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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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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파견근무 나갑니다.

걱정 8 1070
29살 미혼 여자고, 6월에 방콕으로 1년 6개월정도 파견근무갑니다.
지원해서 나가는 거지만, 왠지 맘이 답답하네요..
대학원 논문 교수님도 어쩡쩡한 때 휴학하면 어떡하냐고 닥달하시고, 부모님은 갈려면 연끊고 가라고, 딱 잘라 말씀하셔서 날짜 정해졌다고 얘기도 못했습니다. ㅠ_ㅠ 친구들, 언니들..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 하나도 없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 떠나려고 합니다.. 그래도 업무시간에(이젠 떠난다고 눈치도 안봅니다.. ㅋㅋㅋ) 이 게시판 보면서 나름대로 사람냄새도 맡고 많은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종교 활동에 문제가 없는지에 관해서 입니다. 제가 기독교인인데 우리 엄마는 태국은 불교 국가라 기독교인들은 핍박받는다 굳게 믿고 계십니다.. ㅡ.ㅡ 지금이 어느 시댄데.. ㅠ_ㅠ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방콕한인교회가 어디쯤인지 지하철역으로 설명해주세요.. 제가 살게 될 지역은 지하철 rhra ram 9역쯤이라고 합니다.
8 Comments
고려방 2005.04.21 14:49  
  태국이라고 하면... 원숭이가 뛰어노는 정글로만 아시는지 ?... 눈 부시게 발전하는데... 남부 3개주에서 무슬림이 광분하고 테러를 해도... 이슬람교를 전혀 탄압하지 않고 오히려 이슬람교를 보호하는 태국인데... 얌전한 기독교에 핍박이라니... 새 교황이 선출되는 장면을 모든 방송국이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중계한 나라입니다...
걱정 2005.04.21 14:57  
  그러게나 말입니다..ㅡ.ㅡ 그래서 한인교회의 자세한 위치를 좀 알고 싶어요. 교회도 다닐 수 있고 살만하다고 말씀드리면 걱정을 좀 덜하실까 싶어서요..
봄길 2005.04.21 15:24  
  한인교회들이 주로 수쿰빗에 모여있는 것 같더군요. 제 친구가 사역하는 선교센터가 있는데 방콕 사랑의 교회입니다. 장로교이고요.
그외 인터넷을 통해서도 방콕의 한인교회들 검색하기는 쉽습니다. 다니시는 교회 목사님께 문의를 해도 바로 안내해 주실겁니다. 기도하시고 믿고 나아가면 많은 유익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태사랑을 통해 공부를 많이 하시고 가세요.
이준호 2005.04.21 16:53  
  아속 소이 19 맥도날드골목에 태국한인교회 가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이구요.
절대 핍박같은거 없으니 의심나신다면 제게 전화주라고 하세요. 그리고 한인교회 8~9개 있습니다. 대 환영이니 안심하시고 종교활동 하세요.
그럼 이만...
향기 2005.04.21 17:07  
  교회다니는 태국인도 있어요.
요즘 누가 핍박을......
절대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종교 문제보다는 물가가 그리 싼편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라면...문젤까요?
저도 첨에는 님같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학원다니며 말배우고,글씨배우고 하니까  재밌고 잘 적응하고 있어요.
저도 29세 푸잉(여자) 인데...혹시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메일 주세요.아는데로 알려드릴께요. 화이팅 하시구요...*^^*  <a href=mailto:pjhzzang5@hanmail.net>pjhzzang5@hanmail.net</a>
냥냥 2005.04.21 17:13  
  님 부러버 죽겠구만!! 염장 지르는 거에욧ㅠㅠ
돈 벌어가믄서, 태국 생활하신다니...아이고 배야..
넝담이 아니라.. 진짜 부러워요.
근께, 아무 걱정 마시고 즐거운 태국생활이 되시길.
곰돌이 2005.04.21 18:44  
  축하합니다. 감축드리옵니다. 부럽습니다.^^*
gogo방콕 2005.04.21 19:39  
  부러버라 에공 내가가야하는데 ,축카드려여 ^^좋은추억만드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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