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가이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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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가이드생활

콘스와이 7 3704

지금 구직을 희망하는 33살 여자입니다
제가 가이드 지원을 했는데 거기서 연락이 와서요
이런 저런 글을 보던중 태사랑 분들의 날카로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가이드란 직업이 일정한 월급이 주어지는게 아니란걸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엄청 힘이 든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경우 주어지는 기본 급여가 얼마나 되는지
요즘 관광 경기는 어떤지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비는 대략 어느정도 인지
돈을 많이 버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있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요
여해은 3번정도 했었구요
태국의 기후나 음식등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저혼자 판단하긴 사실 어렵습니다
글중에 입에 풀칠하기 어렵다,불법이라 추방당한다 등등
부정적인 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정말 가이드란 직업이 그렇게 위험하고 나쁘다고 보시는지
태사랑 여러분 제가 올바른 선탹을 할 수있게 도와주세요
많은 답글 기대할께요

7 Comments
태무역 2009.12.21 00:41  
가이드 비추천입니다.

현재 가이드 하시는분들도 많이 힘듭니다.
여러가지로 워크퍼밋, 생활비, 안정되지않은 급여등등

가능하면 딴 직업을 찾아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찬락쿤 2009.12.21 17:19  
외국인가이드 불법 아닌가 모르겠어요. 왕궁이나 이런데 가보면, 다들 피해있던데...!
키니여우 2009.12.21 22:29  
먼저 태국을 좋아하시는분 같네요.태국이란 곳이 좋아한다고만 해서 만만곳은 절대 아닙니다.
가이드 유경험자로서 가이가 불법이니 이런것을 떠나서(사실 태국관광법으로 태국내 외국인가이드는 전부 불법 가이드 행위입니다.) 가이드는 무작정 대고 나쁘고 힘들고 이런직업은 아닙니다. 예전에 전가 가이드 할때 2000년 초만 해도 가이드는 일반 월급쟁이보다 불안정하지만 주기적으로 일만 하고 자신이 노력한다면 훨씬 수입도 괜찬고 남들한테도 못되 보이는 직업도 아니고 괜찬은 일거리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2009년말 이제 2010년이 다가오는데 가이드는 물론 여행업의 관련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물론 내년에 경기가 풀려서 여행자들이 많아지고 여행사에서 인센티브 조건도 괜찬고 등등 이 좋아진다면 모를까 현재로선 가이드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년내에 다시 가방싸서 돌아가고 싶지않으시면 다른직업이나 사업등을 생각해서 이민 오시는것이면 모를까요. 지금 가이드는 정말 몸부림치거나 아는친구들은 거의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불법문제도 사실이구요. 돈으로 무조건 90%이상 강제출국은 막을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으나 생각보다 많은 액수의 뒷돈거래를 해야합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좀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짜논뒤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하기는 저도 뭐 태국에 미쳐서 처음에 돈도 없이 온사람중에 한명인데 그리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
포맨 2009.12.22 10:58  
해보진 않았지만 고생들 많으시더군요
SunnySunny 2009.12.22 16:16  
Seating Guide 라는게 있습니다 태국에는. 시팅 가이드. 말그대로 앉아있는 가이드이지요.
뭐냐구요? 한국인들 투어에 태국인 가이드를 쓰면 한국인한테 욕먹지요.. 가이드는 한국인이어야 함... 그러나 한국인은 태국에서 워크 퍼밋을 가지고 가이드 노릇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시팅 가이드. 가이드 라이센스가 주어진 태국인 가이드를 옆에 앉혀두고, 한국인이 실제 가이드를 하되, 걸리거나 했을 경우, 합법적인 여기 태국인 가이드가 가이드 했소~ 우린 문제없소~ 하는 거랍니다.
제가 아는 건 그거 외에는.. 열심히 소신껏 노력하면 돈은 그래도 벌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씀씀이는 버는거에 비해 크고 특히 여자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이유없는 지출이 심할 거라는 것. 즉 가난할 것이라는 거지요. 괜한 허영심만 많아질 뿐. 2만밧 벌면서 만밧짜리 집에 살고 차렌트하고 다닌다더라 하는 한국인들 소문이 괜히 나는건 아니겠지요. 단체 투어가 아닌 개개인 투어가이드는 많이 힘들것 같더군요. 사실 저라면 기회가 주어진대도 못할 겁니다. 그깟 푼돈에 비유 맞춰주고 아양떨고 도리어 욕먹는 것은 하고싶지가 않네요. 진짜 도움을 줬으면 진짜 감사를 받아야 할지언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잖습니까.
찬락쿤 2009.12.26 19:44  
돈으로 막는 불법행동은 비추입니다. 이건 뭐 자격부터 문제가 되는 경우인데, 괜한 위험을 무릅쓰고 편법을 동원하는 일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쿤담 2010.01.05 14:00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시네요...
심하게 말하면 태사랑도 이젠 별로 새로울 자료가 없을 정도로 태국정보는 널린 세상이죠.
태국에 곰쓸게,사슴뿔 먹으러 갔을때빼고 (지금은 거의 없어진걸로 압니다) 태국이란 나라가 가이드가 왜 필요한가요?
태국어가 안돼서요?  흥정이 안돼서요?  어디가면 좋을지 몰라서요?
이젠 보통 사람들도 "패키지여행상품이 항공료보다 싸다는 것은 결국 쓸데없는 가이드피가 붙기때문" 이란걸 알고, 쓸모없는 쇼핑센터에서 아까운 시간과 돈을 허비해야 한다는걸 알고갑니다.
무슨말씀이냐면, 사양산업 정도가 아니라 (종사자분들께) 이렇게 말하면 좀 심할수있으나 정말 최소인원 빼고는 적어도 태국이란 나라에서는 없어져야 하는 직종이죠.
전세계 누구나 몇십년동안 배낭여행으로 다녔던 나라인데 가이드와 여행사가 시키는대로만 태국을 본다.
닉쿤이 웃을 일입니다.    ^__^
가이드 하셨던 분들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죄송합니다. 절대 도둑에 빗대는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하다보니 계속 하실수도 있지만, 새로 시작하기에는 아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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