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사고 거스름돈 받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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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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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사고 거스름돈 받을때...

네리아 30 2210

아놔...진짜

내가 너무 귀티나게 생겨서 돈이 많아보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두리뭉실 어리버리하게 보여서 그런건지.


세븐일레븐가서 쥬스 13밧짜리 하나 사고 20밧내었는데 거스름돈 안주길래
영수증만 받아서 나왔는데...13밧 가격표가 다른 제품이었나? 하고
영수증 봤더니 13밧짜리 2개 26밧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다시 들어갔더니...본인도 알고 있었는지 아무말없이 7밧 내어주네요.

저녁에 슈퍼에 가서 맥주랑 빵이랑 이것저것 샀는데
포스기에 표시된 가격보고 돈 주고 거스름돈 받아들고 집에 와서
영수증 확인했더니 맥주 4개샀는데 맥주5캔으로 되어있네..
아놔...진짜 100엔도 안하는 돈이지만 걍 기분이 별로네.

원래 얘네들이 포스기찍을때 실수를 잘 하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쪼잔시럽게 물건 살때마다 영수증확인하고 거스름돈확인하고 해야하는건지.

맛있는 맥주마시면서 기분좋게 넘어가지는 않네요-




30 Comments
pattaya 2009.08.23 01:59  
쪼잔한게 아니라 거스름돈 확인하는것은 당연한거지요..^^
담부터는 꼭 확인하시고 기분좋게 드세요.
네리아 2009.08.23 21:31  
그러게요-
담부터는 꼭 확인해봐야겠슴당.
DICE 2009.08.23 16:40  
방글라생활후에도 "귀티"가 유지되시던가요? 저는..왜...흑흑...
저는 불쌍해보여서 그런지, 태국에서 쇼핑할때, 사땅까지 다 챙겨 주던데...
네리아 2009.08.23 21:32  
ㅋㅋㅋㅋ. 역시 방글라 경험자는 뭔가를 아시는군요-!
방글라에서 귀티 많이 죽었죠...ㅋㅋㅋㅋ
아무래도 어리버리해보여서 그런거 같습니당.
락파타야 2009.08.23 22:03  
영수증확인은 필수입죠..
네리아 2009.08.24 13:04  
그러게요...이제부텀은 귀찮아도 꼭 봐야겠습니다.
sinjiya 2009.08.24 06:30  
편의점 같은데서 당연히 물건 사고 가격 확인하고..

거스름 돈도 다 받으셔야죠..

전 오늘 699밧짜리 물건 사고 당연히  1밧 받았는데..

얼마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국에서는 잔돈이 얼마가 되든 당연히 받쟌아요..

당근 다 받는게 정상이죠...



네리아 2009.08.24 13:06  
점원한테 돈 받고 눈앞에서 확인하면 괜히 못믿는듯한 인상을 줘서
기분나빠할까봐 걱정했는데, 걍 대놓고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SunnySunny 2009.08.24 17:05  
음.. 전 절대 확인안하고 그냥 쑤셔넣는데......
정말 확인을 해봐야 하나보네요...
왠지 로터스가면 생각보다 돈이 더 나간듯한 느낌이 항상 들었는데..
이게 지름신때문이 아니고.. 캐쉬어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인가...ㄷㄷㄷ
네리아 2009.08.24 17:59  
네, 항상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러 그러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락파타야 2009.08.24 20:47  
일부러그러는사람도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태국사람들 숫자에좀약합니다..
제경험으로는 정말 계산이안되서 그러는경우가종종봤습니다
저는 항상확인을 꼭합니다..
네리아 2009.08.26 12:03  
숫자에 약한거야 그렇다치고...
포스기에 바코드 찍는것도 많이 약한가 봅니다....ㅎㅎㅎㅎㅎ
왜 같은거 두번씩 찍고그랴--!! 버럭!
태한사람 2009.08.25 19:04  
ㅋㅋㅋ..^^
세븐일레븐..로토스....


로토스나 큰백화점내의 식당에서도 꼭확인 해야합니다..^^
물건살때 갯수가많으면 두번식 찍는건 기본입니다.(물론 괜찮은곳도 있겠지만)

큰체인점 식당도 여럿이가면 영수증과 먹은접시수가 틀립니다.
길거리식당은 대놓고 가격속이구요.

이나라사람은 외국인 속이는걸 하나의 재주로보는지........

담배살때 돈먼저주면.....
담배주고 돈안받았으니 돈내라는것 부터.....

암튼 수없이 당합니다.
알면 속터집니다...^^

물론 그렇지안는곳이 더많겠지만.....

다분히 제개인 경험입니다...^^
네리아 2009.08.26 12:05  
그르게요- 그거 속여서 돈 받으면 자신들이 챙기니까 그러는거겠죠?
아니...바코드 더 찍어서 돈 받는거면 끝나고 정산할때 못 챙길텐데....이상하죠-
음- 뭔가 수법이 있으니까 그러는거겠지만서도....쯥...
sinjiya 2009.08.25 19:30  
태국에서 흔히 일어나는일입니다..

얼마전 밤늦게 새벽 6시까지 하는 마지막 클럽에 여러명이 같이 갔었습니다,,

양주 들고 갔는데.. 누굴 초보로 보고 믹서 지들 맘대로 이빠이 가져옴..

바로 캔슬 시키고 ,, 적당히 먹을 양만 다시 시킵니다..

이 시간 까지 놀면 대개가 골뱅이가 많이 되는걸 알겠죠..

나갈 시간이 되어 계산서 갔고 오라고 하니..

믹서값 1760밧.......

미친x3끼....

암만 많이 먹어도 천밧 내외로 나오느걸 뻔히 아는데..

한두번 가는곳도 아니고..

그것도 일행중에 여기 콘타이 남자 한명까지 있는데도 우리가 외국인이니..

눈댕이 칠려고 했겠죠..

한마디 했죠 사인한거 다 가져와라 확인한다...

한 10분 있다 계산서 다시 가져와서는 ....

일일이 사인한것 태국남자애랑 저랑 같이 체크해보니  1100밧으로 바로 줄어듬...

그래서 한국말로 개xx 야 왜 10분만에 6백밧이 줄어드냐고 욕을 해주니..

태국남자애가 참으라고 여기애들이 나쁜놈들 원래 많다고.....

여기가 태국입니다...



네리아 2009.08.26 12:06  
어느정도 외국인덤탱이야 있을수 있겠지만...
정도가 심하네요-!
SunnySunny 2009.08.25 19:53  
한국 술집은 안그러나요?
sinjiya 2009.08.25 23:34  
한국 나이트나 클럽가서 눈땡이 친다..

가끔 룸싸룽이나 단란같은 술 거나하게 취한 취객 상대로나 가능하지.....

한국에선 그러다 걸리면 먹었던 믹서값 사장 불러서 한푼도 않내는 수 있다는..

태국 편 들걸 드세요...



SunnySunny 2009.08.26 11:43  
ㅡㅡ;;; 신지야님,. 태국 편을 드는게 아니라
한국 술집이 그런지 안그런지 물어본거거덩요 ;; 티비에서 보면 그러길래
너무 쪼지 마셈요~
sinjiya 2009.08.26 16:40  
ㅎㅎㅎ.정말 한국나이트에서 그랬다간 ...
본전도 못찾고 먹었던것 까지 않냅니다...

오늘 집앞 미용실에서 꺼떠이에게 머리 깍았는데..
완전 초등학교 수준실력..

어째 자르면서 계속 물어보고 ..
머리카락 수짜를 셀정도로 천천히 깍고..숙제검사맞듯..뒷쪽자르고.물어보고.
하두 물어보며 자르기에 알아서 깍아라 제발..
머리 마사지만 엄청 하더라구요.

깍기전에 가격 물어보니 100밧 ..우리동네 보통 70밧 80밧인데 귀찬아서.
그냥 깍았는데 계산할때 백밧내니 웃으면서 200밧이라고..ㅠㅠ

내 생각엔 안마 엄청했으니 눈땡이 또 칠려고..ㅠㅠ
xxx념 니같으면 이뻐서 200밧 주겠다.

백밧이라며 왜 200밧이냐 하니 웃으면서 됬다고...
아주 조금 틈만 있으면 바가지 쒸울려고 이것들..

살면 살수록 정이 않가는 태국....
그렇다고 당하고 살진 않는다는..

한국갈때 까지 머리 않깍기로 작정...



SunnySunny 2009.08.26 18:34  
전 태국에서 머리 단 한번도 자른적 없어요...
친구들 보면, 여자 머리를 못 자르는건 아닌것 같은데.. 전 두려워요 ;;
일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가서 자른다는 ㅡㅡ ㄷㄷ
네리아 2009.08.26 12:06  
한국도 그런곳이 있겠지만...태국보다는 덜 하겠죠.
에미 2009.08.25 22:01  
거스름돈 안주기론 택시기사들 따라가지 못하죠.. 나쁜사람들은 아닌데 참 내 거스름돈 당연하단듯이 안주는거보면 정말~~~ 제가 푼돈에 연연해하는 타입이라.ㅜ.ㅜ
네리아 2009.08.26 12:22  
그르게요- 택시기사들은 당연한 듯 안주고...웃기만 할뿐-!
LINN 2009.08.26 20:54  
제경우는 좀 다른데요 택시요금이 135밧이 나왔다고 가정하고

지불을 100밧짜리 1장과 50밧자리 1장 해서 150밧을 낼경우

6-7번 정도는 거스름돈으로 10밧짜리 동전 하나를 주었구요.

3-4번 정도는 거스름돈으로 20밧짜리 지폐 한장을 주었던거 같습니다.

무작정 거스름돈은 안줘 기분이 나쁘다는 기분이라기 보다는

전 마치 복불복 게임을 하는것 같은 뭐 그런 기분으로 그런가보다 생각합니다.

분명한건 41밧 요금에 50밧으로 올려 받는 택시기사도 있지만

반대로 49밧 요금을 40밧으로 내려 받는 택시기사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누가봐도 관광객으로 확실히 구분되어 일부러 잔돈을 안주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겠지만...

어쨋든 말씀 드리고 싶은건 잔돈에 너무 연연해 억울해 하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는것 뭐 괜찮지 않을까요?

잔돈 몇바트에 스트레스 받는건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을듯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_^
네리아 2009.08.26 22:09  
에미님이 본인은 푼돈에 연연하시는 분이라고 언급하셨자나요..ㅎㅎ

잔돈 몇바트라고 하지만...줘야할 것은 안주는것은 역시나 잘못된거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해야죠...왜 참아요.

짜증나긴 하지만....그러려니해야지 뭐...어쩌겠어요.
나마스테지 2009.08.26 01:50  
쌈센에서 타파짠까지.
35밧에서 42밧 사이.

쌩까시고 거의 잔돈 안주는 건 기본.

기사분이 42밧 나왔는데 2밧을 깍아줬을 때.
39밧 나왔는데 1밧줄 때.
---->거의 감동이었음(기사분이 자발적으로 행한 경우 딱 2번)

타파짠에 엄청 마사지 받으러 갔으니
상당히 귀한 경우죠^^

* 파라곤가는데 말이죠, 택시기사가 이것저것 말을 붙이더니 드뎌~
"내 택시 출고된지 며칠 아니된 완존 새거야, 그래서 니가 돈을 더 내야해." 라고 말할때
너무 웃겨서 기절하는 줄 알았슴돠~
네리아 2009.08.26 12:23  
그런 헌 택시는 깎아주냐도 물어보지 그러시지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
푸미폰아둔라텟 2009.08.26 11:44  
제일 맘편한방법입니다..제가 태국에 있을때 주로 쓰던 방법인데 잔돈을 항상 준비해 다니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돈 딱 맞춰 줬다고 뭐라 하는 기사 없습니다..싸당으로 주면 안받는 기사는 있습니다..헤헤헤
네리아 2009.08.29 03:33  
동전은 들고 댕기기 귀찮아서 버리는 습관이 있었습죠..
한국에 있을때 십원짜리는 버렸었는데....
누가 하도 돈 버리지 말라길래...항상 누군가를 주었죠.

지금도 동전이 생기면...그냥 거지들 주거나 어쩔수 없을땐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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