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해요. 제가 오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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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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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해요. 제가 오해했네요.

짱팩커 2 587
몇일전 1개월여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네요.
두어번 나쁜 경험을 제외하고는 무지 좋았던 여행이었네요.
나빴던 경험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모또삐끼때문이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게스트하우스로만 계속 끌고 다니길래 제가 직접 찾겠다고 하고 약속한 금액을 주었더니 그것에 6배의 금액을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기분좋게 2배의 돈을 주고 헤어지려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곳은 캄보디아야. 넌 지금 캄보디아에 있는거라구! 이곳에 온걸 환영한다." 라고 하더군요.
한편 우숩기도하고 "내가 그리 만만해 보이나..."하고 제귀를 의심했죠.
그냥 제길을 갔더니 졸졸 뒤를 따라오는 거였습니다.
평소 겁없는 저도 약간은 겁이 나더군요. "혹시 퍽치기...?"
이성적으로 판단했습니다. "너 잘 만났다. 한국사람을 우습게 봐...!"
주었던 돈 다시 뺏어 원래 약속한 금액만 주고 그놈 사진 찍고 번호판 찍고 조금있다가 경찰서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사라지더군요.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 후속처리한다는 약속 받고 숙소 잡으러 갔습니다.
이런 경험때문에 운전수나 기타 이동수단에 대한 불신이 생기더군요.
일은 카오산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길이니 편히 오겠다는 생각으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왔는데 미터가 350바트 가량나오더군요. 근데 잠시 착각하여 200바트정도 나오는 구간인데 운전수가 미터기 속인다고 생각하고 화를 냈습니다.
이분이 얼마 낼 수 있냐고 해서 200바트이상안된다고 했죠. 이분 정말 황당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200바트만 내고 왔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생각하니 제가 착각한 거였습니다. 무지 창피하더군요. 프놈펜에서 열받고 방콕에서 화푼 꼴이었습니다.
운전사분 이글을 읽지는 못하시겠지만 항상 죄송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사죄드려요. 그리고 복 받으세요.
제가 여행중에는 왠만해선 화를 안내는데 2번다 이동수단때문에 화를 내게 되더군요. 여러분께서는 지혜롭게 하시길 바래요. 저 같은 실수 하시지 않길 바라며...
2 Comments
카오산거리 2008.04.30 21:56  
  공감합니다..
gogo방콕 2008.05.05 13:51  
  공갑가는 부분입니다 .. 좀 너무한거 아니냐 ?? 그럴수도

이겠지만 , 태국에서 몇번당해보면(택시나.툭툭) 충분이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구여 태국어 몇마디 (빠이/타논/롱램 등을 섞어서 말하고 미터하면 잘안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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