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점프공연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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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806/20080619/1581351.html
토요일 모처럼 주말에 쉬는날이라서 집에서 푹쉬고 싶었지만.
함께사는 친구의 권유로 1500바트 짜리 Jump 공연티켓을 구입하고
씨암파라곤홀로 이끌려갔다.
처음부터 친구의 부탁을 매번거절하면서 무시했다, TV 에서 봤다고 !!!
본거 또 보고싶지 않다고 했는데.... 결과는 ?
얼마전까지 Jump의 출연진들이 태국 국영방송및 기타 쇼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연기하는
모습과 인터넷상에 떠도는 공연모습을 살짝 보았다.
와~우 역시 한류의 붐 을 타고 이제는 뮤지컬과 연극까지 .?
정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찰라에..같은회사에 근무하는 태국인 직원이 소문을듣고
어렵게 티켓을 구입해서 공연을 보고왔다고 했다. 그친구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Jump 관람소감을 떠들고 다녔다. 무슨 홍보대사 도 아니고?
그것도 1500바트 짜리 티켓을? 친구가 말하는 1500바트는 우리나라 한화 한국돈으로
느끼는 가치가 15만원 정도라고 하니....!
그런데 전좌석매진 이란다.. 와우.. 도대체 어떤공연이길래?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사람
들이 JUMP 에 열광하는것일까?
함께 사는친구의 부탁 으로 겨우 ~겨우 끌려가다시피 함께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1500바트 정말 싼거아닌데? 그냥 한인상가에 가서 삽결살에 소주나 마시는것이 낳을듯한..
태국의 심장부 라고 불리우는 씨암 ~
씨암파라곤홀 에 도착했을떄는 매우 한산하고 조용하다는 느낌?
한쪽에서는 마술쇼와 코메디쇼를 하며 한쪽에서는 서울 관광안내 홍보를 하고있었다.
주말치고는 정말 입구쪽 극장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정말 조용했다.
마침 3D에니매이션 쿵푸팬다 의 열풍으로 인해서 극장가는 엄청많은사람들로
붐비고있었었다.
오히려 쿵푸팬다 로 인해서 Jump 공연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을거라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내내 걱정을 했다.
그리고 몇달전에 같은장소 씨암파라곤홀에서 음식관련 행사가 있었는데 당시 파라곤홀은
거의 시장통을 방불케했는데.. 예전과 아무리 비교를 해도 전좌석매진은 불가능하다는
느낌.... 그리고 공연시작 20-30분전부터 입장을 허용했다.
그리고 공연장으로 들어서는순간.. ?
그래도 좌석의 절반은 차있을줄 알았는데..?
좌석의 3/1도 채 차있지 않은상태 시간이 흐르고 공연시작 10분전...
오히려 친구한테 챙피할정도였으니..! 한국공연인데.. 와우.. 이게 왠쪽이야?
그리고 새롭게 꾸민 공연장소는 예전에 무역전시회장 규모크기보다 더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1500바트 좌석부터 계단식으로 약 2-3층 크기규모의 계단식 좌석까지..
티켓(입장권)가격은 1500바트 부터 최저 500바트 라고 한다.
가장 저렴한 좌석요금이 500바트!
500바트 역시 태국인들 에게는 저렴한 요금이 아닐텐데..
그리고 좌석은 그리편한 좌석이 아니였다.
딱딱하고 철로된 의자를 배치했을뿐 !
친구가 공연을 보러 가자고 권유했지만.. 내가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미안한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1500바트 가 아까워서라도 봐야지.. 공연이 시작되기 5분전에 연기자중 한명이 할아버지 분장
을 하고 객석을 돌아다니면서 웃음의 도가니속으로 서서히 인도한다...
처음에는 정말 유치짬뽕~이였다, 도대체 무엇을 연기하는것인지? 이해할수없었다.
출연진으로 등장한 할아버지가 공연시작전 등장했을떄 까지만해도..너무 시시하고 ..
와 ~이런공연인가 싶을정도로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정도였으니....!
하지만 그것은 시작과 서비스에 불과했다! 객석에서 즉석으로 관객의 등에업혀 무대로
올라간 할아버지 연기자 ! 한걸음 한걸음 지팡이를 짚고 무대 구석구석을 확인하더니 !
할아버지의 조용한 외침! 아주 조용하게 소리로 ! Jump Go! 라고 외친다.
ㅋㅋㅋㅋ 한바탕 웃음 ! 그리고 출연진들의 댄스공연과 덤블링으로 첫무대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입구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콘서트장을 방불케할정도로 끝없이 입장을 하는것을
목격했다 에이! 미리미리 와서 앉아서 기다리지.. 이궁...!!! ^^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고. 10분이 흐르도록 계속해서 관객들이 입장을 하는것이다.
나의 태국친구~왈! 시간약속 진짜 안지킨다고. ! 오히려
뒤늦게 도착한 사람들로 인해서 공연시작후 10분이 흐를때 까지만해도 그들로 인해
신경쓰여서 공연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좌석에 사람들이 가득메워지는 것같았다. 그리고
다양한 덤블링 쇼를 겸한 댄스와 연기가 시작되었다,
싸왓디크랍" 출연진중 한명이 태국어로 인사를 했다.. 무대의 라이트가 환하게
켜진상태에서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빈좌석이 하나도 없이 가득 메워있는것이였다.! 와우.. 마술인가? 놀라움 그자체였다.
불과 몇분전까지만해도 " 이건아니야? 이건아니야? 그랬는데.. 전좌석이 가득메워진
모습을보고 " 어메이징 타일랜드! ㅋㅋㅋ
그리고 그들의 연기속으로~ 처음에는 전혀 이해할수없는 줄거리 라고 생각을 했는데
연기를 보면볼수록 그곳에 빠져들어가면서 이해를 할수있었다.
그리고 한국무술 (태견) 가족의 코메디 일상을 다룬 뮤직컬 ? 무협코메디 뮤지컬이라고
봐야하나? 하여튼 ...?
매번 거의 2-3분꼴에 한번씩 폭소와 웃음 그리고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뿌듯함.....ㅋㅋ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태국 연애인및 상류층 인사들도 간간히 보였다,
매번 박수갈채와 폭소가 일어나고 함성을 지를떄마다 ..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사람이라서 더 그런지몰라도.. ! 그당시의 감동은 ? 말로표현을 못할것 같다.
코메디 뮤지컬 이지만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돌았다! 최고...! 아직도 그떄 감동을
잊을수없는데......!!!!!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않는 수많은 사람들!!
내내 박수갈채로 공연장소에 라이트가 환하게 켜진이후에도 자리를 뜨지않는 수많은
사람들..!
공연을 마치고 파라곤홀 강당에 싸인회를 주최측이 마련을 했다.
한시간을 넘게 친구와 기다려서 싸인을 받는데.. " 정말 싸인을 받기전까지는 정말 그냥
중간에 집에가고싶은심정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챙피했다..그것도 여자도 아닌 남자인네가 ? 어리지도 않은데.. 한시간을 기다려서 싸인을
받아야하나? 별생각이 다들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성팬들도 많았지만 남성팬들도 많았다.. 남녀노소 할것없이..
그리고 나의 차례..... 너무나 챙피해서 입장시 무료로 나누어준 화보를 내밀었더니..!
안녕하세요! 한국인이세요? 재미있게보셨어요? 교민이세요? 사진함께 찍으실래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말을 건내는 출연진들....! 와우.. 나의 부끄러움을 없애줄려고 하는지 그들은 팬서비스
는 헐리우드 스타 저리가라..?
역시 세계적인 공연스타가 따로없음을 느낄수있었다
어느 출연진은 태국에 산지 오래됬어요? 라고 말을 건내주기도 했다.
수많은 관객들을 싸인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그리고 공연에 많이 힘들고 지쳤을텐데
그들은 웃음을 잃지않고.. 적극적으로 수줍은 나에게 자신감 과 감동을 두배로 전해주었다.
총 3명의 연기자와 사진을 찍었다. 싸인도 받고 연기자들과 대화도 나누고...^^.
공연장을 빠져나오면서 친구와함께 종일 공연 스토리 예기와 재미있었던 스토리를
주고받았다. 영국의 찰스왕세자도 Jump 공연을 관람하고 찬사를 보냈다고 !
마침 당일저녁에 친구 생일파티에 가서도 생일파티소식은 뒤로 미룬채 온종일 Jump
예기만 했다. 미쳐 점프공연 티켓을 구입하지못한 많은 친구들중 일부친구들은 jump
공연을 보기위해서 한국행을 선택한다는 예기도 들렸다.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이제 또 어떤 한류문화 가 아시아를 점령할련지 의문이다.
얼마전까지 쓰리디 에니메이션 쿵푸팬더를 에쓰빠나 라차다에서 관람을 했는데....??
나의 최고의 엔터테이먼트 1위였던 쿵푸팬더의 자리를 이제는 Jump가 차지해버렸다.
더군다나 외국에 살면서 고국의 공연을 머나먼 이국땅에서 관람을 한다는것만으로도
감동적인데. 대히트에 수많은 외국인들이 감동받고 이슈가 되는것을 목격하니...
그야말로... 대한민국화이팅 이다...!!!
더군다나 네가 일하는 근무현장에서는 매일같이 한류관련소식들로 하루을 시작한다.
내가 살아있는동안은 한류가 계속되었으면 하는바램이다,...
관람하면서 너무나 기억나는 장면들.....!!!!!
공연시작전 객석을 돌면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할배..
공연이 시작되고 태견을 춤으로 선보이던 모습과 그들의 덤블링 솜씨
(체조선수도 아니고 프로급 무예선수도 아닌데) 그들은 프로급을 넘어 정상의 수준이였다,
연기면 연기, 무술이면 무술. 코메디면 코메디 그리고 무대매너까지) 와우 최고..
오죽하면 싸인에 사진까지 함께 찍었겠수...난생처음으로.....!!!
그리고 그들의 코미디솜씨와 한국어.영어.태국어로 중간 중간 한마디씩 던지는 서비스 멘트
공연중 가장인상깊게 남는장면은 무예를 검증하기위해서 등장한 총각 과 딸이 결혼하는
장면.. 웨딩드레스입고 엔딩하는 그들..ㅋㅋㅋㅋ 너무 웃겼다.
딸과 총각을 연결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부님 (마스터) 와 꼴불견 알콜중독 아들!
취권의 최고봉인 아들 과 시력차이떄문인가? 안경만 벗으면 최고의 무사로 변신하는 총각
무사와 취권의 달인 아들 의 연기와 공중 덤블링솜씨는 국가대표 채조선수 저리가라였을
정도니... 아 그리고 태국이라서 그런가? 연기자중 한명이 잠깐 무에타이 액션을 선보
인것도 히트였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교댄스장면...과 방해하는 아들..
그리고 도적넘으로 나오는 두명의 출연진들과 슬로모션장면들.... 모든장면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역시 생동감 넘치는 뮤직컬과 영화의 차이가 이런것이라는것을 다시한번느끼는 기회였다.
그들의 공연이 다시한번 태국에서 볼수있길 희망한다.
아쉬웠던점.. 난 1500바트 자리에서 관람을 했지만 제일저렴한 500바트 좌석에서 관람한
사람들중에 제일끝자석 의 관객들은 공연과 그들의 연기를 어떻게 볼수있었을까?
무대양측으로 스크린을 설치해서 그들에게 그나마 그들이 연기표정까지 보여줄수있었다면
더욱좋은 공연이 될수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좌석의 의자와 싸인회장에 길게늘어선
팬싸인회장의 어수선함.. 이건만 개선하면 .. 세계최고의 뮤직컬이 되지않을까?
아니? 벌써 세계최고의 뮤직컬 인것을 실감하지만..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이문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고 최고....!!! 짜`짜 짜 짝 대한민국...ㅋㅋㅋ
아~ 코레아... 코리아..ㅋㅋㅋㅋ
6월의 마지막은 그렇게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