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성이 없다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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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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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성이 없다면, 어렵다.

찬락쿤 1 501
한국과 태국을 비교하면, 한참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력도, 사회발전 수준도, 기타 문제도 한참 차이가 있죠.
그래도 태국이 좋다고 살러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단 생각도 듭니다.

요즘은 한참 때인 4월, 5월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평균기온은 33도 정도.
한국의 한여름과 별반 다르지 않는 날씨...

매일 매일이 정말 하나도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반복적인 일상...
보고 듣고, 이름난 명소도 한번 가면 그만이죠, 계속 반복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은 어울려 더울려 살아야, 그나마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수준의 차이를 갖고, 시각적 편견을 갖고 접근하면 결과가 뻔합니다.
아무리 어떤 일을 잘해도, 기본인 것 같고, 어떤 일을 조금 잘못하면, 험하게
나무라게 되는... 그런 정도로 밖에 안되죠.

셈계산에 서투르느니, 고의로 하느니... 하는 일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환경이라...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는 어렵고)

마트에서 500밧 짜리를 받고, 1천밧으로 생각하고, 잘못 거스럼돈을 더 주는...
그런 경우에, 네가 계산을 잘못했다. 난 500밧을 냈다.
고 정직하게 되돌려주는 넉넉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해주면 잘해주는 만큼 되돌아오는 믿음도 필요합니다.
단, 사람을 잘 판단해야죠.
1 Comments
네리아 2009.08.30 19:59  
대부분 여행으로 왔다가 식당이든 호텔이든 같은 돈으로 한국보다는 조금 수준이 높은 것을 경험하기 때문에...쉽게 살고 싶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한국에서 3-4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과 여기서 먹을 수 있는것은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숙소던 뭐던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이고.

특히나 한국에서 힘들게 살다가 가끔씩 해외랍시고 태국한번 오시는 분들이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겠죠.

뭐...나 또한 내가 사는 나라에 돌아가면 삶의 질은 여기보다는 살짝 떨어지겠죠.
운전기사니 가정부니...태국와서 사치하는거죠- 뭐..따지고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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