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방콕에 쉬어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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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방콕에 쉬어가는 동안

옙타이 7 800


세월아
그렇게 달아나지만 말고
가쁜 숨을 고르고..쉬어가려마

늙어가는 시간을 뒤 따라 쫏아간들
세월을 앞서보지 못할 어리석은 내 인생

세월이란...

제 멋대로 달아나는 도적놈.

잡으면 달아나고, 잡으면 달아나고...

세월이 방콕에 잠시 쉬어가는 동안
나는 어느새 잠들고...

내가 잠든 동안
비라도 주룩 주룩 내려
세월을 그 안에 가둬두면 좋으련만

세월아.. 떠나지 말아요.

7 Comments
christina 2008.03.11 00:27  
  전...

제가 잠든 사이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가길 바랄때가 있어요...

가끔은 산다는게 지겨울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자고 자고 또 자고...

방에서 "콕" 잠만 자죠
태한사람 2008.03.11 03:11  
  ㅎㅎ...

 아직은 꿈이 젊으시군요...

 기다린다는것,,

 하지만 어떤이 에게는....

 부럽고 안타갑죠....^^

 저는 ..그냥....^^
나마스테지 2008.03.11 10:44  
  옙타이님. 간절히 간절히
한 달포동안
시간이 멈추길 빕니다.
적어도 방콕에서는.....^^
옙타이 2008.03.12 00:12  
  근데 방콕 말라꼬 오신데?  백찌로 다리 항그 노는데 걸거치마 우야재? ^^
나마스테지 2008.03.12 09:45  
  나는 물장난 같은 거 안해여^^
어디 관망할 곳 절묘하게
찾아봐야지^^
슬리핑독 2008.03.13 15:56  
  공감가는 멋진 시군요..
팔람3 2008.03.14 04:46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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