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살면서 부탁받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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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살면서 부탁받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찬락쿤 4 2781
제일 처음 공항에서 입국할때, 옆사람 짐 대신 갖고 나오지 마세요.
별거 아닌 듯 싶어도 불법약품류에 잘못 연관되면 태국에 다시는 못 들어옵니다.
혹시나 싶은 일이지만, 하지 않는 게 올바른 방향입니다.


태국 현지 생활하면서, 아주 급한 경우에 필요한 소액의 현금빌려주기 외에는 돈거래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멀리 합니다. 한국이나 해외나 금전관계 잘못되면, 웬수집니다. 사업을 해도, 혼자서 해보는게 좋습니다. 같이 하다, 같이 잘못되면, 서로가 원망합니다.

단기여행자의 밤문화정보요구?는 그냥 무시해도 됩니다. 태국도 매춘은 근본적으로 불법입니다. 불법인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고 무시해도 됩니다. 아무리 도와줘봤자 본전찾기도 힘든게 이런 경웁니다.

모든 일에 절차가 있습니다. 항상 정해진 코스로 가자면, 조금 더디고, 진척이 빠르지 않기는 하지만, 절차를 무시하고, 편법으로 하는 일보다는 안전합니다. 대충 대충 대강으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법제에 관련된 제반 사항입니다. 규정대로 하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아주 급할 경우만 급행료를 탈 수는 있지만, 이것도 자주 할 하등의 이유가 없겠죠. 느림의 미학을 배우는게 훨 낫습니다.

모든 일에 근본이 예절입니다. 막말하고,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독불장군은 어느사회에서나 낙오됩니다. 무슨 일이던 어느 자리에서던 예절은 서로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의 룰입니다. 이런 거 대충 무시하는 사람은, 결론이 뻔한 경우가 99.7%입니다. 한국인과 태국인을 막론하고, 예의가 없는 인간은 안됩니다.

아주 특별히 어려운 일이라면 주변의 지인들에게 정보 상담을 하되, 프로세스를 배운 후에는 직접 하도록 하는게 기본입니다. 매번 부탁을 거듭하거나, 청탁조로 일을 처리하는 건 후에 잡음이 남습니다. 몰라서 묻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게을러서 안하는 경우는 용서가 안됩니다. 스스로 하나씩 깨우쳐 나가는게 도리라고 봅니다.
4 Comments
우붓 2009.09.04 20:21  
캅  쿤  캅!
Naresuan 2009.09.05 12:31  
어렵군요... 어떻게 터득하셨는지 모르지만... 대단하십니다... 하시는 일 번영하시기 바랍니다~
여행2 2009.09.07 17:01  
감사합니다.......항상 금쪽같은 말씀들이네요.....
피리 2009.09.14 18:24  
"모든 일에 근본이 예절입니다. 막말하고,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독불장군은 어느사회에서나 낙오됩니다. "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소중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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