남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더운열기에 온몸이 땀에 젖고 지나가는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소리치느라 목은 아프지만
무엇인가 할수있다는 지금이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이틀동안 이곳에서 팔아봤자 화재로 날려버린 금액을 보충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저에게 희망을 줍니다.
비록 꿈꾸던 미래가 이번일로 인해서 조금늦게 이뤄질지 몰라도 이렇게 태국시민들과 부데끼면서
앞으로의 희망을 꿈꿔보렵니다..
비록 날씨는 덥고 살아온 문화가 달라 답답할때도 많지만 사람사는냄새가 나는 이곳 태국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희망이라는 끈을 부여잡고 행복을 향해서 열심히 뛰어볼랍니다.
전 어떠한 시련이 와도 굳굳히 이겨내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뒤져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매장늘려가는 기쁨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매장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모두 소중하고 그동안의 추억들이 깃들여져 자식과도 같은 매장이었는데.......
2010년3월부터 시작한 레드셔츠 시위가 5월까지 지속되면서 매장의 매출을 줄이면서 애간장을
태우더니 2010년 5월 19일 저녁 10시 자식같은 소중한 매장하나를 불태워버렸습니다.
가슴은 무너지고 다리에 힘은빠지고 아무것도 생각할수없는 상태로 전 깊은 슬픔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단지 돈을 날려버렸다는 슬픔보다는 일년동안 노력했던 소중한 시간이 날라가버리는것같아
마치 내수족이 짤려나간것같은 기분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몇일을 보냈습니다..
불에 모두 타버려 시커멓게 변해버린 매장을 보면서 그동안 타국에서의 서러움과 답답함이
한꺼번에 밀려와 눈물이 났습니다.
차근차근 쌓아왔던 탑들이 무너지는것같았고 이제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에..어쩌면 난이대로
주저앉고 말지도 모른다는 외로움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매장이 불이났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의 전화가 나에게 희망을 안겨다주었습니다.
매장을 자주들려주시던 이름모를 손님들....
이제는 회사를 그만뒀지만 힘내라고 위로의 전화를 해주는 옛날직원들...
그리고 타국에서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사귀웠던 지인분들....
이모든 분들이 어쩌면 주저앉고 말았을지도 모를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다시금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레드셔츠시위피해 상황을 정부에 신청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던중 나라에서 레드셔츠시위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한 장터를 28일-29일 양일간
거리에 열릴수있게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살라뎅역아래에 2평남짓의 자리를 할애받았습니다.
비록 번듯한 매장이 아닌 길거리에서 벌이는 좌판이지만...
화재로 인해 별로 남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더운열기에 온몸이 땀에 젖고 지나가는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소리치느라 목은 아프지만
무엇인가 할수있다는 지금이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이틀동안 이곳에서 팔아봤자 화재로 날려버린 금액을 보충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저에게 희망을 줍니다.
비록 꿈꾸던 미래가 이번일로 인해서 조금늦게 이뤄질지 몰라도 이렇게 태국시민들과 부데끼면서
앞으로의 희망을 꿈꿔보렵니다..
비록 날씨는 덥고 살아온 문화가 달라 답답할때도 많지만 사람사는냄새가 나는 이곳 태국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희망이라는 끈을 부여잡고 행복을 향해서 열심히 뛰어볼랍니다.
전 어떠한 시련이 와도 굳굳히 이겨내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