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익히는 방법[나름대로의 생각]
일하는 곳이 어학원이다 보니
언어를 배우러 오시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네요.
제가 자격증을 소지할 정도의 언어를 익힌것은 아니지만,
일하는데 큰 무리 없는 정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본결과 언어를 익히는 노하우도 공유할까 해서 글을 써내려갑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는 현재
한국어(한국인),일어,영어,태국어 요렇게만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 프랑스어,인도어,아랍어,중국어,에스파냐어, 러시아어 등은 말할 수 없습니다.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많으실것을 압니다만 저보다 아직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니 저보다 고수님들은 좋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1.초심으로 돌아가라.
-태국와서 처음하는 배우는 것중 가장 어려운것은 발음도 발음이지만
글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넘어서 말하기 부터 시작을 하는것이 보통인데요. 100에서 말하기가 40이면 글쓰고 읽기는 60을 할애해야 합니다.
말하기는 머리속에 있고 잠재되어 있는 언어가 입으로 표현되는것인데요.
문자를 이해하지 않고 배운 언어와 문자를 이해하고 배운 언어는 골프칠때 공은 잘치지만 폼이 엉망이거나 치기는 잘치는데 조준이 안맞는것이라고 할까요.?
문자를 이해한다는것은 음을 익히는것이고 말을 이해하는것입니다. 문자를 익힐때는 귀찮고 재미도 없고 하지만 하루하루 계속 쌓아가면 발음이 달라질것이며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게 될것입니다.
-공부하는 방법: 까르프 및 서점에 가셔서 유아들이 배우는 가장 기초의 쓰기위주의 책을사서(20~30밧) 우리나라 기억니은하듯이 써내려갑니다.
약 5권정도를 끝마치면 읽는데 편안해 질것입니다.
*여기서 태국어와 일본어와 영어는 공부스타일이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이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어찌되었든 똑같습니다.
2.기억은 계속 남아있다.
-우리는 기억하기 싫은것도 기억하게 되며 기억하고 싶은것은 가끔 기억나지 않습니다. 공부와 학습은 기억력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력은 윈도우를 사용할때 폴더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열어서 맞는 프로그램으로 열듯이 말이죠. .
언어를 한번에 2개를 익히면 헷갈리지 않을까요?에서 저의 경험상 처음에 폴더를 찾아오거나 잘못찾거나 하는과정때문에 살짝 헷갈리게 될 수 도 있지만,
기억력의 폴더는 항상 같은곳에 저장되어지지 않습니다.
각각 다른 폴더로 자동으로 정리가 되어서 들어가지요.
그래서 인간의 두뇌는 정말 신기할 뿐입니다.
폴더에 자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이 기억할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컴퓨터에서는 메모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용량이라면 그것을 빠르게 찾게끔하는것이 메모리인데요. (요새는 2기가 최신형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두뇌는 메모리는 훈련에 의해서 찾는것이 빠르게 만들수도 있는 인공지능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찾지 않는 정보는 찾는것도 느리고 자주 찾는 정보는 오토매틱으로 우선순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어쨋든 많이 공부를 하게 되는것은 용량을 채우게 되는것이고 그것을 얼마나 자주 찾는냐 하는것이 관건이 됩니다.
“나는 말할 기회도 없고 들을 기회도 없다”라는 분들은 혼자서 길을 걸을때나 인형을 잡거나 영화를 보면서 중얼중얼 머리를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외국인을 만났을때 그 기억을 잘 살릴 수 있을것입니다.
단 머리를 많이 사용하고 하드웨어(입,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되겠죠. 그래서 꼭 입으로 연습을 할것을 권해드립니다.
어쨋든 공부한 내용은 우리가 알지 못하게 항상 폴더로 잘 정리되어서 보관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말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예전에 공부했던 단어나 문장을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깜짝 놀라곤 하기에 계속 공부해 갑니다.
-공부하는 방법: 공부한 내용을 책을 보지 않고 말을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영화를 보면서 눈과 귀를 연습하고 말하기는 문장 자체를 계속해서 입으로 따라 말해보세요.
3.문법공부는 필수이다.
-중고등학교때 문법을 지겹도록 배우며 과연 이것들을 우리가 사용할까. 과연 이것이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것일까 하는 의문을 많이 가집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한국학생과 일본학생과 태국학생들을 지켜본 결과 한국학생이 더 우수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지겹도록 문법공부를 했거든요. 문법을 안다는것은 그만큼 말을 정교하게 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수학문제를 풀때 공식을 모르고 자동적으로 그 공식을 익힐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공식을 알고 있다면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어는 한자와 문법이 어려운데요. 문법을 많이 알고 있으면 표현의 방식이 늘어나며 더 잘 들릴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기본 문법에 충실하며 조금씩 레벨을 올려보세요. 부족한 문법 위주로 공부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4.발음이 좋아야 한다.
-태국사람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에 갔습니다.
이학생은 한국어 문법이 아주 강하고 어순을 제대로 구사할줄 아는 학생입니다. 길에서 떡볶이를 삽니다.
“아쭘마, 떠보끼하고 쑹대 쫌 쭈세요.”
이런 경우에는 아줌마가 태국어 잘하네 묻지도 않습니다.
그냥 한국어를 따라 하려하는구나 생각하겠지요.
다른 태국사람이 같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는 단어는 몇개 없고 기본적인 것만 발음을 잘 익혔습니다.
“아주머니, 떡볶이하고 순대 좀 주세요”
이런 경우에는 발음이 한국사람하고 비슷하고 느낌이 굉장히 잘하는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더욱더 관심을 갖게 하는것이지요.
우리가 말하는 외국어가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느껴질까요?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
저의 언어적 능력은 10단계에서 4단계~6단계사이에 있습니다. 하지만 발음은 최대한도로 그 외국어에 맞게끔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이 좀 틀리고 하더라도 말 잘하네요 라는 말을 항상 듣고 삽니다. 물론 고수들은 저의 오류를 잘 찾지요. ^^;
공부하는법: 그 외국어를 말할때는 한국사람을 잊어버리고 그 나라 사람이 되어서 말을 해보세요. 최대한 따라합니다. 억양 제스쳐 모든것을. 따라하고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나도 다시 해보세요. 계속..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의 느낌을 잡고 도저히 혼자서 안되는 그런순간이 옵니다. 그것이 레벨이 높던 낮던 상관없이 옵니다. 그때 선생님에게 배워보세요.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하드디스크에 많이 채워넣기만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메모리에서 잘 찾지 못할 것입니다.
-요약: 많이 말하고 많이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