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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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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퀸 13 811

죄송한 부탁의 글을 염치없이 올립니다.

다름아닌 부엌에 불이 났는데요.

종일 치워도 멍해지네요. 이대로라면 몇일동안 끙끙대야할거같은데..

조그마한 부엌에 뭐가 그리 많은지 이것저것 씻다가 작년에 동참하지못한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이 떠오르면서 가슴만 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랑이 같이 치워줬는데 내일부터는 신랑의 스케줄상 저혼자

집에서 난리를 치고 있어야할 것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한국이면 친정엄마나 친구들이라도 불러서 같이하겠는데..

여기서 3년동안 살면서 친구라고 고작 몇분 계시는데 일하시는분들과

아기 엄마라서 도움을 청하지 못할거같아요.

혹시라도 월요일이나 화요일 시간되시는분 팔람9 RCA에 오실수 있으신분

계시면 저좀 도와주세요...

청소나 설거지만 잘하시는 분이면 되구요.

오늘 자고 내일 일어나봐야 알겠지만 제가 몸살이 나면 몇일 미뤄질지도

모르겠지만 부엌살림들이 좁은 집구석에 마구 널려있고

아직 그으름이 난리도 아니게 덮여있습니다.

시간되시는분의 전화기다릴께요....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087 678 5466 저좀 살려주세요. 그리고 저녁은 삼겹살을 쏘겠습니다.

13 Comments
큰바위사랑 2008.07.20 23:47  
  ㅎㅎㅎㅎㅎㅎㅎ
살림만 불났다면 다행입니다.
사람 안다쳤으면 그만이죠 불 난집은 재수가 좋답니다.
앞으로 모던일이 잘 될것이고 액땜 하신겁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함꼐 하기를 ............
지참 할것은 꼭 검정색 옷 입고 가시길 바랍니다.
검정색 옷 있나 찾아 볼까.
정글 2008.07.21 00:53  
  불났다고 너무 걱정마세요.
앞으로 큰 복을 받으실겁니다.
저의 경험상 불난집은 재수가 좋다는 말이 사실인듯합니다.
설악산도사님 2008.07.21 00:58  
  일당 주나요? 주신다면, 시간당 얼마인지?? 요즘 방학기간이라 심심해 죽을지경인데,,,
통차이 2008.07.21 02:05  
  시간 되시는 여성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코디퀸님! 파이팅입니다!! ^^ 힘내십시용~!! ^^
타이슛돌이 2008.07.21 03:25  
  맘이 아프네요.......
 큰바위 형님 말씀대로  좋은 일 있을거예요...
코스타 2008.07.21 10:30  
  부탁을 참 쉽게 하시는군요.
호파이 2008.07.21 10:40  
  우리 rca 멤버들 가서 도와드려야 겠네요.
SOMA 2008.07.21 13:28  
  부탁이야 어려울수도있고 쉬울수도있겠죠. 노동엔 댓가가 따른다지만, 사람의 마음엔 댓가를 바라는것 또한 사랑에 대한 모욕이라고 합니다. 저도 도와드리고 싶지만, 파람9가 멀고 또 다른일들이 많은관계로 도움드리기 어려울거같네요.
 많은분들이 도와드릴걸로 생각합니다.
리즈플라워 2008.07.21 19:25  
  이런글 올리는 것보다 맘 편하게 파출부 쓰세요.
4시간 기준 480밧 입니다. 전화번호는 02-933-5558 입니다. 삼겹살 쏘시는 가격이나 파출부 쓰시는 가격이나 거의 거기서 거기일거 같네요.
RCA-kenny 2008.07.22 00:26  
  얼마나 탔어요?? rca 멤버 비상연락망이라도 만들어야 하겠는데요..내일 필드 갔다와서 연락 드릴께요..
For C. 2008.07.22 18:29  
  뭐, 그렇게 막무가내식 부탁도 아닌것 같은데 예민하시긴........  근데, 4시간 480밧 파출부가 있나요?  햐... 좋은 정보네요..    코디퀸님 힘내시고, 후속글도 올려주세요. ㅎㅎ
호파이 2008.07.23 12:35  
  돈 아낄려고 부탁하는게 아닌듯 싶네요. 외로운 타향살이에 이런일로 서로 도우면서 친한 사이가 되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요?
떼안미구..ㅋㅋ 2008.09.01 02:59  
  호파이님은..눈치가 빠른 분이군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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