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욕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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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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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욕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찬락쿤 8 633

타이에 와서 일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태반은 그럽니다.

"말 디게 안듣네...! ", "열라 ... 느리네...! "

어쩌겠어요...? ^^ 누구말따나 두들겨 팰 수도 없는 일이고...

타이르고 타이르고 타이르다 안되면 종업원을 자를지언정...

별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베트남에 있을 때는 밑에 있는 직원들 4명이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사표내고, 울고 그랬지만, 결국 나간 직원은 하나도 없었다는...

그래도 돌아오고 나서 생각해보면, 울린 기억이 많은듯.... ^^

그래도 업무적으로 그런 거라, 사심이 없다는...

의외로 일을 제외하고는 사적으로는 마니 챙겨주는 편입니다.

이젠 그런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웬만한 일에는 눈도 깜짝 않는다는...

그저 좀더 낯 찡그리지 않고, 어울려 사는게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

8 Comments
예거이마이스터 2008.05.16 17:42  
  님께서도 서서히 성인에 길에 다다르고 계십니다 ..
물은 물이고 . 땅도 땅이고 . 하늘은 하늘이고 .
돼지바베큐는 맛있고 . ㅋㅋㅋ
찬락쿤 2008.05.16 17:46  
  날 더운데 성질내면 본인만 손해라는 결론이... ㅎㅎ
철수아빠 2008.05.17 02:26  
  날더운데 성질내면 자기손해라고 생각하는 1인.
전 태국사람들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가.게으로고 느려터지고.첨엔 참 답답하드만.이제는 생각을바꿔서.내가 넘 부지런하고 빠른거다라는 생각으로...사는데 좀편하드만요 ^^;;한국에서는 나도 느리고 게을르고.풋ㅋ
브랜든_Talog 2008.05.17 11:38  
  아이 이해 시키듯, 태국인이기 전에 같은 사람인것을 항상 명심하며... 두번 세번 열번이든 이해할때까지 알려주고, 말로만이 아니라 자 이렇게 하니까 좀더 빠르지? 하며 몸으로 보여주고, 열심히 하는 직원에게 특별히 엠러이 하십 하나 더 사다주고... 항상 솔선수범... 수백명의 생일까지는 일일히 몰라도 경조사 생기면 바쁘지 않는한 얼굴 비춰주며 조의금 축의금 넉넉하게 넣어주며... 그들의 문화속에 들어가며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나에게 돌아오는건... 한국보다 낮은 생산성과 가끔씩 뒤통수를 손찌검 해주는 직원들...

그리도 지나갈때 웃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주는 직원들이 식사는 하시고 일하세요 한마디 해주면 다 후루루 털고... 매일 새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초심으로 돌아가 화이팅이에요 ^^:
2008.05.17 14:47  
  어느 한국분 말 "디게 안듣네...! ", "열라 ... 느리네...! "
"그러니깐 니네 나라 이것밖에 못사는거야 삐리리"

제가 드릴수 있는 말 한마디. "그럼 한국노동자 임금으로 주세요"
론이 2008.05.17 15:39  
  그럼 제가 또 드릴수있는 말한마디..."한국인 데려다 쓰죠~" 태국은 눈이 10~20센티 정도 한두달 오면 싹 바뀔겁니다...우리나라처럼 일하는 이유의 절대성이 없어서...긍데 개가 더 많이 죽을라나?...
찬락쿤 2008.05.17 20:42  
  웃고 사는게 좋은게 같아요.
욕해봤자, 주변 사람 심기만 불편한건데...!  ^^
아빠콩 2008.05.17 22:47  
  제가 한국서도 수십명 직원들과 같이 일해보고,
태국서도 수십명 직원들과 같이 일해봤습니다.
일본서 일본인 직원들과도 일해보고
미국서 미국인 직원들도 경험해봤죠.
결론은 대접해주는 만큼 나옵디다.
미국 직원들 대우만큼 태국서 해주면 미국 직원보다
더 뛰어난 친구들 많이 볼수 있죠.
그냥 싼 인건비 활용해서 일하시려면, 인건비 절약하신
만큼 속이 까맣게 타신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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